인천국제공항이 ‘2017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즈(Air Cargo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지역 최우수 화물 서비스 공항상과 최우수 신선화물 처리 공항상을 수상했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지는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항공화물 업계 최고 권위의 전문지로, 매년 화물분야에서 지역별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과 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들은 전 세계 화물항공사를 대상으로 각 공항의 서비스의 신속성과 신뢰성 등 수행실적, 가격경쟁력 등 가치, 물류 관련 시설, 세관과 보안 등 규제운용 등 4개 항목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하여 최고 서비스 공항을 선정한다. 인천공항은 4가지 부문 모두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공항인 홍콩 첵랍콕, 상하이 푸동, 싱가포르 창이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아시아 지역 대형 화물공항 부분(연 100만 톤 이상 처리) 최우수 화물공항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화물 항공사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평가받는 홍콩과 싱가포르보다 높은 점수로 최우수 공항에 선정되어 무척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오는 6일 인천중기청 대강당에서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판로를 동시에 지원하는 ‘2017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설명회를 연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이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외국기업 등 국내·외 수요처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R&D사업을 말한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수요처에서 일정기간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내용과 사업계획서 작성 및 온라인 입력방법 등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설명회는 사전신청없이 참석 가능하며 세부적인 사업 공고 등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광범기자
유조이월드는 올해 말 인천 계양구에 국내 최초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총 면적 9만8천961㎡ 규모의 테마파크에는 문화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어트랙션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시스템, 4D 극장, 6DOF Rider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유조이월드는 자체 융합기술개발팀을 구성해 홀로그램과 관련된 아이템과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한 뒤 4차 산업의 하나인 융복합형 VR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조이월드는 융복합형 VR 체험 교육으로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키즈존(Kid Zone)도 만든다. 유조이월드는 또 테마파크에 2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조이월드는 창업회사와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전시회에 내놓거나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유조이월드는 업체들에 상설 전시관을 제공하고, 시연회와 경진대회 등을 열어 이들의 제품을 선보이게 할 예정이다. 창업자나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한다. 유조이월드는 업체들의 제품이나 콘텐츠를 유조이월드 장비로 시연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유조이월드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건설이 중단된 테마파크를 완공하기 위해 지난달 최종적으로 토지의 매매잔금 납부를 완료해 계양구에 부동산거래계약신고를 했다”며 “인천 도심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테마파크 건축 재개를 준비해 올해 말 준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인천경제주권 어젠다 설정을 위한 토론회’는 인천경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5번째 과제로 ‘지역경제 선순환 실현’을 꼽았다.이를 위한 9가지 우선실천과제를 살펴본다. 먼저 ‘지역 소재 공기업에 대한 인천의 경영권 참여 확대’토론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 중 절반 이상의 추천권을 인천시에 주어 인천시의 경영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비용 국가 지원’. 토론회 참가자들은 “건설비의 두 배가 넘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등을 고려해, 인천시가 부담하기 힘든 도로 개량비 4천억원과 연간 관리비 50억여원 등 일반도로 전환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도심지역 레저, 유통, 문화 시설 확충 및 집적화’와 ‘원도심 상점가 지원 확대’도 주요 어젠다로 선정됐다. 원도심은 최근 조사에서 빈집률이 6.9%, 독거노인 비율이 12.1%에 이르는 등 원도심 지역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기존 주택개선 사업과 함께 원도심 지역에 레저, 유통,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부담금 면제,조세 감면, 지원금 지급 등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서구 지역의 핵심과제인 ‘제3연륙교(영종-청라, 6차선 4.85㎞) 조속 착공’, ‘수도권 전철 7호선 청라 연장’ 등도 우선실천과제로 선정됐다. 제3연륙교 사업비 5천억원은 이미 마련되어 있어 언제라도 건설 가능하나,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2개 교량의 민간자본사업자 손실 보전 문제로 당초 2017년 개통에서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민간자본사업자 손실보전금 문제는 민간자본사업자와 협약 당사자인 국토교통부가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원인제공자이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즉시 건설 계획을 수립하여 제3연륙교를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혼잡도로 개선, 도로 확충 등 도심 내부교통(망) 정비△인천도시철도 김포, 시흥 연장△영종-강화 연결 교량 건설도 우선실천과제로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정인교 인하대부총장,박창화 인천대 도시과학대학장,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 윤석봉 ㈜일광메탈포밍 대표,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상근부회장 김기완)와 인천경실련(공동대표 남흥우,김근영)은 지난달 28일 토론회 결과물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인천상의와 경실련은 지난해 12월부터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어젠다 선정을 위한 인천경제현안과 중장기발전과제 등을 연구해 왔다. 김신호기자
노후화된 인천지역 3개 국가산업단지(남동·주안·부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에 따르면 운영 후 50년이 지난 부평·주안산단과 30년이 지난 남동산단 등 인천지역 3개 국가산단은 기반시설 노후화와 근로자 복지시설 부족 등의 여파로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남동산단의 경우 지난 2000년 1천531곳(46%)이던 임차업체가 지난해 4천622곳(68.6%)으로 치솟는 등 영세업체 비율이 높아졌다. 부평·주안산단 역시 기업 영세화와 노후한 작업환경 여파로 청년채용의 어려움과 야간 공동화 현상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본격화된 산단 구조 고도화사업 등 개선사업이 올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가 산단 활성화의 성패를 가르게 됐다. 4차산업 혁명기를 맞아 수도권 최고 융·복합 신산업단지 조성을 비전으로 지난 2010년부터 구조고도화 사업이 추진 중인 남동산단에는 현재 총사업비 1천406억원이 투입된 8개 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고질적인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가 76억원(국·시비)을 투입해 공단 내 2곳에 모두 49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을 포함해 입주업종 고도화, 기반시설 개선 등 단지 인프라 개선사업도 본격화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는 지난 2014년 혁신산단으로 각각 지정된 부평·주안산단에 대한 개선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부평산단에는 산업시설과 업무, 지원서비스 기능이 결합된 부평테크시티, 부평ICT비즈니스센터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며, 주안산단에는 화장품 등 뷰티업종 육성에 주력해 인천뷰티코스메틱센터 등 3개 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천 제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3개 국가산단이 인천경제의 허브로 재도약하도록 인프라개선과 투자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이 이달 말부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Qoo10)’에 어울 전용몰을 신설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인천시가 2일 밝혔다. 시는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큐텐 입점이 중국 이외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처를 다변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큐텐은 지난 2007년 일본사이트 오픈으로 시작된 글로벌 온라인 전자상거래몰이다. 싱가포르에서 온라인 점유율 1위이고 일본에선 라쿠텐과 아마존재팬, 야후 쇼핑에 이어 4위다. 큐텐 회원은 1천200만명으로 일본 750만명, 싱가포르 300만명, 기타 동남아 100만명이다. 지난해 거래 규모는 8억달러로 올해 12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큐텐에는 온라인 수출 경험이 풍부한 MD들과 수출전문 배송사 큐익스프레스(QX), CS전담인원 등으로 구성된 ‘큐트레이딩팀’이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어울 신제품 출시회에서 큐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팬아시아(한·중·일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준비했다. 시는 큐텐이 진출한 팬아시아에 한국 화장품과 패션, 생활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공략하기 좋은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어울 화장품이 이미 동남아 소비자를 겨냥해 톤업크림과 모이스쳐 눈꽃크림 등 일부 신제품을 개발한 만큼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울이 다양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박람회에 참가하며 유력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3월 31일 접견실에서 기업하기 좋은 물류환경 조성을 목표로 제3기 인천항 항만운영개선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IPA에 따르면 제3기 위원 위촉은 지난 2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홍경원 IPA 운영본부장을 포함 내부위원 2명과 인천항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과 행정경험을 지닌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은 김 환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회 의장(전 중구의회 의장)과 박만희 SMC개발㈜ 사장(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 박종민 한국사법교육원 교수(전 인천시청 안보특별보좌관), 김광석 전 인천시 항만공항해양국장이다. 한편, 제3기 항만운영개선위원회는 이달 개최 예정인 제1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임준혁기자
인천항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해 19만 TEU를 돌파했다. 주요 증가 원인은 인천신항의 활성화와 한ㆍ중 FTA, 인천항 유관기관ㆍ협력사들의 협업에 따른 신규 서비스 공급으로 풀이된다. 3월 3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올 2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역대 2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19만 2천981TEU로 집계됐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약 1천TEU 증가한 8만 1천559TEU로, 전체 물량 가운데 42.3%를 차지했다. 수출은 8만 8천659TEU로 지난해 2월보다 약 4천TEU 증가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456TEU, 2만 1천307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9만 8천347TEU)이 사드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도 6%(5천536TEU) 증가했고, 같은 기간 8천935TEU를 기록한 대만은 80.5%(3천984TEU) 늘었다. 반면 3천736TEU로 집계된 대 일본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에서 전년 동월에 비해 985TEU의 감소를 보이면서 22.4%(1천78TEU), 러시아(190TEU)는 80.3%(774TEU)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4만 720TEU) 물량이 10.4%(3천850TEU) 증가했고, 중동(4천24TEU)도 228%(2천987TEU)가 급증했다. 반면, 극동아시아(11만 3천314TEU)는 1.2%(1천321TEU) 감소했고, 3천736TEU에 그친 일본도 22.4%(1천78TEU) 줄었다. 임준혁기자
인천항의 해묵은 현안 사항인 ‘내항 재개발’과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열린 포럼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30일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 열린 ‘인사800’ 조찬모임에서 강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인사800’은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모임으로 인천항 관련 기업·단체 임원(사장) 200여명으로 구성, 인천항 현안사항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 왔다. 임청장은 이날 ‘인천항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산항과 인천항을 대조해가며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인천 내항 재개발은 정치ㆍ경제계에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존재하면서 개발방식과 개발주체 등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으며, 10여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올해 인천항 ‘내항 전체 재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시작한 상태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시, 해양수산부, LH,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해 1·8부두 개발을 민간주도가 아닌 공공개발로 하기 위한 시발점을 마련해 놓았다. 임 청장은 “정온수역인 인천내항을 재개발하는 것을 놓고 지역 주민들과 인천시, 인천항만청, 인천항만공사(IPA), 하역사가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각자 다양한 주장들을 내놓고 논의ㆍ토론할 수 있는 ‘오픈 포럼’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인천 내항 재개발 관련 시민모임은 인천내항살리기시민모임, ㈔인천항미래희망연대, 시민친화적 내항활용 범시민대책위, 인천내항8부두시민광장조성추진위원회 등이 있다. 임준혁기자
다음달 20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1)에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가 맞춤형 고객 유치전략을 통해 중국의 금한령(禁韓令) 극복에 도전한다. 30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합작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설립돼 모두 1조3천억원(파라다이스 55%, 세가사미 45%)이 투입된 파라다이스시티가 4월 20일 1단계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전체면적 33만9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선거리 1.1㎞에 위치, 자기부상열차 국제업무단지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 컨벤션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아트테인먼트 복합리조트를 조성,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내부에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마치 하나의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다음달 20일에는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와 카지노, 컨벤션 센터 등 5개 시설이 1차 오픈한다. 이어 내년에는 서브컬쳐마켓과 타임프라자, 크로마이트(클럽) 등 6개 시설이 2차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중국이 국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한국 단체관광이 사실상 금지시키다보니 개장 초기 관광객 모객에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실제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전체 방문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컨벤션과 카지노 시설 등 상당수를 중국인 이용객에 맞춰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그동안 VIP 위주의 특화된 운영전략을 축적했기 때문에 중국의 금한령 조치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동북아 주요도시에 14억명의 인구가 포진한 만큼 맞춤형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중국 금한령 조치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지만 단체관광객이 아닌 VIP 위주 맞춤형 운영 등 특별전략으로 당장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또 지난 14일 LOCZ코리아가 영종도 미단시티 일대 3만 8천㎡를 약 455억원에 체결하면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3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이들 카지노 복합리조트들은 2020년 전후로 오픈할 전망이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