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벌크하역사-화주 직접연결 비즈모델 구축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와 항만 이용을 희망하는 화주를 직접 매칭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와 항만서비스 제고를 위해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지역 벌크화물 하역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IPA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 영업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해 마케팅팀과 함께 인천항 이용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벌크 화물 물동량 증대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IPA는 지속적인 화주 마케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 간담회에 참석한 하역사와 인천항 이용을 희망하는 화주를 직접 연결하는 등 하역사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동마케팅 추진 등 공사와 업계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하역사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화물 증대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2월 말 기준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은 유연탄, 석유가스 등 에너지 화물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1% 증가한 2천145만 RT를 기록했다. 임준혁기자

[인천상의·경실련 제안_인천경제주권 5대 어젠다] 3. 좋은일자리 창출 위한 투자환경 조성

‘인천경제주권 어젠다 설정을 위한 토론회’는 인천경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3번째 과제로 ‘좋은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환경조성’을 꼽았다.이를 위한 5가지 우선실천과제를 선정, 시와 정부에 제안키로 했다. 먼저 “경제자유구역내 국내기업 입주 차별 폐지”.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게는 법인세 감면, 50년간 국공유지 임대, 노동규제 특례(무급휴일, 파견근로 등)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시대를 맞아 국내산업의 보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만큼, 경제자유구역 국내기업 입주 조건을 완화하는 정책 변경을 요구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인천항 신항 1단계 배후단지와 아암물류 2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새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기존 지정된 인천항 자유무역지역(총면적 201만㎡)은 내항 부지(170만㎡), 남항컨테이너부두(약24만㎡)가 대부분을 차지해 산업단지와 물류단지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공장 신·증설 허용”도 실천과제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301만㎡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의해 국내기업 공장 신증설이 규제되고 있다.규제를 풀어 자유제조를 가능하게해 자유무역지역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토론회는 “인천에는 항공관련 부품 제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는 57만3천㎡ 규모의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가 중구 운북동에 조성되고 있다.또 식품업체 집적화를 목표로 서구 금곡동에 인천식품산업단지(I-Food Park)가 26만 2천㎡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며“원활한 단지조성을 위한 인천시 등의 행정·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산곡동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는 44만㎡ 규모로 2018년 이전 예정이다.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이전 부지 일부에 연구개발시설이나 첨단지식산업단지를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신호기자

인천항, 세계 50위권 ‘껑충’ 글로벌 컨테이너항만 도약

인천항이 2016년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 TEU를 처리해 글로벌 57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도약했다. 2015년 67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결과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프랑스의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가 집계해 최근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100대 컨테이너항만 순위’에서 인천항이 57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은 2014년 233만 TEU를 처리해 71위, 2015년 238만 TEU를 처리해 67위를 기록하는 등 소폭 전진했지만 큰 순위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2016년에는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에서 전년대비 무려 10계단이나 상승해 50위권에 진입에 성공했다. 2016년 전 세계 100대 컨테이너 항만 순위를 살펴보면 인천항의 2016년 물동량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해 세계 50위권 항만 중 두 번째로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50위권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항만은 330만 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29.4% 증가한 오만의 살랄라항이다. IPA는 인천항이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300만 TEU를 달성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4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기준 48~50위를 달성한 항만은 이집트의 포트세이드항, 모로코의 땅제메드항, 중국의 르자오항으로 이들은 근소한 차이는 있으나 모두 각 300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와 해운시장 장기불황, 항만 경쟁구도 심화라는 악조건 속에서 지난해 인천항이 선전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유를 인천항 유관기관 및 민간 주체와의 협업으로 꼽았다. IPA는 지난해 검역·통관 행정당국 등 항만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선사·부두 운영사 등 여러 민간 주체들과 상호 협력해 물동량 증대 및 신규항로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IPA는 축산물·과일류 등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 및 곡물·사료·가구 등 대량화물의 물류경로 분석을 통해 화주와 선사를 연계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한 것도 위와 같은 성과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IPA는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주류·식자재, 비철금속·의류·제지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대량화물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쳐 물동량 증가세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항 가족과 함께 힘을 모아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에 전력을 다해 2017년 목표인 300만 TEU를 달성하고, 세계 40위권 항만에 진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준혁기자

루원씨티 주상복합용지 4필지 입찰결과 디에스네트웍스㈜, ㈜신영

LH인천본부는 27일 루원씨티 주상복합용지 4필지 입찰결과 디에스네트웍스㈜, ㈜신영이 최종 낙찰자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LH인천본부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주상1,2블록 주거부문 3천239억원(비주거부문 817억3천648만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각각 예정가의 120%(301%)이다. ㈜신영은 주상3블록 주거부문 1천101억7천657만원(비주거부문 329억857만원)을 써 내 최종낙찰 됐다.예정가의 128%(379%)이다. LH인천본부는 오는 31일 낙찰자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인천본부는 루원 도시개발사업지구 주상복합용지 3필지를 지난 9일 공급공고, 신규 출시했다.이 필지는 루원 주상복합용지는 지구 첫 공급토지로 중심상업용지와 가까워 공동주택용지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건폐율 60%, 용적률 420%로 총 3,156세대를 분양할 수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주상 1,2 블록은 2천693억원, 주상 3블록은 859억원이다. 주상 1,2 블록은 연접한 토지로 합필이 가능하고, 지구단위계획상 보행자통로 및 연도형상가가 계획되어 있어 연계개발에 따른 토지활용도를 높일 수 있음에 따라 일괄 매각한다. 루원 주상 1,2,3블록은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될 뿐만 아니라, 블록별 용적률 및 세대수 범위 내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주택평형을 배분할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하여 분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신호기자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 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장, 2년 임기 회장에 재추대

“인천지역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들의 힘을 모으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 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 회장이 2년 임기의 협의회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협의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임기가 만료된 황현배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협의회는 현재 인천 34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협의회 회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 권익보호와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황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인천신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인천경제단체연합회 회장직을 맡아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단결, 기업환경 개선 등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황현배 회장은 ”최근 중국 사드보복 등 국내외 경기 침체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협동조합과 경제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취임의 각오를 밝혔다. 양광범기자

인천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 파란불, 제27회 서울 국제 판촉물 및 홈웨어전 성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서울국제 판촉물·선물 및 홈웨어전(SIPREMIUM 2017)’에 참여한 인천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밝혔다. 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4일간 열린 전시회에 ‘품질우수제품전시관’을 마련, 인천지역 24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55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인천지역 24개 기업은 해외 바이어들과 700여건의 상담을 벌여 지금까지 7건, 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2년 연속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한 구강 세정기 전문제조판매업체 팝테크(대표 문병석)는 중동 바이어와 상담을 벌여 고압 구강 세정기 ‘오랄픽’ 4천개 수출계약을 맺었다. 문구용 수정테이프, 수정펜, 풀 테이프 전문제조 업체인 ㈜동기바르네(대표 유광호)는 판촉전문업체 서진프로모션과 수정테이프 5천 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투스교육과 홍보용 수정테이프 1만 달러어치의 납품계약을 위한 막바지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다수 참가 기업들도 해외바이어와의 수출계약 상담이 구체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900만 달러 이상의 내수시장 판매 및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시와 함께 전시회 참여기업들이 바이어들과의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지원에 나서겠다”며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개발계획 변경…오피스텔 축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인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피스텔 위주로 계획된 2단계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시 사업성 부족과 공급물량 과다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이번에 적정 수준의 사업성 확보 및 재미동포들의 투자선호도를 반영해 오피스텔 2235실을 일부 축소해 공동주택 496가구 및 오피스텔 795실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의 개발·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학교시설 확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 연세대 등과 협의해 지난해 11월 ‘학교시설 등의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 이번 개발·실시계획의 변경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송도아메리칸 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민간기업이 추진하다 부동산경기침체로 중단위기를 겪었다. 인천경제청은 2014년 8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을 설립하고 정상화를 추진중이다. 1단계 사업은 2015년 6월 착공이후 2016년11월 아파트 830세대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2018년 10월 준공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시공사, 금융사 등의 공모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목표는 2021년 10월이다. 김신호기자

북항 화물차 주차장ㆍ신항 공‘컨’ 장치장 연내 조성

인천 북항의 화물차 주차장과 신항 공컨테이너 장치장이 연내에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류 환경 개선 및 지원시설 확충을 위해 약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 북항 화물차 주차장과 신항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연내 조성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 북항의 화물차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 주·박차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물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약 4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3만 9천㎡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신항 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양단에 위치한 인천신항 2단계 항만시설용 부지 중 약 15만 ㎡를 활용해 임시 공 컨테이너 장치장 및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올해 예정된 인천신항 1단계 전면개장에 발맞춰 물류지원시설이 공급됨으로써 인천신항의 물류서비스는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IPA는 내다봤다. IPA는 7월 말까지 해당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북항배후단지 화물차 주차장 및 신항 공 컨테이너 장치장이 연내 조성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조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박진우 IPA 항만건설팀장은 “항만 물류 지원시설 조성공사를 통해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문제, 공컨테이너 반납 장소 부족에 따른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고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3월의 인천세관인’에 강정수 관세행정관 선정

인천본부세관은 ‘3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외국 선박에서 밀수한 면세유 30톤(시가 3천100만원 상당)을 불법 판매한 유류 공급업자를 검거한 강정수 관세행정관(47)을 선정했다. 27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강 관세행정관은 해상 면세유 밀수입 정황을 포착하고, 끈질긴 순찰과 잠복근무를 통해 지난 1월 새벽 취약시간대에 면세유 공급선에서 내국 유류 판매선으로 면세유를 옮겨 싣는 현장을 적발했다. 인천세관은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로는 해상 특송화물 검색과정에서 임시마약류(RUSH) 6병을 적발하고 수입요건을 면제받기 위해 태블릿 PC 등 359점을 자가사용으로 위장수입한 개인 통관업자를 적발한 이상미 관세행정관(31·여)을,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로는 특수 제작한 점퍼 속에 담배 28보루를 숨겨 들여온 여행자를 적발한 정용준 관세행정관(41·여)을 선정했다. 또한, 수출물품 가격분석을 통해 수출가격 조작사실을 적발한 황규현 관세행정관(34)을 ‘세관장표창’으로, 해외직구 관련 통관문의에 대해 친절하고 적극적인 응대로 고객감동을 실천한 신강균 관세행정관(35)을 ‘친절?봉사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틈타 발생하는 불법 무역차단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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