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2017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즈(Air Cargo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지역 최우수 화물 서비스 공항상과 최우수 신선화물 처리 공항상을 수상했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지는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항공화물 업계 최고 권위의 전문지로, 매년 화물분야에서 지역별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과 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들은 전 세계 화물항공사를 대상으로 각 공항의 서비스의 신속성과 신뢰성 등 수행실적, 가격경쟁력 등 가치, 물류 관련 시설, 세관과 보안 등 규제운용 등 4개 항목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하여 최고 서비스 공항을 선정한다.
인천공항은 4가지 부문 모두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공항인 홍콩 첵랍콕, 상하이 푸동, 싱가포르 창이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아시아 지역 대형 화물공항 부분(연 100만 톤 이상 처리) 최우수 화물공항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화물 항공사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평가받는 홍콩과 싱가포르보다 높은 점수로 최우수 공항에 선정되어 무척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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