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이월드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

융복합형 VR체험 교육의 장
계양구에 총 면적 9만8천961㎡ 규모
가상현실·증강현실·4D극장 등 들어서
관련업체 상설 전시관…경진대회 개최

▲ 올해 말 인천 계양구에 들어설 유조이월드의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 조감도
▲ 올해 말 인천 계양구에 들어설 유조이월드의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 조감도

유조이월드는 올해 말 인천 계양구에 국내 최초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총 면적 9만8천961㎡ 규모의 테마파크에는 문화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어트랙션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시스템, 4D 극장, 6DOF Rider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유조이월드는 자체 융합기술개발팀을 구성해 홀로그램과 관련된 아이템과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한 뒤 4차 산업의 하나인 융복합형 VR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조이월드는 융복합형 VR 체험 교육으로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키즈존(Kid Zone)도 만든다.

 

유조이월드는 또 테마파크에 2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조이월드는 창업회사와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전시회에 내놓거나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유조이월드는 업체들에 상설 전시관을 제공하고, 시연회와 경진대회 등을 열어 이들의 제품을 선보이게 할 예정이다.

 

창업자나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한다.

유조이월드는 업체들의 제품이나 콘텐츠를 유조이월드 장비로 시연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유조이월드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건설이 중단된 테마파크를 완공하기 위해 지난달 최종적으로 토지의 매매잔금 납부를 완료해 계양구에 부동산거래계약신고를 했다”며 “인천 도심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테마파크 건축 재개를 준비해 올해 말 준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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