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산업자원위원장, 남구청장 출마선언

▲ 최백규 남구청장 후보 최백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산업자원위원장이 5일 인천남구청 기자실에서 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구의 재정자립도는 취약하고 아이들 학업성취도는 하위권을 머물고 있는 반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지표는 열악하기 이를 데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도심 재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도시재생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대상지역을 전수조사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지속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맞춤형 보충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기숙형 학교를 확충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수봉산을 흉물스럽게 만들고 있는 송신탑을 대신하는 다목적 타워를 세우고 주변에 소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해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남구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선 오직 주민과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일하는 희생의 리더십을 갖춘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최백규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8만5천459표(49.79%)를 얻어 8만6천146표(50.2%)를 얻은 박우섭 현 구청장에게 687표 차이로 석패했다. 김준구기자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여성 30% 공천 촉구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 표 확보와 여당의 여성 후보 공천 30% 약속 이행을 받아내고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5일 여의도 국회 남인순 여성위원장실을 방문, 여성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에게도 여성 공천 30%제를 적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 후보는 “6.13선거는 우리 시대의 큰 적폐인 성폭력과 성차별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당헌당규에 있는 여성정치참여 30%공천 약속을 지킬 때 촛불 국민들이 민주당을 개혁 정당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4회 한국여성대회’에 참석,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릴레이 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적폐 문제가 해결돼 가고 있으나 아직도 성폭력 등 여성 분야에는 적폐가 많이 남아 있다. ‘Me Too 운동’은 여성에게 기울어진 운동장 자체를 바로 잡자는 몸부림이다. 그 첫걸음으로 민주당이 앞장서 여성 30% 공천을 시행, 유리천장을 깨자”고 호소했다. 한편,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다수 여성단체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도 지난 2월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할당제가 성불평등한 정치를 성평등 정치로 바꿔 내는 시작 단계”라며 “각 정당은 말뿐인 여성 할당 30%가 아니라 실질적인 여성 할당제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각 정당에 광역단체장 여성할당제 실시, 성평등 관점을 가진 후보 공천, 여성안전도시, 성평등 도시 인천 비전 제시 등을 주문했다. 김민 기자

[6·13 지방선거 D-100_지난 선거로 본 인천의 표심] 상. 표심·지지도 분석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표심의 향방이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 때마다 인천이 전국의 표심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 득표율은 41.20%로, 전국 득표율 41.08%와 0.12%p 차이밖에 나지 않았을 정도다. 이에 본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인천에서 치러진 최근 3차례의 선거에서 나온 득표율 등을 토대로 지역 표심의 향방과 정당별 선거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인천의 표심은 당시 정치적 상황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역과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의 지지도가 높은 지역으로 나뉘는 형국을 보인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선의 인천 표심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20%,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0.9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3.6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6.54%, 정의당 심상정 후보 7.16% 등의 득표율로 나타났다. 군·구별로 남동구는 각 주요 후보별 득표율이 인천 전체 득표율과 1%p 미만의 차이를 보이며 인천과 전국의 표심을 대변했다. 다른 선거에서는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표심을 보였던 곳이기도 하다. 6회 지방선거의 인천시장 선거에서 남동구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송영길 후보가 득표율 49.86%로, 48.11%를 득표한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유정복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반면, 남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장석현 후보가 50.28%의 득표율로 야권연대(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를 통해 나온 정의당 배진교 후보를 0.57%p 차이로 눌렀다. 계양구는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인천에서 가장 높은 43.35%를 기록할 만큼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대선을 제외한 최근 2차례의 선거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20대 총선에서는 2개의 선거구 모두 당시 민주당 유동수,송영길 후보가 국민의당 후보들이 나눠 가져간 표심에도 새누리당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했다. 제6회 지방선거의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득표율이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득표율보다 12.01%p 앞섰고, 계양구청장 선거에서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형우 후보가 새누리당 오성규 후보를 13.69%p의 득표율 차이로 꺾었다. 강화·옹진군은 19대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가 각각 39.07%, 40.0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전통적으로 한국당 강세 지역이다. 20대 총선에서 강화군은 당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가 26.01%, 당선 이후 새누리당에 복당한 안상수 후보가 53.5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옹진군 역시 배 후보가 43.59%, 안 후보가 36.39%의 득표율을 보였다. 정가 관계자는 “인천은 토박이가 많지 않고 개발 여건 등에 당시 정치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과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의 지지도가 높은 지역이 상존한다”며 “인천은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만큼 각 정당의 지역별 표심 공략이 올해 지방선거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6·13 선거 ‘100일 전쟁’ 막 올랐다

인천지역 6·13 지방선거에 나설 시장, 교육감에 이어 구청장·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 등록까지 시작되면서 표밭 현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청장·광역·기초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일 구청장 12명·광역 7명·13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 구청장 예비후보는 중구 홍인성(54·민주)·전재준(59·바른), 동구 이환섭(67·한국), 남구 이영훈(50·한국)·최백규(50·한국), 연수구 서원경(55·바른), 남동구 박대일(52·민주)·강석봉(63·한국)·이화복(58·바른), 계양구 고영훈(64·한국), 서구 이재현(57·민주)·조경곤(51·무) 등이 등록했다. 광역의원 예비후보는 남구 김종배(60·한국)·오진환(56·한국)·이병우(41·한국), 연수구 김희철(49·민주)·전상주(61·민주), 계양구 전병곤(63·민주), 서구 한승일(47·민주) 등이 등록을 마쳤다. 기초의원은 중구 이종호(49·한국)·윤희정(47·바른), 동구 박영우(57·한국), 연수구 이재정(67·민주)·황용운(58·한국), 남동구 강봉정(63·민주)·윤석향(63·한국)·전용호(57·한국)·조홍식(32·바른)·용혜랑(46·민중), 부평구 신용준(49·민중), 계양구 정춘지(57·한국), 서구 김학엽(55·한국) 등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서 후보등록을 마친 시장(민주당 홍미영, 정의당 김응호)과 교육감(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포함한 예비후보들과 표밭 현장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처럼 현장 분위기가 뜨거워 지면서 각 정당의 필승 전략도 바빠지고 있다. 민주당은 많은 후보가 몰리는 상황상 내부 경선을 통해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상 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 자격 검증 신청을 받은 민주당은 검증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순까지 예비후보를 결정 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일부 지역에 한해 일찌감치 후보를 정하는 전략을 토대로 후보자와 정당간 튼튼한 결속력강화를 노리고 있다. 한국당은 먼저 각 예비후보군들이 선관위 등록을 마친 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 또는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은 당통합 수순이 마무리됨에 따라 구체적인 선거 전략 수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든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구청장·광역·기초의원까지 확대됨에 따라 각 정당과 후보들이 표밭 현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6·13 필승전략_인터뷰]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인천지역 각 정당이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필승 전략 구상에 본격 돌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앞세워 인천시장 탈환은 물론 10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역 시장과 구청장 사수라는 기본 목표하에 시민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정당의 인천시당위원장을 만나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와 필승 전략 등을 들어 봤다. Q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자세는. A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사실상 도전하는 입장이다.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시민혁명을 통해 중앙정부를 교체했고, 현재까지 높은 지지율로 국정을 잘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은 여전히 과거의 적폐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이러한 적폐를 청산하고 교체하는 것이 현재 민주당 시당위원장으로서 짊어진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인천시장 선거에 그치지 않고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 역시 치러진다. 이들 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발굴하고 지지자의 힘을 집중시켜 유권자의 선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당 시당위원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이자 각오이다. 앞으로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정부에는 많은 권한이 이양된다. 여기에 맞춰 역량을 키워야 하는 민주당 시당이 필요 동력을 얻으려면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시당위원장으로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Q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는 무엇인가. A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게 민주당 시당의 목표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압도적으로 다수의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고,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는 것 역시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매우 높고, 민주당 역시 4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지속적으로 보이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선거라는 것은 누군가를 구체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일이다. 실제 선거가 치러진 이후에나 선거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절대로 현재 수치에 안주하면 안 된다. 긴장감 속에서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단순하게 사람과 사람의 교체에서 벗어나 가치의 교체를 이루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민주당 시당은 어떻게 인천을 이끌고 시민을 위해 어떤 것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인천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적 가치 등을 찾아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겠다. Q 지방선거와 관련해 필승 전략이나 전망은. A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생각한 캐치프레이즈는 ‘내 삶을 바꾸는 지방선거’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 인천시당은 어떤 후보를 찍었을 때 내 삶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알려줘야 하고, 여기에 맞는 믿음을 줘야 한다. 우리 후보에게 유권자들이 표를 줄 수밖에 없는 이유와 동기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민주당에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는 3명 정도가 있다. 이들은 4월 중순께 경선을 통해 최종 인천시장 후보를 가리게 된다. 민주당 시당은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후보자의 지지세를 확장하고, 네가티브 등 경선의 후유증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다행히 3명 모두 이 부분에서 경험이 많아 서로 경쟁하며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 시당은 앞으로 진행될 경선을 지방정부 교체의 시작으로 생각하고, 최적의 후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민심의 바람, 지역에 맞는 정책, 후보 구도 등 선거를 치르는 데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대비하도록 하겠다. 김민기자

[6·13 필승전략_인터뷰]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인천지역 각 정당이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필승 전략 구상에 본격 돌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앞세워 인천시장 탈환은 물론 10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역 시장과 구청장 사수라는 기본 목표하에 시민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정당의 인천시당위원장을 만나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와 필승 전략 등을 들어 봤다.Q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자세는. A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대한민국을 다시 이끌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행동이 새로운 좌표이자 목표로 신보수주의 선언을 기반으로 한다. 신보수의 가치는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과 ‘시장을 통한 사회정의 실현’, ‘국가와 국민의 존엄한 생존권 수호’, ‘담대한 창조적 파괴와 혁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개방정당, 소통정당, 가치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8월 시당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당원들이 보여준 믿음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기대와 뜻을 받들어 모든 시당 운영을 당원중심으로 이끌고 있다. ‘당원인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을 시당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이유다. 진심과 사명을 함께 나누고, 손발을 맞춰 한국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당원들을 하나로 연결하겠다. 당원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하나의 목표를 향할 때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 Q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는 무엇인가. A 지금 우리 당은 다시금 국민적 신뢰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뼈를 깍는 쇄신과 단호하고도 엄중한 혁신의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다. 정권을 휘어잡은 좌파 세력들은 이 나라의 근간과 체제를 뒤 흔들고 있다. 외교도, 안보도, 경제도 어느 하나 제대로 되고 있는 게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법인세 인상, 부동산 규제, 비트코인 규제 등은 사회적 혼란만 야기하고 제대로 효과를 거둔 것이 없다. 무능도 이런 무능이 없고 아마추어도 이런 아마추어가 없다. 피땀으로 힘겹게 일궈논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인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이를 자유한국당이 재건해야 하며 우리 인천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체제수호의 선거로 현역 시장과 구청장은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시의원과 구의원도 지난 선거에서 이뤄낸 성과를 이어가 대한민국을 구해낸 인천상육작전처럼 반드시 승리하겠다. Q 지방선거와 관련해 필승 전략이나 전망은. A 유정복 시장은 지난 시장들이 졌던 부채 3조7천억원을 4년간 감축했다. 이는 매일 100만원씩 1만년을 갚아야 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빚을 갚는 데만 애를 쓰는데도 이정도 안정적으로 인천시를 끌고왔는데 곳간이 차 있기에 앞으로의 4년은 눈부신 성과들이 더 있을 것이다. 이게 가장 큰 홍보 포인트다. 제일 중요한 게 공천인데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 이길 수 있는 공천이야 말로 첫 번째 필승전략이다. 그러기 위해 사견은 철저히 배제하겠다. 밀실공천, 나눠먹기 공천, 줄 세우기 등 공천 구태는 있을 수 없다. 전략공천을 대폭 확대하고 경선 시 여성·청년·정치 신인을 우대하는 게 공천원칙이다. 시·도당 공심위가 아직 꾸려지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당이 정한 원칙에 따라 경선이 필요하면 여성·청년·정치신인에 충분하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있다면 과감하게 전략공천 하겠다. 주영민기자

인천시 광역·기초의원 2명씩 늘어나나

광역의원 정수 및 선거구, 기초의원 정수를 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인천지역 선거구 일부도 조정됐다.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는 1일 밤 12시5분께 전체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정수 및 선거구, 기초의원 정수를 정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인천은 광역의원이 기존 31명에서 33명으로 2명 늘었고, 기초의원 역시 기존 116명에서 118명으로 2명 늘어났다. 인천은 동구에서 광역의원 1명이 줄어들고, 부평·연수·남동구에서 광역의원이 1명씩 늘어나 33명으로 정해졌다. 선거구로 살펴보면, 동구는 기존 2개의 광역의원 선거구가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졌다. 부평구는 1선거구(부평1·부평4동), 2선거구(부평3·산곡3·산곡4·십정1·십정2동), 3선거구(부평2·부평5·부평6·부개1·일신동), 4선거구(산곡1·산곡2·청천1·청천2동), 5선거구(갈산1동·갈산2동·삼산1동), 6선거구(삼산2·부개2·부개3동) 등 6개 선거구로 나뉘었다. 연수구는 1선거구(송도1·송도2·송도3동), 2선거구(옥련1·동춘1·동춘2동), 3선거구(옥련2·연수1·청학동), 4선거구(선학·연수2·연수3·동춘3동) 등 4개 선거구이다. 남동구는 1선거구(논현1·논현2·논현고잔동), 2선거구(구월1·구월4·남촌도림동), 3선거구(구월3·간석1·간석4동), 4선거구(구월2·간석2·간석3동), 5선거구(만수2·만수3·만수4·만수5동), 6선거구(만수1·만수6·장수서창동) 등 6개 선거구로 올해 지방선거를 치른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 정수도 118명으로 정해지면서 조만간 기초의원 선거구 역시 정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내놓으면 관련 조례 개정안에 반영된 뒤 인천시의회 의결로 최종 결정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에 쟁점은 중대선거구제 확대 여부로 꼽힌다. 헌정특위의 윤관석 의원은 “연수구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1개 늘어나면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총 4개로 늘어났고, 부평·남동구는 해당 국회의원 선거구의 인구를 기준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광역의원 선거구가 1개씩 늘어나게 됐다”며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5일 열릴 것으로 예정된 원포인트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 경선 막바지… 與 “본선行 혈전” vs 野 “출혈 최소화”

인천지역 각 정당의 6·13 지방선거 경선 정국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유증을 불사하는 열전을 펼치는 반면, 자유한국당 등은 경선 출혈을 최소화시키며 당 지지율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정당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은 당선 가능성이 커 많은 예비후보가 몰리는데다 경선 과정에서 다소의 후유증이 있더라도 본선에서 승산이 있다는 셈법이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현재의 낮은 당 지지율에다 경선 후유증까지 겹치면 공멸이라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박남춘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 시장 후보군이 사실상 공식 경선전에 돌입한 가운데 특정 후보의 불리할 수 있는 경력이나, 플랜 비(Plan B)설 등이 나돌고 있다. 각종 ‘설’의 당사자들은 상대 후보측에서 (나를)흠집 내거나 견제하기 위해 ‘설’을 흘리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후보간 신경전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이 치열한 A·B지역 등에서도 예비 후보간의 험담과 음해성 발언이 난무하는 열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유정복 시장의 재출마가 확정적인 만큼 경선 출혈 없이 정당 지지율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당은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역시 현역 구청장에 도전자가 나서는 등의 불가피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경선없는 전략공천을 실행 중이다. 뜨거운 경쟁이 진행 중인 C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 나선 한 예비 후보는 “물론 내가 나가면 좋겠지만 낮은 당 지지율 상황에서 상대 후보와 끝까지 싸운다면 모두(구청장 시·구의원) 죽는다”라며“내가 양보하더라도 경선없이 합의를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문병호 전 국회의원과 이수봉 시당위원장이 시장 출마를 고심하고 있지만 경쟁 구도가 아닌 협의 구도로 진행하고 있다. 각 기초단체장과 시·구의원 후보 선출 역시 경쟁 구도 보다는 기초단체장 10곳 모두 출마 등의 공동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정의당은 김응호 시당위원장이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3일 등록을 마치고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인 두자릿수 득표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여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 판세가 경선 후유증 정도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야간 지지율 격차가 낮은 지역의 기초단체장이나 시·구의원 선거에서는 변수가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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