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산업자원위원장, 남구청장 출마선언

▲ 최백규 남구청장 후보
▲ 최백규 남구청장 후보

최백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산업자원위원장이 5일 인천남구청 기자실에서 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구의 재정자립도는 취약하고 아이들 학업성취도는 하위권을 머물고 있는 반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지표는 열악하기 이를 데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도심 재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도시재생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대상지역을 전수조사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지속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맞춤형 보충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기숙형 학교를 확충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수봉산을 흉물스럽게 만들고 있는 송신탑을 대신하는 다목적 타워를 세우고 주변에 소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해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남구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선 오직 주민과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일하는 희생의 리더십을 갖춘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최백규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8만5천459표(49.79%)를 얻어 8만6천146표(50.2%)를 얻은 박우섭 현 구청장에게 687표 차이로 석패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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