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필승전략_인터뷰]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新보수의 희망바람 인천이 태풍의 눈”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1
인천지역 각 정당이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필승 전략 구상에 본격 돌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앞세워 인천시장 탈환은 물론 10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역 시장과 구청장 사수라는 기본 목표하에 시민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정당의 인천시당위원장을 만나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와 필승 전략 등을 들어 봤다. 

Q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자세는.

A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대한민국을 다시 이끌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행동이 새로운 좌표이자 목표로 신보수주의 선언을 기반으로 한다.

신보수의 가치는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과 ‘시장을 통한 사회정의 실현’, ‘국가와 국민의 존엄한 생존권 수호’, ‘담대한 창조적 파괴와 혁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개방정당, 소통정당, 가치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8월 시당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당원들이 보여준 믿음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기대와 뜻을 받들어 모든 시당 운영을 당원중심으로 이끌고 있다. ‘당원인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을 시당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이유다.

 

진심과 사명을 함께 나누고, 손발을 맞춰 한국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당원들을 하나로 연결하겠다. 당원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하나의 목표를 향할 때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

Q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는 무엇인가.

A 지금 우리 당은 다시금 국민적 신뢰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뼈를 깍는 쇄신과 단호하고도 엄중한 혁신의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다. 정권을 휘어잡은 좌파 세력들은 이 나라의 근간과 체제를 뒤 흔들고 있다. 외교도, 안보도, 경제도 어느 하나 제대로 되고 있는 게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법인세 인상, 부동산 규제, 비트코인 규제 등은 사회적 혼란만 야기하고 제대로 효과를 거둔 것이 없다. 무능도 이런 무능이 없고 아마추어도 이런 아마추어가 없다.

 

피땀으로 힘겹게 일궈논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인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이를 자유한국당이 재건해야 하며 우리 인천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체제수호의 선거로 현역 시장과 구청장은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시의원과 구의원도 지난 선거에서 이뤄낸 성과를 이어가 대한민국을 구해낸 인천상육작전처럼 반드시 승리하겠다.

Q 지방선거와 관련해 필승 전략이나 전망은.

A 유정복 시장은 지난 시장들이 졌던 부채 3조7천억원을 4년간 감축했다. 이는 매일 100만원씩 1만년을 갚아야 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빚을 갚는 데만 애를 쓰는데도 이정도 안정적으로 인천시를 끌고왔는데 곳간이 차 있기에 앞으로의 4년은 눈부신 성과들이 더 있을 것이다. 이게 가장 큰 홍보 포인트다.

 

제일 중요한 게 공천인데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 이길 수 있는 공천이야 말로 첫 번째 필승전략이다. 그러기 위해 사견은 철저히 배제하겠다. 밀실공천, 나눠먹기 공천, 줄 세우기 등 공천 구태는 있을 수 없다.

 

전략공천을 대폭 확대하고 경선 시 여성·청년·정치 신인을 우대하는 게 공천원칙이다. 시·도당 공심위가 아직 꾸려지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당이 정한 원칙에 따라 경선이 필요하면 여성·청년·정치신인에 충분하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있다면 과감하게 전략공천 하겠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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