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영환 인천시의원이 의원직 지난 3일 사표를 내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남구청장 출마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영환 예비후보는 4일 “낙후된 구도심이 된 남구는 도시재정비와 관련한 문제, 부족한 녹지, 저출산 등 수많은 당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남구의 수많은 현안을 해결하고 정치생활을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이며 마지막 정치생활을 어머니 사랑의 심정으로 구청장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주민참여형 남구발전기획단 발족, 일자리창출 사업단 설치, 교육시설과 문화공간 확충, 저출산·고령화 대비와 여성과 아이들이 안심하는 복지도시 건설을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남구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며 “남구 주민의 삶을 바꿔 남구를 위대하게 만드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정민(48) 인천 옹진군의회 3선의원이 지난 1일 옹진군수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장정민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군민중심의 현장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옹진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5대 공약을 내놨다. 5대 공약은 주민이 우선인 해상교통, 주민이 풍족한 해양관광개발, 물 걱정 없는 옹진, 100세까지 행복한 마을, 대한민국 수산산업의 중심 등을 군민들과 소통하며 장정민이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발기인이며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어 전국도서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로 통한다. 또한, 의정 활동기간 학업에 열중해 연세대학교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장정민 예비후보는 “군수중심이 아닌 군민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역과 계층간에 차별없는 옹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성향 ‘인천교육감후보단일화 통합위원회’ 추대를 받은 최순자 전 인하대학교 총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총장은 3일 “인천시민이 염원하는 교육계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천시교육감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는 더 이상 불량교육감, 불량교육청, 교육계 종사자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인천교육현장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절실함 때문”이라며 “20세기형 교육환경에서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리드할 인재를 육성하며, 청렴으로 기본으로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최 전 총장은 이날 쌍방향 소통을 통한 교육현장 구축, 교육예산 확충, 민·관 거버넌스 기구 신설 및 학부모 교육참여 기회 확대 등 4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김경희기자
최백규 자유한국당 인천남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후보들에게 후보결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최 후보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여당은 지지율 고공행진에 힘입어 표정관리에 나선 상황으로 우리당도 속히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며 “인천시당이나 언론사 등 공신력 있는 기관 주관으로 ‘남구의 미래비전’에 대한 후보자들의 정견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후보 결정의 근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토론회 의제로 원도심 개발 방안, 인구절벽 및 고령화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다루자고 제시했다. 최 후보는 “토론회가 성공 개최되면 우리당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후보의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경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자유한국당 안영수 예비후보가 강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30년이 넘는 공직생활과 8년간 시의원으로 깨끗한 도덕성을 가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했다”며 “강화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구 10만 시대를 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 공약으로 “서울~강화 고속도로, 연종~강화대교, 선원·길상 도로확장, 초지 대교~김포해안도로, 문화재구역 축소 등 각종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강화 초·중·고를 졸업하고 강화군청 주민생활지원실장, 제6·7대 인천광역시 재선의원으로 산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의동기자
자유한국당 김정헌 시의원이 3일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 이날 시의회에서 의원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인천의 중심도시 중구는 개항의 역사와 인천항과 인천공항 등 훌륭한 인프라와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라며 “영종·용유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굴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항 재개발의 효과를 중구 전체로 확대하고 제2공항철도 조기 추진을 통해 영종,용유지역의 교통체계를 구축, 인천공항의 관광 환승객이 중구를 찾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지내며 공부한 인천 현안과 예산편성, 정책을 통해 중구의 핵심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허현범기자
“우리도 여기 있습니다!” 인천지역 군소정당 후보들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 잇달아 출사표를 내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노동당 인천시당을 비롯한 인천지역 군소정당들은 가족과 친목모임, 정당원 등 주변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장하며 사상 첫 지방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들 군소정당은 30~40대 후보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층과 노동자, 서민 등 특정 계층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 노동당 인천시당은 인천시의원 선거 남구 제1선거구에 장시정 후보(43)를 필두로 시의원 광역비례에 정진선 후보(37)를 내세워 사상 첫 시의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노동당은 지역에서 진보 정당이 뿌리내리지 못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보 정당과의 선거 연대를 이끌어내 시의원은 10% 득표율을, 비례의원은 5%의 득표율을 얻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인천에서 청년들이 자꾸 빠져나가는 실정인데 이를 막고자 일정 나이가 되면 청년에게 기본소득을 주는 방식을 통해 청년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며 “아직 인천에서 진보 정당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기에 진보 정당들의 선거 연대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녹색당도 문지혜 후보(34)를 내세워 시의원 비례를 노리고 있다.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공약을 확정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게 녹색당의 계획이다. 이들은 시의회에 입성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인권조례가 없는 현실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민중당 인천시당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구의원 1명 당선과 인천 지역 4만표 득표를 목표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남동구 가선거구 용혜랑 후보(47), 부평구 가선거구 신용준 후보(49), 남동구 라 선거구 이동익 후보(48)가 출마 대기하고 있다. 아직 세부적인 공약을 세우지 못했지만, 영세상인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우리미래당 인천시당은 안재호 후보(38)를 내세워 서구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청년 기본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우리미래당은 청년을 대상으로 홍보에 집중, 시의원 비례 1석을 포함해 광역과 기초 한 자리씩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군소정당이 시장과 군수구청장 후보를 내기보다는 시의회와 구의회 입성을 노리는 것은 우선 지역기반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여성 국회의원 및 여성단체 대표들이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성불평등을 해소할 최적의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연 것과 일부 언론 여론조사에서 발표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19% 이상 앞선다”는 내용을 근거로 “제가 최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또 홍 후보는 “최근 인천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공정한 여론조사 질문지가 나돌아 선거판을 흐리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철저히 나서 진상을 규명하고 각 후보측은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를 것”을 촉구했다. 또 지난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김상희·유승희·유은혜·정춘숙 국회의원과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신명 전 의원, 이정자 헌법개정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6.13선거에서 첫 여성 광역단체장을 만들어 줄 것’을 당에 요구했다. 이들은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다시 실시된 후 7회째의 전국 동시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한 사실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에 대한 기여도가 충분히 검증된 여성후보, 여론조사 결과 본선 경쟁력을 가진 여성후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여성후보, 미투 국면에서 성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여성후보를 전략 공천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홍 후보측은 지난 30일 오후 특정 언론에 발표될 예정이라는 안내와 함께 유력 인천시장 후보인 홍 후보를 배제하고 후보를 나열한 불법성 여론조사 전화가 나돌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결정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시 결선투표 도입이 인천시장 경선 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가 ‘경선 시행세칙’을 의결했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결선은 후보 3명 이상 나선 시·도지사 경선을 대상으로 1차 경선에서 최고 득표자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1~2위가 벌인다. 민주당은 또 시·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당 차원의 정책토론회는 1차례 진행키로 했다. 중앙당의 이 같은 결정으로 박남춘 국회의원과 김교흥,홍미영 예비후보 등 3명이 나선 인천시장 후보 경선의 결선 가능성이 커졌다. 일단 예비 후보들은 당이 결정하면 흔쾌히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각 후보는 현재 경선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경선 1위 올인’ 전략에서 기본 경선 레이스를 유지하되,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자제하는 전략으로 우회하는 방안 등을 고심 중이다. 일부 후보의 전략 우회 입장은 현재 3명의 여론조사 지지도 추이 상 결선 가능성이 큰데다, 경선에서 3등의 선택이 결선의 승패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 의원 측은 당이 결정하면 따르겠지만, 결선 투표를 한다고 해서 특별히 바뀌는 전략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경선에서 적용되는 현역의원 감점(10%)이나 여성후보 가산점(10%) 부여 등의 불공평 규정이 결선에서는 변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현재 경선 페이스가 좋은 만큼 인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해수부 근무와 인천항만 관련 업무 수행 등으로 지역 특성을 많이 아는 진정한 친문, 친노 후보라는 사실을 알려 나가고 있다”라며 “시민과 당원께서 이 같은 사실을 알아 주신다면 경선이든 결선이든 모두 자신있다”고 말했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경선 붐 조성 차원에서 결선 투표 도입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김 예비 후보는 “결선 투표가 도입되면 경선 붐 이나, 경쟁력 있는 후보 검증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좋은 경쟁 후보들과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9일 시장 출마를 선언한 지 10여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당원과 시민, 공무원 여러분을 만날때마다 ‘소통 교흥’이라는 분에 넘치는 격려를 받고 있다”라며“인천 민주당에서 보낸 20년 세월과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경선을 통과해 은혜를 갚은 ‘김교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홍미영 예비후보도 결선 도입에 찬성이다. 홍 예비후보는 광역단체장 경선 무대에서 기초단체장 출신 후보라는 경력 때문에 혹시라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결선을 통해 재 검증을 받는다는 각오이다. 특히 여성후보 경선 가산점과 당내 여성 국회의원들의 ‘광역자치단체장 여성후보 전략공천’촉구 움직임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서민층 중심의 현장 투어를 해보니 인천의 바닥 민심이 무엇이고, 인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됐다”라며 “특히 이 곳에서 만난 주민들이 잡아 주시는 따스한 손을 통해 힘을 얻고 자신감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누구도 경선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판세에서 결선 도입은 ‘만약에 한번 더’라는 기회를 부여하기도 하지만, 결선 시 경선 3위를 껴안아야 하는 새로운 전략도 필요한 상황이 됐다”라고 밝힌 뒤“유권자에게는 후보 검증을 한번 더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유제홍·주영민기자
유천호 자유한국당 강화군수 입후보예정자가 ‘일하는 군수’, ‘낙후된 강화경제를 살리겠다’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 예비후보는 2일 오전, 강화읍 정 빌딩 3층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일하는 군수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6.13지방선거 강화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강화군은 인천 면적의 40%에 달하는 넓은 면적임에도 침체한 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군수를 뽑아 지역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육성, 노인·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축산물 고품질화 및 안정된 판로 확보, 주민 복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SOS 지원센터 설립, 다문화 가정 지원 확대 등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