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 원도심 공원에 지하주차장 조성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원도심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약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루원시티의 앵커 기능을 하게 될 교육행정타운 조성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시민에게 힘이 되는 소통 투어’ 다섯번째 순서로 서구 서인천농협 본점을 찾아 서구 주민, 당원들과 만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원도심지역의 가장 큰 민원은 주차난”이라며 “노면주차장 확보에는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만큼 공원을 적극 활용해 지하에 주차장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루원시티에 대해서는 “시교육청, 중앙도서관과 각종 시 산하기관을 이전하고 대신 인천시인재개발원 부지를 매각해 이전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을 통해 교육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서 주민들은 서구 농산물도매시장 건립, 루원시티 조기 조성,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주변 관광풍물시장 조성, 용도 폐지된 승학공원의 공원 재지정, 운전면허시험장 설립, 시외버스터미널 조성 등을 김 후보에게 건의했다. 김 후보는 “서구는 인천시 민원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 인천의 미래를 선도하는 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일자리진흥원 등 10만개 일자리 공약 발표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인천일자리진흥원 설립을 통한 혁신형 일자리 만들기’ 등으로 1만개의 창업과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쉬운 창업, 좋은 일자리 인천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료를 통해 “인천은 고용률이 64.8%(전국 62.8% 2016년)로 전국 최고인 동시에 실업률 또한 4.9%(전국 3.7% 〃)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 건설업, 50대 이상 임시직 고용은 늘었으나 이들을 제외한 경제활동인구가 취업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천은 국가차원의 포괄적 정책이 아닌 인천형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인천이 지닌 독특한 경제구조와 일자리를 연결하는 연구기관인 ‘인천일자리진흥원’을 설립, 인천 창업 DNA 발굴 및 취업·창업정책 통합 연구, 일자리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지원정책 수립, 지역별 창업클러스터 지정 및 기업 내 창업보육센터 설립 지원, 4차 산업과 바이오 및 인천 전통산업에 대한 창업지원 인력 양성, 시민주주형 창업투자사 및 엔젤펀드 조성 등의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더불어 일자리뱅크형 창업생태계를 조성, 청년창업과 인생 이모작형 창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결합시켜 1만개의 창업과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공정무역 활성화로 공유경제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약자, 다문화 및 탈북이주민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 최대 현안이 되는 한국GM의 ‘먹튀’ 논란과 관련, 경제계는 물론 정치·시민사회계 등 인천 전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대규모 실직과 협력업체 부도, 항만물동량 감소, 지역 상권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공공임대주택단지 등에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자족공동체 희망꿈터’를 설립, 소외층에게 자활의 기회를 주고 알뜰가게와 벼룩장터, 농수산물 도농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주민 일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새 희망 일자리창출사업’을 발굴하겠다는 복안을 내 놓았다. 주영민기자

정부發 남북관계 봄바람 타고… 시장 후보군 ‘서해평화·경협 공약’ 릴레이

6·13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들이 정부 발 남북화해 분위기 선점을 위한 인천발 서해평화통일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 상황과 북한 비핵화 등을 고려해 통일기반 조성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북도민(통일)회관 건립,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선도사업 실시, 남북공동어로 및 수산업 개발 협력 사업, 강화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사업, 한강하구를 활용한 관광문화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0억원의 남북교류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박남춘 의원도 이날 “서해에 바닷길과 하늘길, 육상길을 열어 ‘교통평화의 시대’를 열겠다”며 서해 평화협력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한강하구-해주-대동만-백령도-강화도를 연결하는 한반도 해양평화공원조성, 남북 공동어로구역 및 해상파시, 바다목장과 연결된 생태관광, 서해경제특구, 남북문화예술교류센터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서해 긴장 완화를 통해 평화의 바다를 만들겠다”며 남북평화 문화산업단지와 영종~강화를 연결하는 대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 놓았다. 그는 교동지역의 지리적 전략적 특수성을 감안해 문화산업단지에 북한 주민이 건너와 일할 수 있게 하고 영종~강화 대교를 건설해 남북화해와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평화분권을 이뤄 내 한반도 평화를 견인하는 인천시장이 되겠다”며 평화도시 인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남북문화교류재단’ 설립, 서해경제협력벨트 구축, 서해5도 평화특구 조성, 인천시-황해도 평화교류협의체 구성, 서해5도 공동어로구역 지정, 서해5도 해상파시 개설, 남북 공동 평화관광지 개발을 담은 서해5도 평화특구 조성사업을 내놓았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예비후보도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늘길과 바닷길 그리고 땅길을 여는 평화수도 인천을 건설하겠다”며 서해평화와 통일을 위한 평화수도 인천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해주~개성~인천을 잇는 해주경제특구 건설, 인천공항과 항만, 북한의 주요 공항과 항만 연결, 영종~강화~개성~해주 잇는 서해안 땅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감안할때 남북 관문제가 6·13 지방선거의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며 “각 후보들이 이같은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남북 이수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터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

“부정부패 없는 교육, 아이들의 출발선이 같은 공정한 교육, 평등하고 정의로운 교육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오는 6월13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서게 된 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은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교육부조리를 바로잡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도 전 교장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부정부패, 교육부조리 없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며 “공개모집을 통한 교육비리감시위원회를 신설하고, 고위공무원비리신고센터 설치, 4대 비위 공무원 무관용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공정한 인천교육을 전면에 내세운 도 전 교장을 만나 그가 꿈꾸는 교육과 주요 정책들에 대해 들어봤다. Q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A 결정적 계기는 인천 혁신교육의 위기 때문이다. 교육 불모지 같았던 인천에서 비로소 시작된 혁신교육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과거 경쟁과 차별의 비교육적 상태로 돌아갈 것인지, 미래 혁신교육으로 한 발 더 나아갈지 기로에 서 있는 것이 인천교육이라고 생각했다. 실력있는 진보교육, 따뜻하고 세심한 진보교육을 인천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33년 교직생활을 뒤로하고 출마를 결심했다. Q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어떤 의미인가 A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적폐 때문이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직 그 적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다. 우리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가만히 있어라.’ 이것은 세월호 참사를 빚어낸 한국사회와 낡은 학교교육을 상징하는 말이었다. 학생들을 미성숙한 존재로 규정하고 훈육과 통제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낡은 교육관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교육의 근본 변화 약속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로 시작한 것이다. 혼자만의 약속이 아닌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인천 교육 개혁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려 한다. Q 오랜시간 교사로만 근무해 행정가로서 인천시교육청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A 인천시교육청의 행정은 일반행정이 아닌 교육행정이다. 교육이 빠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교육 철학이 없는 행정, 학생과 교실을 모르는 행정은 교육에 오히려 독이 될 뿐이다. 전국의 진보교육감들이 행정의 달인이라 혁신교육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교육청에는 우수한 행정가들이 많다. 그들과 함께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교육행정을 해나갈 수 있다. 권한과 책임의 분산, 소통과 협치의 조직 운영철학을 제대로 구현할 줄 아는 도성훈이 교육행정도 잘할 수 있다. 5천 전교조 조합을 4년이나 이끌었던 경험, 2년간 혁신학교 교장으로의 경험으로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 Q 전교조 지부장 출신이라 ‘전교조 챙기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A 특정한 사람을 챙기지 않겠다. 교육감은 시민의 대리인이다. 챙긴다면 시민을 챙기고, 가장 소중한 우리 학생들을 잘 챙기고 돌보겠다.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게 끝까지 챙기겠다. 전교조가 참교육운동이 혁신교육을 만들어냈듯 교육감이 똑바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하고 채찍질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전교조 뿐 아니라 교총, 공무원노조, 학교비정규직 노조에도 같은 부탁을 드린다. Q 이청연 전 교육감을 지지했던 단체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과거에 대한 사과와 청렴 확보 정책에 대한 요구가 있다 A 이 전 교육감 개인의 실패와 잘못은 지금 단좌를 받고 있는 것이고, 이 전 교육감을 지지했던 단체들에 책임을 묻는 것은 일종의 ‘연좌제’라고 생각한다. 연좌제로 책임을 묻는다면 보수교육감 아래서 온갖 고위직을 하며 부정부패를 막지 못했던 책임, 진보교육감 시절 가장 긴 기간 최고위직에 있으면서 아무런 견제와 제어도 하지 못한 책임도 물어야 하지 않겠나. 나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부정부패, 교육부조리가 없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 교육비리 감사위원회를 신설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게 하겠다. 또 고위공무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4대비위 공무원 무관용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 교직원들이 몇몇 비리 공무원들 때문에 도매급으로 명예를 실추당하지 않도록 고위공무원 비리부터 척결하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가장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하겠다. Q 인천시는 과밀학급과 학생 수 부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곳이다. 해결책이 있나 A 교육을 돈과 효율성 문제로 풀면 안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 가져온 소신이다. 예산의 문제, 학생수 문제로 구도심의 학교를 무조건 통폐합·이전 하는 것은 반대다. 교육부를 포함한 중앙정부를 설득해 구도심 학교를 살려내고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겠다. 인구증감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 축소 등 혁신미래교육 환경 요소를 반영한 ‘학교배치 정책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 Q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A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7가지 약속을 추진하겠다. 먼저 우리 아이들의 삶을 위한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소통교육을 추진하겠다. 전국 최초의 초·중·고 무상교육을 완성해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평등한 꿈을 꿀 수 있게 하겠다. 기회는 균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평등교육을 실현하며, 글로벌 시민을 기르는 혁신교육으로의 질적 발전을 이루겠다. 이 밖에도 건강한 아이들, 학교폭력 없는 안심교육과 부정부패와 교육부조리가 없는 청정교육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Q 다른 후보에 비해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A 다른 후보의 장·단점을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나에 대한 것만 말하자면 88개 인천 시민단체와 시민 참여단이 ‘민주진보 촛불교육감 후보’로 나를 선택해줬다. 내가 가진 장점을 인정해주고 평가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좀 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교육을 만드는데 역할을 하라는 것과 그 역할의 적임자로 내가 선택된 것, 이 점이 나의 가장 큰 강점이다. Q 마지막으로 인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천의 미래교육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아이들의 삶 속에서 함께 살아왔고 항상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교육자인 저를 믿고 지지해주길 바란다. 도성훈과 함께하는 공정한 인천교육, 혁신미래교육의 후회 없는 선택을 해주면 좋겠다. 김경희기자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 박남춘 의원 공정경선 의지 물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공정을 공약 제1원칙으로 내세운 박남춘 의원은 공정 경선 의지가 있는가?”란 논평을 통해 박 의원의 사과와 홍영표 인천시당 공천심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인천시장 선거 경선 후보인 박 의원이 4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서울지하철 인천연장 공약 기자회견을 열면서 홍영표 인천시당 공천심사위원장까지 줄을 세워 놓고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전 근대적 정치 행태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내 후보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공정한 공천과 선거 관리를 책임져야 할 공천심사위원장을 정책 발표회장에 줄을 세워 놓는 행태는 유권자, 당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인상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려는 꼼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인천시장 선거 출마선언 때 ‘공정’을 제1의 공약 원칙으로 내걸었던 박 의원이 과연 공정한 경선 룰을 지킬 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박 의원은 당원, 유권자에게 깊이 사과해야 하고 홍영표 의원도 공천심사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박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민주당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누구인지 확정되기도 전에 지역 보궐선거 출마자인양 언론플레이하고 있다며 더 이상 도를 넘는 행동은 시민과 당원을 무시하는 처사인 만큼 앞으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창수 기자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남동지역자활센터서 ‘지역공동체와 협동’ 주제로 특강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후 남동구 만수동 소재 남동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 참석, ‘지속가능도시-지역공동체와 협동’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청솔의 집’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강연회에서 홍 후보는 50여명의 남동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민들과 함께 살아온 자신의 삶을 소개하고, “인천시장에 당선되면 인천을 ‘모든 사람이 더불어 잘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바꿔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동네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서로 보살피며 살아왔으나 어느 순간부터 남을 돌아보지 않고 문을 걸어 잠그고 사는 세상이 됐다”며 “소외층이 외롭지 않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을 활성화시키고 자활센터와 실업극복 시설 등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 인천을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상징물에 10억~100억원씩의 예산을 사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 목표를 두는 행정을 펴겠다”며 “소외층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와 방과후 학교 간에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과 잘 협의를 하고 시민들을 부지런히 만나 주민 불편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고쳐 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천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영흥 화력발전소와 인천국제공항 등이 이익금을 중앙으로 모두 가져가지 못하도록 자치분권을 강화해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복지 분야에 사업비를 집중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복지예산이 축소되면서 활동 보조인들을 줄이거나 복지 사업 자체를 접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복지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줄 것을 호소했다. 주영민기자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홍영표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사과 및 사퇴 촉구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영표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당내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박남춘 후보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등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민주당 부평지역 당원들에게 010-5332-0142번에서 웹 발신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는데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박 후보의 정책을 홍보했다며 증거를 제시했다. 특히 말미에 첨부한 카드뉴스 링크를 열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라는 문구에 밑줄까지 그어 박 후보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의 카드 이미지 3장이 나올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홍영표’가 제작했다는 표식과 함께 공천관리위원장인 자신의 사진도 넣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민주당 시당 공관위원장은 인천시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 등 수백여명의 후보자를 심사하고 그 후보를 지지하는 수많은 권리당원에게 영향을 끼치는 막중한 위치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반칙과 특권에 맞선 촛불 시민혁명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천명한 것과 같이 ‘평등·공정·정의’는 지역현장의 정치공간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저 개인을 공격하는 숱한 정의롭지 못한 행태들을 묵묵히 참아왔지만, 공관위원장이 공공연히 특정인을 지지하는 행위는 인천시장 선거의 문제를 넘어 민주당의 긍지를 훼손하는 일인 만큼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 윤리규범 정신에 어긋난 행위를 한 공관위원장직은 즉각 사퇴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민선6기 강화군수 공약이행률 ‘85%’… 군민과의 약속 실현 최종 점검

‘강화군수 공약이행률은 얼마나 될까? ’ 민선 6기 강화군수 공약사항 이행률이 자체점검 결과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6기 군수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하고 군민과의 약속 이행 여부를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항 추진 결과와 부진사업 대책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 점검결과 총 106건의 공약 중 90건이 완료되고, 추진 중이거나 중장기 사업이 16건으로 이행률은 85%로 집계됐다. 완료된 주요 사업은 한강물 농업용수 조기공급, 광역상수도 확대공급, 도시가스 및 LPG 가스 공급, 강화사랑 상품권 발행, 삼산 연륙교 개통, 인·허가 원스톱 처리와 규제완화 등이다. 추진 중인 사업은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 국지도 84호선 도로 확. 포장, 초지~청라간 김포해안도로 확·포장, 종합 체육시설 및 스포츠 단지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구도심 활성화 사업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공약사항은 강화군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이자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이행상황은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미완료 사업은 임기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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