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군민의 기대에 당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17일 유천호 전 군수의 공천을 확정했다. 시당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당원과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면접조사로 진행한 강화군수 여론조사 경선에서 유 전 군수가 74.9%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했다. 유 전 군수는 “일하는 군수, 군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는 열린 행정 등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강화발전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강화 토박이인 유 전 군수는 2013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서울 영등포 강화장학관 설치, 강화출신 공무원 임용시험 유치, 무허가 주택 양성화 등 주민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불도저’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다. 한의동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정민 옹진군수 예비후보가 서해5도 어선의 한반도기 게양과 관련, 한 시민단체가 자신의 후보 자격이 없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장정민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단체가 서해5도 어선의 한반도기 게양에 대해 “왜 다냐”며 “서해 5도 한 선주협회장과 다퉜다”는 내용은 날조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서해평화 의제를 중요한 정책과제로 여기는데 민주당 후보가 서해평화를 염원하는 어민들의 의지를 꺽어 군수 후보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 역시 근거없는 왜곡된 음해성 주장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앞으로 시민단체 등에서 자신에 대한 사실관계의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한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그는 “한 선주협회장이 어선에 한반도기를 게양하고 조업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물어 주민들과 협의해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 왜곡됐다”며 “민주당 당적으로 군수 후보에 나선 후보가 어떻게 당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방향과 다른 주장을 할 수 있겠냐며, 이번 시민단체의 음해성 주장은 자신 뿐 아니라 당을 욕보이는 행위인 만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정민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3선 옹진군의회 의원이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 “군민중심의 현장 군수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허현범기자
▲ 박형우 계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6일 공직 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 위원회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6명의 공천이 결정됐다.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은 계양구 박형우 현 구청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광역의원(시의원)은 ▲강화군 박이강 ▲연수구 제4선거구 김준식 ▲남동구 제1선거구 이오상 ▲남동구 제3선거구 박인동 ▲남동구 제4선거구 강원모 ▲남동구 제5선거구 이병래 ▲부평구 제1선거구 신은호 ▲부평구 제5선거구 임지훈 ▲부평구 제6선거구 박종혁 ▲계양구 제3선거구 이용범 ▲서구 제1선거구 김진규 등이 확정됐다. 기초의원(군·구의원)은 ▲옹진군 다선거구 홍남곤 ▲남구 라선거구 김진구 ▲남동구 나선거구 황규진 ▲남동구 다선거구 김안나 ▲부평구 마선거구 홍순옥 ▲계양구 다선거구 조양희 등이 결정됐다. 유제홍기자
인천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5.3 인천민주항쟁동지회(회장 김창식)가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5.3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16일 주안 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폐의 완전 청산 적임자 김교흥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에 잔존하는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촛불민심을 받들 적임자는 김교흥 후보”라며 “인천시장 선거에서 김교흥의 승리는 적페를 청산하고 5.3 인천민주항쟁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에서 촛불혁명의 완성을 이룩하고 인천의 변화와 인천을 업그레드하고자 하는 김교흥의 열정을 믿는다”면서 “5.3 민주항쟁 당시 인천대 총학생회장으로서 항쟁의 중심에 서고 대의를 위해 헌신해온 김교흥은 인천민주항쟁의 적통”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 단체는 특히 “인천은 87년 6월 민주항쟁의 시발점이 된 86년 5.3 민주항쟁의 본산이자 대한민국 민주화 성지 중 한곳”이라며, “인천이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잔존하는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 회복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에 뛰어든 박남춘 의원에 대해서 “최근 불거진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치 떨리는 강제 징집, 녹화사업을 주도한 보안사 근무 경력 논란에 대한 진정어린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며, 청와대 근무 이후 재산 증식과 관련한 책임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을 앞두고 실시된 경선후보 방송토론회에서 특정 후보가 보안사 근무 경력과 재산 증식에 대한 해명이 미흡한 채 네거티브로만 주장하고 있어 사실 규명을 위한 문제 제기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5.3 인천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됐다가 87년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된 학생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0년 설립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등 보상심의위를 통해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주영민기자
당원의 소중한 권리를 정의를 위해 행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홍미영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막바지인 16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당 지도부에 공정한 경선 문화를 확립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하고, 권리 당원들에게는 ‘정의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시장 후보는 완전한 지방분권에 걸맞는 자치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을 인천답게 만들어가야 할 사람이 선택돼야 유정복 현 시장의 4년간 실정을 심판, 인천에 남아 있는 박근혜 적폐를 송두리째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작금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 기울어진 운동장도 모자라 깜깜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사례로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권’이라는 막강한 힘을 앞세워 노골적으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예비후보들을 줄 세우고 특정인에 대한 편파적 지지를 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를 빙자, 민심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 따라 중앙당이 민주당 인천시당의 정치적폐와 자파이기주의로 인한 사당화를 막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 정치의 사명이며,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인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불의에도 단호히 맞서 진정으로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정치를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정의를 위해 선택하면 홍미영이 인천의 정권 교체를 이뤄 내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영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부터 6·13 지방선거에 나설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경선 주자들이 치열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민주당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3일간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6만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이 진행된다. 15일과 16일 양일간은 권리당원과 시민이 전화를 받는 ARS 투표(강제적 투표), 17일은 권리당원이 전화를 거는 ARS 투표(자발적 투표)가 각각 실시된다. 이에 따라 박남춘 의원은 이날 재난통합컨트롤타워 설치 등 4대 안전공약을 발표하는 등 재난 안전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이와 함께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구축해, 유선 등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총동원해 권리당원의 투표를 독려하고, 각종 정책을 알려가며 1차 경선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6·13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박 의원은 친노, 친문 권리당원들의 집중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도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SNS, 문자, 유선 전화를 이용, 지지층의 경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는 오랜 지역 정가 활동과 원 도심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청 설립 등 주요 정책을 내세우며 지역 권리당원과 시민의 표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결선 투표까지 염두에 두고, 민주당의 공정한 경선 진행 요구와, 제1당 위기설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경선 경쟁자인 박 의원을 견제하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스마트안전도시 인천 공약’을 통해 안전체험관을 권역별로 건설하고, 인천 전역에 대한 안전 시뮬레이션을 실시, 사전 예방을 통한 ‘재난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SNS에 ‘홍미영이 부탁드립니다’의 제목의 글을 통해 ‘유리천장을 깰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이 될 수 있게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 예비후보는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의 경선 참여 독려 공보물을 SNS에 수시로 게재하고 문자, 유무선 전화를 활용해 주요 정책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1차 경선에서 1등 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20, 21일 양일간 1, 2위 간의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주영민기자
“맑고 바른, 청렴하고 신뢰받는 희망인천교육이란 무엇인지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은 “청렴도 1위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대로 방관하면 인천교육을 다시 세울 수 없겠다는 생각에서 맑고 밝은 청렴과 신뢰의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교육감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제1의 덕목인 청렴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 이사장은 “보수진영 단일화 과정을 보는 시민의 부정적 시각과 걱정을 알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보수 단일후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금의 과정을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한 출산 과정’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청렴함을 바탕으로 인천을 제1의 행복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그가 꿈꾸는 교육과 주요 정책들을 들어봤다. Q 인천시교육감에 출마한 이유는 A 지난 3월 13일 출간한 책 ‘인천교육의 안부를 묻는다’에서 밝혔듯 개인적으로 어머니를 일찍 여윈 나에게 학교는 어머니가 돼 줬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그래서 학교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갚기 위해 인천 교육과 학교 발전에 헌신하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는 각오로 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전교조 출신 진보교육감의 뇌물 비리로 인천교육의 이미지와 교육력이 바닥으로 추락했고, 학생교육과 교육행정에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까지 신뢰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상황을 보면서 이대로 방관하면 인천교육을 다시 세울 수 없겠다는 생각 때문에 ‘맑고 밝은 청렴과 신뢰의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Q 한 차례 보수 단일후보로 기자회견을 했다가 번복하는 사태가 있었다 A 지난해부터 바른교육감추진단에서 추진한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5명이 경선 의향을 갖고 참여했다가 3명이 불출마했고, 마지막으로 윤석진 이사장이 대의적 결단으로 나를 지지하면서 사실상 보수 단일후보가 됐다.그러나 2월 27일 윤석진 이사장의 ‘고승의 지지 및 출마고사 기자회견’과 관련해 바른교육감추진단 대표 2명 모두를 제명한 통합위가 무리한 경선을 추진해 ‘130억 손실사건’으로 지난 1월 해임처분을 받은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을 단일후보로 발표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통합위의 경선추진과정이 불공정했기 때문에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Q 보수진영에서 서로 단일후보라고 주장하는 두 후보가 있다. 분열을 두고 이번에도 보수 패배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다. A 인천교육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보수 단일화 과정을 보는 시민의 부정적 시각은 해결돼야 할 문제다.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되고, 또다시 인천 교육을 전교조 출신 진보교육감에게 맡겨선 안되기 때문에 보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시민과 학부모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보수진영은 반드시 보수단일 후보를 만들어 낼 것이고 당선될 것으로 확신한다. 현재 보수단일화 과정을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한 출산과정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Q 진영논리보다는 청렴에 대한 부분이 이번 선거 핵심이 될 것 같다. A 2대에 걸쳐 드러난 시민직선교육감의 비리 역사를 끝마쳐야 한다는 시민과 학부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 출마 캐치프레이즈가 ‘맑고 바른 청렴인천교육’을 표방하는 것도 그 맥을 같이한다. 만약 교육감이 된다면 ‘청렴도 1위 인천교육’을 만들겠다. Q 일각에서는 과거 나근형 교육감과의 관계 때문에 이에 대한 반성과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A 나와 나근형 교육감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오해다. 나 전 교육감 취임 이후 인사비리와 뇌물수수사건은 2010년이고, 나는 2007년 1월 1일자로 본청에서 나와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으로 공직을 마쳤다. 단지 강화출신이라는 게 같을 뿐이다. 또 덕신고 교장공모와 학교개축과정에서 교육감 후광을 입었다는 오해 역시 검찰 조사를 통해 투명하게 검증된 부분이다. 만약 나 전 교육감 사건과 관련돼 있거나 후광을 입은 사실이 있다면 이번 교육감 선거에 나서지도 않았을 것이다. Q 인천시는 과밀학급과 학생 수 부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곳이다. 해결책이 있나 A 원도심 학교 이전 재배치와 통폐합, 신도시 학교 신설이 해결방안이지만, 인천의 실정이 반영되지 않은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기준과 투자심사 기준은 문제가 있다. 학교는 배움터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문화 중심 등 다양한 기능을 하므로 원도심학교의 이전재배치는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육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처리하고 소규모 학교 지원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해 시행해서 무분별한 학교 통폐합은 지양돼야 한다. 신도시 학교신설문제는 인천의 특수성이 투자심사기준에 반영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소요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인천시와의 협치를 통해 학교 신설을 추진해 과밀학급을 해소해야 한다. Q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A 인천을 전국 제1의 행복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3가지를 중점 추진하려 한다. 먼저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교육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해 학생안전을 위한 ‘학교사전방문 예약제’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도화하고, 모든 교실에 미세먼지정화기를 설치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 마지막으로 임기중에 무상교복, 무상체육복, 고교무상교과서를 제공하고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경비지원을 위한 소요예산 확충을 이뤄내겠다. Q 다른 후보에 비해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A 인천에서 태어나 평생을 인천에서 살았고, 40여년을 교육행정공무원과 교장으로 일선학교 현장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른 어느 후보보다 인천과 인천의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자부한다.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의 고민과 걱정거리, 인천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법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인천교육과 인천의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상황과 역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인천교육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과 교육행정 경력 및 학교장으로서 학교교육현장 경험을 겸비한 전문성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인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금은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를 위해서는 인천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인천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인천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인천교육의 새로운 변화의 창조자이며 그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학보모들의 성원과 적극적 지지를 부탁한다. 김경희 기자 사진 장용준기자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한 이의제기가 받아 들어져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시장 후보 전화 여론 조사에서 김교흥 예비후보와 박남춘 의원의 ‘짝퉁 경력’을 못쓰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홍 후보측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분과위원회를 열고 김교흥 후보의 경력 중 ‘장관급’은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삭제하기로 했다. 또 박남춘 후보의 경력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전 인사수석’은 ‘전 인사수석비서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전 최고위원’으로 고치기로 결정했다. 홍 후보측은 지난 12일 민주당의 ‘대표경력 허용기준지침’에 따르면 기관 및 단체 명칭은 ‘법적등록명칭’만 사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두 후보가 자의적으로 유리하게 해석해 대표 경력을 제출했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낮 2시부터 인천시장 후보 당내 여론조사가 끝나는 시간이 100시간 남은 것에 착안, ‘100시간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10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서 자원봉사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현행법상 허용된 명함배부, 전화 지지호소 및 여론조사 참여 독려, SNS 홍보 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인천시민의 삶을 바꿀 촛불시장이 되기 위해 이 한 몸을 마치는 심정으로 남은 시간 모든 힘을 인천의 골목골목과 전철역 등에서 모두 소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홍미영 인천시장 후보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부평안전체험관에서 스마트안전도시 인천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부평구 소재 ‘부평안전체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체험과 교육 확대를 뼈대로 하는 ‘스마트안전도시 인천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4년 전 4월 16일 우리 국민은 세월호가 침몰, 단원고 학생 250명을 비롯한 총 304명이 희생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며 “당시 국가안전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국민이 도탄에 빠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 사고에 직면했을 때 인천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대비와 함께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인천에서 부평구에 하나뿐인 안전체험관을 권역별 특성을 살려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재난·재해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재난 관제시스템을 구축, 재난 상황에 통합적인 대응과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천시 전역에 대한 안전 시뮬레이션을 실시, 사전 예방을 통한 ‘재난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인천시 재난안전본부를 재난 발생 후에 뒤처리하는 기관이 아니라 재난재해 안전예방을 중심으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조직으로 확대·개편, 시민이 마음 편히 사는 ‘스마트안전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문을 연 부평안전체험관은 해상·풍수해, 지진·심폐소생술 등의 자연재난 체험관, 교통안전, 지하공간 탈출, 생활안전, 완강기·엘리베이터 탈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사회재난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은 홍미영 시장후보가 부평구청장 재직 시절 국민안전처가 공모한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에 신청해 선정됐으며 국·시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부평구 민방위교육장 내 재난체험관을 확대·증축, ‘우리나라 대표적인 안전체험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영민기자
최백규 자유한국당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태정치의 마지막 희생양이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올려 인천 남구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저는 아무런 명분이나 이유도 없이 당내 경선을 치를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며 “왜 경선에서 배제돼야 했는지 그 누구도 설명해주지도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민공천 운운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약속은 공허한 구두선이었고 맥락 없는 공염불이었다”며 “구태정치의 망령은 아직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자유한국당을 안으로 썩게 하고 있는듯 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제가 밀실정치, 야합정치의 마지막 희생양이길 간절히 바라며 저를 믿고 지지해준 남구 주민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만큼 죄송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우섭 현 남구청장에게 700표 차이로 석패했었다. 그는 지난달 5일 자유한국당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활동해왔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