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이 제2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중부에서 4강에 진출, 중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안양중은 22일 오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중부 8강전에서 의왕 고천중과 전·후반 70분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대7로 승리,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또 구리중은 이진복의 2골 수훈에 힘입어 김포 통진중을 2대1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고, 화성 안용중은 성남 풍생중을 1대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나섰다. 이천중은 부천 역곡중을 승부차기에서 3대2로 꺾었다. 한편 화산초구장에서 계속된 초등부 준준결승전에서는 고양 능곡초가 전반 과천초에 0대2로 뒤졌으나 후반 3골을 몰아넣어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승리, 4강에 올랐다. 안산 광덕초도 수원 구운초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역시 준결승에 안착했고, 의정부서초도 성남 한솔초를 2대0으로 눌러 4강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현대 한판 붙자’청주 SK가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대회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기록,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SK는 22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로데릭 하니발(30점·14리바운드)과 조상현(17점·3점슛 3개)의 활약에 힘입어 문경은(30점·3점슛 9개)이 분전한 수원 삼성에 81대77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지난 98∼99 시즌부터 프로무대에 뛰어든 SK는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내리 3승을 거둬 챔피언전에 올랐고, 삼성은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1쿼터에서는 문경은이 3개의 3점슛을 작렬시킨 삼성이 24대19로 앞서나간 뒤 2쿼터서도 G.J 헌터(15점)와 문경은이 15점을 합작하는 데 힘입어 전반을 44대37로 리드한 채 마쳤다. 그러나 1,2차전에서 3쿼터 승부를 갈랐던 SK는 하니발의 골밑 돌파가 잇따라 성공되고 서장훈(14점·14리바운드)이 득점에 가세, 26점을 몰아넣으며 63대62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의 서곡을 울렸다. 마지막 4쿼터에서 시소게임을 펼치며 근소하게 앞서가던 SK는 경기종료 1분33초를 남기고 76대74로 앞선 상황에서 조상현이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를 림에 꽂아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삼성은 문경은이 역대 4강전 3점슛 최다인 9개(종전 7개)를 성공시키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후반 체력저하와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황선학·신현상기자 hwangpo@kgib.co.kr ◇22일 전적 ▲수원 3차전 SK 81(19-24 18-20 26-18 18-15)77 삼성
부천 SK가 2000 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수원 삼성에 뼈아픈 패배를 안기며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A조리그에서 연장전까지 120분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골키퍼 이용발이 4개를 막아내는 수훈에 힘입어 6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홈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 패했던 SK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앞선 SK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SK는 전반 14분 이성재가 골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득점상황을 맞았으나 삼성 골키퍼 김대환의 선방에 막혀 무위로 돌아간 뒤 22분 이을용, 28분에는 곽경근의 헤딩슛이 모두 골대를 빗나가는 불운을 겪었다. 반면 중원싸움에서 SK에 밀려 수세에 몰렸던 삼성은 좀처럼 슈팅기회를 얻지못하다가 전반 35분 고종수가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연결해준 것을 황선홍이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갈랐을 뿐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들어 삼성은 1분만에 연속 실점위기를 골키퍼 김대환의 선방으로 잘 넘겼으나 16분 이원식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1분 이성재와 교체투입된 이원식은 수비진영에서 찬 이임생의 긴 패스가 삼성 수비맞고 뒤로 흐른것을 슈팅한 것이 김대환 몸맞고 옆으로 흐르자 달려들며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삼성은 발빠른 이기범과 하리를 투입하며 맹반격을 펼치던 삼성은 40분 SK 이임생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문전 정면에서 고종수가 왼발로 낮게 깔아 왼쪽 구석으로 차넣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연장후반 2분 삼성 골키퍼 김대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임생이 찼으나 김대환의 손에 막혀 눈앞의 골든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삼성도 1분뒤 골문 바로 앞에서 고종수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슛이 어이없게 골문을 빗나가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이용발은 고종수, 데니스, 하리의 슛을 막아낸 데이어 삼성의 9번째 키커 이병근의 슛을 선방 팀 승리를 이끌었다. ◇22일 전적 ▲수원 SK 1-1 삼성 △득점=이원식(후16분·SK) 고종수(후40분·삼성)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성남 풍생중이 제2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중부에서 안산 원곡중을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전통의 강호 풍생중은 21일 오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중부 2회전에서 전반 신영철의 해트트릭과 박동일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한골을 만회한 원곡중에 4대1로 낙승을 거두었다. 또 구리중은 이틀 연속 골퍼레이드를 벌이며 광주중을 7대1로 대파했고, 이천중도 의정부서중을 4대0으로 일축하고 8강에 올라 신흥중을 3대1로 누른 부천 역곡중과 4강행을 다투게 됐다. 화성 안용중은 광탄중을 1대0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한편 화산초구장에서 벌어진 초등부 2회전에서는 지난 해 우승팀 과천초가 이천남초를 1대0으로 따돌려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수원 구운초는 계남초를 승부차기 끝에 4대1로 꺾어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부천북중과 성남서중이 제29회 전국소년체전 럭비 중등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나란히 승리, 결승에 동행했다. 부천북중은 21일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2차선발전에서 김윤상이 혼자 4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일산동중에 39대0으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부천북중은 김윤상의 연속 트라이로 전반을 22대0으로 앞서 승부를 가른 뒤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17점을 추가, 낙승했다. 또 성남서중은 김병균, 민경태가 5개의 트라이를 합작하는 수훈으로 안양 대안중에 34대6으로 승리, 23일 부천북중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이번주 세계 최고의 남녀 골프쇼가 펼쳐진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과 미 프로골프(PGA)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이번주에 한꺼번에 개막, 전세계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4일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동시에 열리는 두 대회에는 남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 캐리 웹(호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 김미현 등이 모두 출전해 ‘별들의 전쟁’을 치른다. ▲나비스코챔피언십=새천년 첫 메이저대회의 테이프를 끊는 나비스코챔피언십은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 72)에서 나흘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125만달러, 우승상금 18만7천500달러가 걸려 있으며 다국적 제과업체인 나비스코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이 대회는 명예의 전당 멤버와 역대 대회 우승자, 지난 대회 20위권, 지난해 메이저대회 3위내에 올랐던 선수, 올시즌 상금순위 15위 등 출전규정이 까다롭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국내 3인방인 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펄신(33·랭스필드)을 비롯, 지난해 챔피언 도티 페퍼와 올시즌 돌풍의 주역 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 이 대회 2회 우승자인 줄리 잉스터 등이 꼽힌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플레어스챔피언십은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TPC)내의 스타디움코스(파 72)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100만달러나 늘어난 600만달러, 우승상금도 108만달러가 걸려 있다. 관심은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안으며 한달간의 공백을 말끔히 씻은 타이거 우즈의 연승행진 여부. 경쟁상대는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과 6연승 저지에 선봉에 섰던 필 미켈슨,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 우승자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꼽힌다./연합
경기도체육회는 21일 소회의실에서 2000년도 제1차 전무이사회를 개최, 제29회 전국소년체전 및 제81회 전국체전에 대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전국체전 출전사상 첫 5연패 달성을 위한 성과급제도 도입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 새로 정가맹단체로 인준된 세팍타크로협회와 수중협회 전무이사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함홍규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소년체전에서의 11연패 달성과 전국체전 5연패 목표를 달성해 새 천년 경기체육이 세계적인 스포츠 웅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우승후보 대전 현대 걸리버스가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대회에서 3년 연속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현대는 21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에서 계속된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조니 맥도웰(31점)과 로렌조 홀(16점) ‘용병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김상식(21점·3점슛 4개)이 분전한 수비농구의 안양 SBS 스타즈에 74대7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승을 기록한 현대는 지난 97∼99시즌부터 4강 플레이오프 9전 전승의 100% 승률을 보이며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이날 전반전은 적극적인 수비작전으로 나선 SBS가 현대를 압도했다. 적극적인 수비로 현대의 내·외곽을 봉쇄한 SBS는 1쿼터에서 단 2개의 야투만을 내준데 반해 홍사붕(12점), 김성철(16점)의 중거리포가 호조를 보이고 대릴 프루가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려 전반을 35대27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3쿼터 들어서며 속공이 살아난 현대는 맥도웰의 진가가 빛을 발하며 줄곧 3∼5점차를 유지한 뒤 4쿼터 초반 맥도웰의 골밑슛 성공으로 52대52 동점에 성공했으나 김상식의 외곽포에 밀려 좀처럼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줄기차게 SBS를 따라붙은 현대는 경기종료 1분24초를 남기고 추승균의 자유투 2개로 69대67 역전을 이루었으나 29초전 김상식에게 자유투 3개를 허용, 71대71로 재동점이 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는 이후 맥도웰이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조성원이 자유투로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21일 전적 ▲안양 3차전 현대 74(14-17 13-18 19-15 28-21)71 SBS
삼성과 SK가 22일 오후 7시 동시에 수원에서 프로축구와 프로농구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먼저 프로축구는 2000 대한화재컵 조별리그 A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부천 SK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프로축구 전관왕(4관왕)에 올라 ‘신흥 축구名家’로 자리한 삼성은 이미 지난 19일 목동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 패한 SK를 상대로 2년 연속 전관왕 달성을 위한 첫 시험무대에 나선다. 이미 지난 12일 2000 티켓링크수퍼컵에서 2연패를 이뤄 시즌 첫 우승을 안은 삼성은 ‘돌아온 황새’ 황선홍을 비롯, 새로운 용병 루츠, 하리와 기존의 고종수, 데니스 등 호화멤버를 앞세워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에 반해 19일 전북전에서 1대2 패배로 수세에 몰린 SK는 윤정춘, 김기동, 신성호 등의 미드필더진과 이임생, 이을용 등의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고 있어 해 볼만하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 해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SK에 5승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수원체육관에서는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 4강 3차전인 수원 삼성 썬더스와 청주 SK 나이츠가 같은시각 맞붙는다.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기록중인 SK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고, 벼랑끝에 몰린 삼성은 반드시 승리,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SK는 국내 최장신 센터인 서장훈과 재키 존스 콤비가 골밑에서 위력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고감도의 슛감각을 자랑하는 조상현과 로데릭 하니발도 빠른 공격과 찰거머리같은 수비로 팀승리를 이끌고 있어 3연승을 낙관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체력문제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용병 센터 버넬 싱글튼과 함께 문경은, G.J 헌터가 내·외곽에서 상대의 수비를 흔들어 준다면 강혁과 주희정 등 젊은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 큰 경기의 경험이 많은 노장 선수들과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96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인 김경욱(31)이 현역에 복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97년 은퇴한 김경욱이 선수 등록 신청을 해와 이를 승인하고 27일 예천에서 열리는 전국종별양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음달의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1월 활제조업체인 삼익스포츠에 입단,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된 김경욱은 협회의 도움으로 올림픽 대표 선발전 출전 문제까지 해결돼 선수 등록을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수녕(30)에 이어 김경욱까지 현역에 복귀, 시드니올림픽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