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미술부 동문과 교사 미술동우회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먼저 여주고등학교 미술부 동문전 ‘제7회 매듭전’이 22일까지 여주군민회관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홍성훈 교사가 지도를 맡았으며, 이시용 등 12명이 참여해 뎃생에서부터 서예, 디자인, 목공예 등을 선보인다. 전종필, 최영웅, 김민기는 서예를, 박수언은 창작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를 출품했으며, 강흥구의 홍보용 전단과 이시용의 ‘C·I·P’도 만날 수 있다. 이어 동안고등학교(교장 박유서) 미술동아리 동안화우회미술전이 24일까지 안양 동안구청 별관에 위치한 평촌전시실 2층에서 열린다. 바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히 짬을 내 창작활동을 벌이는 교사 11명이 유화작품을 선보이며, 수익금은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류봉현 화가의 지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자연의 풍경을 가득 담아냈다. 고정희는 다닥다닥 붙은 산동네를 정겨운 시선으로 담아냈으며, 김태미는 단정한 붓처리와 고운 색감이 잘 표현돼 있다. 또 송미라는 고산의 신비가 느껴지는 히말라야의 풍경을, 이원선은 얕은 산과 논밭이 잘 조화된 농촌을 담았다. 387-6105 /이형복기자 bok@kgib.co.kr
공연·전시
경기일보
2003-1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