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년합창단 및 텔저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지휘 베로니크 토마쌩)이 수원을 찾는다.
경기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 권선동 성당에서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을 연다.
맑고 순수한 음성과 완벽한 화음의 파리나무십자가는 1904년 로마 교황 비오 10세의 그레고리안 성가풍의 종교음악 부활 칙령에 의해 1907년 수천명의 소년 중에서 선발했다.
이들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100여국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평화의 전령사로서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 평화회의 특별공연을 장식했다.
정통 교회음악은 물론 각국의 가곡과 드뷔시, 벨라 등 현대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이번 공연 1부에는 미국 민요 ‘놀라운 은총’과 프랑스 민요 ‘대서양제도’ 등 각국의 전통민요와 모차르트의 ‘자장가’ 등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는 성탄을 축하하는 곡들로 준비했다. 미국 캐롤 ‘징글벨’을 시작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등 귀에 익숙한 성탄절 음악과 ‘천사들의 합창’, ‘주님을 찬양하세’ 등의 성가곡도 마련했다. 231-7222/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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