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틈틈히 짬을 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바로 수원 북문 근처 화실에서 그림 작업에 푹 빠진 ‘다색동인’이다. 모임 이름처럼 각자 색깔은 다르지만 그림을 향한 마음만은 매한가지. 서양화가 김중씨가 지도하는 다색동인은 강한석씨를 비롯 김이나, 서은양, 이선미, 이옥경, 이태희, 이수현, 장인희, 장현희씨 등 9명이며, 1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3회 전시회를 연다. 이수현씨는 수북히 쌓인 가을낙엽이 인상적인 풍경을 담았고, 장현희씨는 정감 넘치는 농가전경을, 장인희씨는 늦가을의 정취를 표현했다. 또 이태희씨는 힘찬 산능선이 인상적인 설산의 웅장함을, 서은양씨는 원색의 느낌을 살려 공간을 분할시킨 도시를 담았다. 문의 (031)228-3647/이형복기자 bok@kgib.co.kr
공연·전시
이형복기자
2006-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