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배 검도왕대회
배환기(광명시청)가 2013 SBS배 검도왕대회에서 일반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배환기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일반부 4강에서 팀 동료 김민규를 접전 끝에 2대1로 누른 뒤, 결승전에서 전진봉(청주시청)을 상대로 머리치기 한판을 따내 1대0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4강에 모두 용인대 소속 선수들이 진출, 김승희가 4강서 같은 팀 이지해를 2대1로 꺾은 후 결승서 팀 후배 차민지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머리치기 두 개를 따내 2대0 승리를 거두며 1위에 올랐다. 4강서 패한 원보경과 이지해(이상 용인대)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초등부 결승서는 이현우(남양주 퇴계원초)가 권오규(화성 고명관)와 맞서 빠른 공격을 펼치며 머리치기 1개를 따내 1대0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학부 결승에 올랐던 김태현(한양대)은 박호연(영산대)을 상대로 머리치기를 먼저 허용한 뒤,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1대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다시 머리치기를 내줘 1대2로 석패 준우승했다. 대학부 용인대 이진혁은 3위가 됐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6개 종별에 출전, 3개 종별서 우승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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