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양시 간부공무원이 부하 여직원 2명을 성추행해 물의(본보 12일자 6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성추행을 당한 여직원이 모두 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12일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한 A동장(5급)을 직위해제하고 경기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A동장은 지난달 3일 오후 자신의 집무실에서 2~3시간 간격으로 각각 결재를 받으러 온 여직원 2명을 한차례씩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또 A동장이 지난해 봄 직전 부서에서도 여직원 2명을 회식 자리 또는 사무실에서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시 관계자는 조사결과 부하직원 4명을 성추행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도(道)에 중징계를 요구했으며 공직기강 특별정신교육 등 재발 방지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양시의 또다른 간부도 부서 여직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열 달간의 고통을 모두 잊을 만큼 사랑스런 아기 를 얻었지만 축 처진 뱃살과 여기저기 쑤시고 아 픈 몸은 산모를 우울하게 만든다. 자연분만 후 골 인체의 주춧돌인 골반은 벌어지면서 O자형 다리 의 원인이 되고, 뼈 밀도는 물론 피부모발 등 모 든 장기가 부실해진다. 또 출산 여성 중 10명 중 2명은 산후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도 있 다.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산후조리 기. 이 시기 반드시 알아둬야 할 건강 관리 방법과 유의 사항 등을 소개한다. 열 달간의 고통을 모두 잊을 만큼 사랑스런 아기를 얻었지만 축 처진 뱃살과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 몸은 산모를 우울하게 만든다. 자연분만 후 골반은 뼈와 근육이 손상 받고 벌어져서 약해진다. 인체의 주춧돌인 골반은 벌어지면서 O자형 다리의 원인이 되고, 뼈 밀도는 물론 피부모발 등 모든 장기가 부실해진다. 또 출산 여성 중 10명 중 2명은 산후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산후조리기. 이 시기 반드시 알아둬야 할 건강 관리 방법과 유의 사항 등을 소개한다. ■ 억지로 땀 빼면 탈수부종 등 부작용 우려아이를 낳고 자궁 등 여성의 몸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기간인 산욕기. 대개 산후 6~12주를 말하는데, 이 기간 동안 엄마가 조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엄마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후조리를 하는 여성들이 가장 겁먹는 계절은 여름. 전통적으로 산후조리라 하면 뜨듯한 온돌방에서 몸을 꽁꽁 싸매고 땀을 쭉 빼며 푹 쉰다고 생각하는데, 더운 여름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여름인데도 땀을 빼야 한다는 강력한 믿음으로 두꺼운 내복까지 껴입고 땀을 빼는 산모들이 간혹 있다. 전문가들은 그런 행동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박승재 쉬즈메디 산부인과 부원장은 보통 사람들도 열대야는 견디기 어렵고, 산모의 경우 분만 직후 일시적으로 체온이 상승할 수 있는데, 이때 내복까지 껴입으면 체온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자칫하다간 탈수 증상까지 초래하고 땀띠로 고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뜨거운 방에서 억지로 땀을 흘리면 오히려 산모의 체력을 떨어뜨리고 부종을 심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 부원장은 산모의 몸에 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보온을 하면 된다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활용하되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켜 적절한 실내 온도(섭씨 26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단,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은 직접 쐬는 것을 피해야 한다.■ 몸 차진다 머리도 안감아? 위생도 중요해요산후조리를 한답시고 샤워를 몇주 동안 하지 않고 머리도 감지 않고 양치질도 며칠 동안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개인 위생은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자연분만한 경우 기저귀 때문에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 위생적이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면 회음부 절개 부위의 감염이나 질 또는 자궁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자연분만한 산모라면 회음절개 부위의 통증을 줄이고 개인 위생을 위해 산후 2주간 하루 1~2회 약 5분간 좌욕을 하도록 한다. 샤워는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을 이용하기보다는 따뜻한 물로 씻는 것이 바람직하며, 샤워 뒤엔 물기를 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차가운 바람을 쐬지 말고 머리카락은 반드시 드라이어로 말린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잇몸이 잘 붓고 피가 나기도 한다. 산후에는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양치질을 해주면 입안의 세균수를 줄여주고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튀기고 볶고 짠 음식, 모유에 안좋고 살만 쪄분만 직후 임신 전보다 체중이 늘어나는 여성이 많다. 임신 할 때마다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출산 직후 분만 전 체중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해 젖이 잘 나오도록 도우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게 포인트다. 모유의 질은 단백질에 따라 좌우된다. 고깃국물 등을 통해 단백질의 섭취를 늘린다. 섬유질이 많은 부드러운 야채, 양상추나 미역, 다시마 등을 먹어 변비를 막고 굴, 시금치, 호박, 간, 과일주스, 우유, 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과자나 케이크, 통조림 등은 산후 건강을 해치면서 다이어트에도 치명적인 식품들이다. 짠 음식도 피하고 간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싱겁게 조리해 먹고 또한 같은 음식이라도 튀기거나 볶아서 조리하기보다는 가능한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게 바람직하다. 출산 후 몸매관리는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체조로 시작하는게 좋은데 배근육을 단련함과 동시에 등근육을 함께 단련시켜야 요통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목무릎 쓸때 조심조심 허리엔 체조 좋아출산 후에는 뼈와 관절의 상태가 약해져 손목과 무릎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걸레를 빨 때는 손목을 이용해 비틀어 짜지 말고 수도꼭지에 걸어 돌려 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수유할 때 아이의 몸무게를 지탱함에 있어 팔과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출산 후에 몸매 교정을 위해 복대를 착용하는 산모들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허리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때문에 무리하게 복대를 착용하기보다는 출산 후 체조를 통해 몸매를 교정하고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문의 (031)231-7300윤철원기자 ycw@ekgib.com
연천경찰서는 11일 축구부 초등생에게 심한 체벌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파주 A초등학교 축구부 코치 B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달 18일 오후 학교에서 패스 방법을 놓고 몸싸움을 벌인 5학년 C군(10)군과 D군(11)을 기숙사 감독방으로 데려가 두께 3~4㎝, 길이 45㎝의 나무 안마기로 머리와 엉덩이를 수차례 때려 C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C군은 체벌을 받고 축구시합에 참가한 뒤 집으로 돌아가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다음 날인 19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카트를 수리하던 30대 남자가 카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용인시 화산컨트리클럽 카트주자창에서 카트를 수리하던 골프장 직원 김모씨(38)가 카트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캐디 강모씨(30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카트를 몰고 주차장에 들어와 보니 사람이 카트 밑에 깔려 있어 동료 직원에게 알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김씨가 카트밑의 전기배선을 수리하던 중 지지대가 내려 앉으면서 압사당한 것으로 보고 골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여부 및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지난 62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김황식 전 하남시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1일 A씨가 김 전 시장을 상대로 협박교사, 명예훼손교사, 모욕교사,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7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A씨는 62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둔 지난 4월1일 자신은 김 전 시장의 내연녀이며, 절교를 선언하자 김 전 시장이 사람을 시켜 자신을 폭행하도록 교사하고 명예를 더럽혔다는 내용으로 검찰에 김 전 시장을 고소했다.A씨는 검찰에 고소한 내용 등 자료를 한나라당 중앙공천심사위원회에 제출했고, 김 전 시장은 한나라당 경기도당으로부터 1차 공천을 받았으나 한나라당 최고위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천에서 탈락했다.김 전 시장은 공천결과에 승복한다며 62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안성시가 하천점용 협의를 하지 않은 채 자연친환경적인 하천에서 수백여t의 모래를 불법으로 채취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1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부터 안성시 대덕면 보동리 한천 일원 하천에서 각 읍면동 겨울철 제설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래를 채취하고 있다.그러나 시 건설과는 행정관청이라는 이유로 해당부서와 하천점용협의도 하지 않은 채 15t 관급 덤프차량과 중장비를 이용, 450여t(30대)의 모래를 불법으로 채취했다.더욱이 시는 모래 채취를 위해 하천 일부 사면에 폐아스콘을 일정량 깔아 놓고 하천바닥에서 상당량의 모래를 쌓아 놓는 등 자연하천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일삼았다는 지적이다.K씨(56)는 일반인이 하천에서 모래를 퍼가면 관청에서 단속해 형사 고발시켜 벌금내게 하고 행정은 마음껏 불법을 저질러도 괜찮은 거냐며환경보호차원에서 하천을 보호해야 한다고 분개했다.이에 대해 시 건설과 관계자는 15t 차량으로 200여대 분량의 모래를 채취할 계획이었다며 해당 부서와 협의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어 일단 중단시키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수원 장안구 일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0시56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안장 등을 태운 뒤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이에 앞선 0시40분께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서 400여m 떨어진 정자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보일러실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보일러 7㎡를 태우고 꺼졌다.또 50여분 전인 10일 밤 11시54분께는 다세대 주택에서 500여m 떨어진 화서2동 KT&G 앞 한 농원에서 역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1개 동 약 5㎡가량을 태웠다.경찰은 비슷한 시간대 일정한 지역에서 잇따라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권혁준기자 khj@ekgib.com
고양시 간부공무원이 같은 주민센터에서 근무중인 부하 여직원 2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11일 고양시와 시 여공직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동장(5급)은 지난달 3일 오후 동장실에서 결재를 받으러 온 여직원 B씨(7급)와 C씨(9급)의 신체 일부를 잇따라 만졌다. 수치심을 느낀 여직원 2명은 A동장에게 사과를 요구, 사과를 받아냈다. 하지만 A동장은 직원들에게 사과한 이후 직원들의 업무 결재를 해주지 않는 등 직원들을 힘들게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여직원들은 A동장과 함께 근무할 수 없다며 A동장의 타 부서 전출을 시에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아 성추행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동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던 점은 확인됐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A동장은 직원들과 오해의 소지가 있고 왜곡된 부분도 있다며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어서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내 교권침해 사례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례 시행으로 교권침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더욱이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6.5%가 학생생활지도 및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해, 학생인권조례 시행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과위 소속 서상기 의원(한대구북구을)은 11일 열린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일어난 교권침해 건수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학생인권조례 시행에 앞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교과부가 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 6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는 모두 254건(2008년 122건, 2009년 116건, 올해 16건)으로 같은 기간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를 합한 122건보다 2배 이상 많았다.실제 지난해 8월26일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수업 중 A학생이 휴대폰의 음악을 틀어 놓고 수업을 방해, 담임교사가 A학생의 책상 위에 있는 휴대폰을 압수하자 욕설을 퍼부으며 교사의 팔, 옆구리, 가슴 등을 의자로 폭행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6월2일께에도 도내 한 고등학교 현장체험학습 후 귀가하던 중 B군이 타학교 친구 C군을 버스에 같이 태워달라고 요구, 교사가 안전상의 이유로 이를 거부하자 욕설을 퍼부으며 반항했고 이에 교사가 B군의 뺨을 2회 때렸고 차후 B군 부모가 교사를 상해죄로 형사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와 함께 서 의원은 이날 한국교총이 최근 일선 교사 432명을 대상으로 체벌 전면 금지 방침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6.5%에 해당하는 417명이 학생생활지도 및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했다면서 91.2%는 학교의 질서 및 기강이 무너질 것을 우려하는 등 교사들의 인권조례 시행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서 의원은 학생의 인권은 마땅히 존중돼야 하지만 조례 시행에 앞서 학부모, 교사, 교직원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하게 거쳐야 하며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수철유진상기자 scp@ekgib.com
경기지역 16곳의 초중학교 교장이 자신의 부인이나 아들을 시간강사나 보조교사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국회 교과위 소속 김유정 의원(민)은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일부 학교에서 교장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자신의 부인이나 아들 등을 계약직 보조교사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부천의 Y초교의 교장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자신의 부인과 처조카를 각각 94일과 131일 동안 시간 강사나 기간제 교사로 채용했고 시흥의 O초교는 교장의 며느리를 65일 동안 기간제 보건교사로 근무토록 했다.특히 광명의 A중학교 교장은 지난 3일 서류와 면접으로 자신의 아들을 영어보조교사로 채용, 근무시켰다.채용과정에서 7명이 지원해 5명이 면접대상으로 선정됐는데 면접 당일 4명이 갑자기 불참하고 교장의 아들만 단독으로 면접해 응시, 합격했으며 4명의 불참자 중 3명은 교원자격증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이처럼 교장의 가족을 보조 교사나 기간제 교사로 채용한 학교가 16곳이나 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그는 경기지역 교육청과 산하 기관의 5급 이상 간부 482명의 친ㆍ인척 602명이 교육청과 산하기관, 학교 등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역설했다.이들 친인척 602명 중 354명은 임용고사를 통해 교사로, 247명은 제한 경쟁 또는 집필고사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보조교사나 사무원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김 의원은 이들 학교는 보조교사 등의 채용에 있어 지원자가 없었다거나 지원율이 매우 저조해 어쩔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정기적 감사 등을 통해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수철유진상기자 scp@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