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한국은빛희망협회와 공동으로 도민의 자산관리와 노후준비 등을 위해 9일부터 자산관리 온라인 상담을 시작했다.자산관리 온라인 상담은 도의 평생학습정보를 제공하는 경기평생학습포털 길(gil.gg.go.kr)에서 진행된다. 경제전문가 10명이 부동산, 금융투자, 위험관리, 상속증여세금 분야를 상담한다.길에 회원 가입하고 나서 원하는 분야의 자산관리 상담을 신청하면 해당 분야전문가가 3일 이내에 답을 준다. 이와 함께 도는 11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1개 시군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중고령자 자산관리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일 보험으로부터 소외되는 위탁가정, 소년소녀 가장에게 사랑나눔 보장공제 상품을 무료로 가입해준다고 밝혔다.이번 사랑나눔 보장공제 무료 지원은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보험 보장 혜택을 제공해 심리적인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중앙회는 아동복지법시행령 제5조의 가정위탁보호아동 중 만 10세 이하인 아동과 소년소녀가장 아동 3천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수술비, 어린이청소년 주요질환 입원비 등 각종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대상자들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일괄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중앙회 관계자는 소외받는 계층을 위한 무료보험 가입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가입대상과 보장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에이스저축은행 매각이 사실상 유찰되면서 지난 9월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토마토저축은행 등 예금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영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아주캐피탈 등이 대영저축은행이 현대증권에 인수합병됨에 따라 본입찰을 포기하면서 토마토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 매각에 적신호가 켜졌다. 토마토저축은행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 인수전은 뜨거웠지만 당초 금융당국의 계획과는 달리 입찰을 앞두고 인수희망자들이 비지니스 일환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저축은행 인수에 대해 열의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상반기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은 환수 규모가 부실 규모보다 적어 5천만원 초과 예금자들의 예금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예보가 파산 절차를 고려하자 토마토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번 입찰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장 목돈이 필요한 예금자들은 유찰이 반복될 경우 매각 시기가 미뤄져 올해 5천만원 초과분에 대한 파산재단의 배당금을 받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매각 유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전셋집 마련을 위해 에이스저축은행에 예금을 맡긴 주모씨(35)는 12월 매각을 통해 영업재개 하겠다는 정부의 말만 믿고 여태까지 기다렸다며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난데다 입찰마저 불투명해져서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 예금자 뿐 아니라 매각을 기다리는 영업정지 저축은행 직원들도 이달 중순 실시되는 입찰을 앞두고 긴장감이 역력하다.토마토저축은행 전략기획팀 한 직원은 신현규 회장 구속 이후 내부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직원들도 모른다며 입찰이 된다 해도 직원 승계가 될지 안 될지 몰라 우리도 한치 앞을 알 수 없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순 계획대로 입찰을 진행한 뒤 팔리지 않은 저축은행에 대해 패키지 재매각 공고를 하는 등 예금자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예금보호공사 관계자는 저축은행 매각은 인수 희망자가 있더라도 입찰 당일 결과가 뒤집어 지는 경우가 많다며 고민하는 부분은 예금자 몫이지만 상반기보다 전망이 좋은 만큼 예보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일 손해보험회사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6개 대형 손보사의 상반기 수익은 1조1천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1% 증가했다.업체별로는 삼성화재가 4천82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동부화재 2천212억원, 현대해상 2천204억원, LIG손해보험 1천7억원, 메리츠화재 916억원, 한화손해보험 352억원으로 이 중 삼성ㆍ현대ㆍ동부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손보사가 올 초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 자기부담금을 늘리고 교통 법규를 위반할 경우 할증료를 높이는 등 개선 대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10월 현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80%)보다 6%p 낮은 73.6%을 기록했다. 더욱이 손보사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 영업까지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늘어난 1조152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이 때문에 올 초부터 매달 인상분을 포함한 자동자 보험료를 납부해 온 고객들은 손보사의 수익이 늘어난만큼 당장 인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모씨(57ㆍ여)는 회사에 손실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보험료 올리기에 급급하면서 수익을 얻고 난 뒤에는 고객들의 부담을 외면한다며 이익이 생긴 만큼 자동차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고 비난했다.하지만 손보사는 상반기 수익은 증가했지만 장마 영향으로 차량 침수 피해가 늘어 자동차 보험 부분에서는 1천83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손보사는 연간 경험치로 산정되는 보험료를 당장 낮출 수 없어 연말까지 자동차 보험료 손해율 안정세 추세를 보고 인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보험 분야가 아닌 투자 분야에서 수익을 낸 것이라며 자동차 보험 손해율 적정수준이 71~72%인만큼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신용카드 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포인트제도와 혜택을 축소키로 한 가운데 알짜배기 체크카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3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촉구에 떠밀려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2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수수료율을 1.8%로 인하키로 했다.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을 현재 운영 중인 포인트제도 단계적 폐지와 혜택 축소를 통해 보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이에 따라 청소년,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사용되던 체크카드가 신용카드 뺨치는 혜택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끌면서 최근 중ㆍ장년층과 VIP 고객 층으로 확대되고 있다.체크카드는 본인의 은행 잔고 범위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한도 제한이 있어 불필요한 과소비나 충동구매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특히 체크카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25%로 신용카드보다 5%가 높고, 정부가 내년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을 30%로 상향 조정키로 하면서 체크카드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KB국민 노리체크카드는 여가 특화 상품으로 대학생, 군인, 사회초년들의 생활 패턴에 맞는 혜택이 많다. 대중교통 10% 할인, CGV영화관 35% 할인, GS25 편의점 할인 혜택 등이 있으며 할인 혜택은 월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하다.신한 에스모아 체크카드는 포인트족을 위한 상품으로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최고 3%,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카드 발급 시 발급한 통장에 매월 적립되고 해당 통장으로 연 4%의 이자까지 챙길 수 있다.농협의 NH채움체크카드는 영화관서점에서 10%, GS칼텍스에서 휘발유 1ℓ당 40원, LPG 1ℓ당 2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우리V체크카드는 영화관 3천원, S-OIL 주유소에서 1ℓ당 40원을 깎아준다.한 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포인트제와 혜택이 축소되는 반면 체크카드는 사용액 증가 등의 추세로 서비스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출을 조절할 수 있는 체크카드로 재테크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지갑을 열어보면 누구나 1~2개는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점과 함께 각종 할인 혜택과 무료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또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이 적립된 포인트를 현명하고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신용카드 포인트로 세금 납부11월부터 개인 또는 법인이 적립한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세금을 낼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지난 9월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달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적립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세금은 소득세,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전 항목이 해당된다. 또 개인 뿐 아니라 법인도 법인카드에 쌓여 있는 포인트를 이용하여 법인세 등의 세금을 납부 할 수 있다.▲물건도 사고 할인도 받고포인트는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제휴몰에서 물건을 사는데에 쓰이기도하고, 영화 관람권이나 스포츠 경기 무료 관람권 등 유용한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또 할인 혜택이 있어 외식, 문화생활, 놀이공원 입장은 물론 카드에 따라 병원비와 학원비 절감도 가능하다. ▲다른 포인트를 한곳에서 활용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적은 금액의 포인트가 쌓여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쌓인 포인트 금액이 적다 보니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흔할 수 있는데 이제는 포인트아울렛, 포인트파크, 포인트뱅킹, 넷포인츠 등에서 포인트를 통합하거나 교환해 알뜰하고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신용카드 포인트는 일정기간이 정해져 있어 사용하지 않을 시 저절로 소멸되는 점이 있으니 자신의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기간은 언제까지인지를 알아두어 소멸 되기 전에 미리 사용해야 한다. *김민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파생상품펀드 투자상담사
BC카드는 연말여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BC카드 회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2월 31일까지 KTX레일텔 및 일반 철도여행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BC카드 회원들에게 최대 15%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KTX 레일텔 (부산 토요코인 호텔, 경주 코모도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결제 건당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철도여행 상품도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X 레일텔 및 일반 철도여행 상품은 BC투어 홈페이지(http://tour.bccard.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외항공권과 해외호텔을 결제한 고객들에게 해당 해외호텔을 15%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이 혜택은 12월 31일까지 BC투어 홈페이지에서 해외항공권을 예약한 후 해외호텔까지 결제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해외호텔 숙박료에서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BC은련카드로 중국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2~7%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결제건당 추가로 5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중국호텔에서 3박 이상 숙박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에 있다.무료숙박 외에도 호텔별로 부대시설 및 레스토랑 할인서비스도 별도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BC투어 홈페이지 또는 BC카드 호텔예약 서비스(02-3708-5190)를 통해 예약을 한 후, BC은련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은 ELF 2종을 오는 10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원금비보존형인 'IBK 한국-홍콩 지수연계 증권 투자신탁 제56호(ELS-파생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H지수를 대상으로, 최장 3년 동안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매 평가시점에 두 지수 모두 기준지수의 90%(6개월), 85%(1218개월), 80%(2430개월), 60%(만기시점)이상이면 연 12.2%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시점에 두 지수 중 하나라도 60%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원금보존추구형인 'IBK 한국 지수연계 증권 투자신탁 제57호(ELS-파생형)는 투자기간 중 KOSPI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5%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기준지수대비 만기지수 상승률의 75%(최고 연 18.75%)를 수익으로 제공한다. 다만, 총 투자기간 동안 종가 기준으로 KOSPI200 지수가 최초 기준지수 대비 25% 초과 상승한 적이 있다면 연 4.5%로 수익률이 확정되며, 최초 기준지수를 하회하더라도 원금 보존을 추구한다. 개인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매월 생활비가 필요한 퇴직자,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생명보험사에서 내놓은 즉시연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삼성대한교보생명에 가입한 자금은 8천350억원에 이른다. 이 규모는 지난해 3개 회사가 판매한 즉시연금 가입액(8천575억원)에 육박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생보사 전체의 즉시연금 가입액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즉시연금은 목돈을 맡기면 거치기간 없이 바로 다음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가입 당시의 고시 이자율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는데, 현재 4.75% 정도 이율이 적용되고 있다.증권사자산운용사의 월지급식 펀드는 주식채권에 투자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이 늘어날 수 있지만 손실도 입을 수 있다. 손실이 나면 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반면 즉시연금은 원금이 보장된다. 다만 금리가 오르내리는 영향을 받는다. 대부분 상품은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최저 2.5%(10년 후에는 2%) 금리를 적용받도록 한도를 정하고 있다.즉시연금의 지급방식은 종신형상속형확정형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맡긴 돈을 살아 있는 동안 다 쓰고자 한다면 종신형을 선택하면 된다. 사망할 때까지 가입금을 매월 원리금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가입자가 1020년의 보증 기간 내에 사망하면 나머지 기간 동안 유족에게 연금이 지급된다.원리금을 나눠 받되 기간을 일정하게 정하고 싶다면 확정형이 좋다. 상속형은 매월 이자만 받고 원금은 가족에게 남겨 주는 상품이다. 1030년의 정해진 기간 내에 사망하지 않으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에이스저축은행의 매각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아주캐피탈 등의 중도 포기로 사실상 유찰됐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영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에 관심을 보였던 아주캐피탈, 키움증권, 러시앤캐시는 대영저축은행이 현대증권에 인수ㆍ합병됨에 따라 본입찰을 포기했다.복수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아주캐피탈과 러시앤캐시는 프라임ㆍ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에 집중할 계획이다.예금보험공사는 남은 에이스저축은행만을 가지고 본입찰을 실시할 방침이지만 인수 희망자가 포기 의사를 밝힌만큼 유찰이 확실시 되고 있다.예보 관계자는 에이스저축은행이 유찰될 가능성이 크지만 원래 계획대로 진행한 뒤 팔리지 않은 저축은행에 대해 패키지 재매각 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