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카드, 삼성생명화재증권이 올해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선정됐다. 소비자 7천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여 뽑은 결과다. 최고 득점은 은행이 35.8%, 생명보험 31.3%, 손보사 29.0%, 카드사 27.9%, 증권사 17.3% 순이었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김영선)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금융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한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16개 은행과 23개 증권사, 24개 생명보험사, 13개 손해보험사, 7개 카드사, 총 83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0일부터 11월20일까지 40일간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7천232명이 참여했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35.8%를 득표해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뽑혔으며,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1.3%,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29.0%,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17.3%를 득표해 3년 연속 선정됐다. 반면 카드사는 KB국민카드가 27.9%를 득표해 신한카드를 제치고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 한편 금소연은 소비자가 금융사를 선택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 은행을 선택할 때에는 BIS비율, 접근성, 이미지, 금리를 카드사는 수수료, 서비스, 연계성, 금리를 보험사는 규모, 안전건전수익성, 민원, 평판을 증권사는 안정성, 수수료, 편리성,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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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리 기자
2012-12-05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