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 재심 신청 ‘기각’…하나둘 떠나는 예비후보들 [SNS로 보는 총선]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자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서 재심신청이 기각되자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연달아 SNS에 글을 올려. 4일 민주당 유문종 수원을 예비후보는 SNS에 “재심신청이 기각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이어 유 예비후보는 “예비후보자에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시민의 힘으로 불공정과 부정을 바로잡아 시민이 더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도전은 멈추지 않겠다”고 말해. 앞서 지난 3일 같은 당 김호진 수원을 예비후보도 SNS에 재심 신청이 기각됐음을 알려. 김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며 “이제 조금은 저의 시대의 자리로 가서 미래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전해. 그는 “제도권의 삶에서 이를 바꾸는 유일한 힘이 정치라 믿고 도전했지만 그 정치가 우리 현실과는 동떨어진 영역이 돼 가는 것을 느낀다”고 털어놔. 한편 단수 공천을 받은 민주당 강득구 안양 만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4일 게시글을 올려. 그는 “언론에서 이번 공천과 관련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을 만들어 프레임을 씌우지만 동의가 안 된다”고 주장. ■ 개학 시즌 맞아 예비후보들 축하 메시지 ○…3월 개학 시즌에 맞춰 경기도 예비후보들이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거나 격 없는 말투 등을 사용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예비후보는 4일 SNS를 통해 개학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 영상에는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학교가 날아가길 원하겠지만) 이렇게 빡빡 깎는 것보단 낫잖아”라고 말해. 김 후보는 전날 저녁에도 지역구 내 16개 초등학교 앞에서 영상을 촬영해 편집 후 올려. 김 후보는 “어제 저녁을 먹고 팔달구, 세류1동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를 다녀왔다”며 “저출생 나라에서 귀한 아이들이 정말 잘 커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고 밝혀. 같은 날 국민의힘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도 SNS를 통해 새 학기를 축하해. 곽 후보는 학사모를 쓴 자기 모습을 공개하며 “저도 어느새 긴 학업을 마치고 졸업한 지 2년”이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귀한 배움의 시기가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해.

상대편 공천 ‘재 뿌리기’… 여야, 입만 열면 ‘비난전’

여야는 4일 4·10 총선 후보 공천과 민주당 주축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등을 놓고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제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 위헌정당이었던 이석기 대표의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 윤희숙 대표가 ‘수권정당이 되겠다’라는 말을 했다”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 안위를 위해서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로 내주기로 결정한 이상 그 말은 더 이상 허세나 레토릭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야당이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선거연합을 할 수 있다 해도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자는 반미, 반대한민국 세력,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을 대한민국 국회에 끌어들일 수는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연일 끊이지 않는 민주당 사천 논란에 또 하나의 의혹이 추가됐다”며 “민주당은 지난 2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에서 뜬금없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향엽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권 후보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김혜경씨를 보좌하는 배우자실 부실장인 점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 “검사 공천,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로 몰래 조용히 1위 후보들을 배제하고 측근 인사 공천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이 무리한 검사 공천, 측근 공천, 입틀막 공천, 그리고 썩은물 공천은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는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이 김건희 방탄공천, 친윤 공천, 부패 망언 인사 공천, 범죄자 및 범죄의혹 수사대상자 우선 공천이었냐”며 “고인물만으로도 썩기 마련인데, 부패 망언 인사, 범죄의혹 수사대상자들까지 더했으니 썩은물 공천이 됐다”고 비난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공천엔 쇄신도, 감동도 없다. 국민의힘 소속 21대 국회의원 명단을 ‘복붙’한 듯, 혁신 대신 현역 기득권을 택했다”며 “3일 기준 국민의힘은 197개 지역구의 후보를 결정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지역구 현역은 6명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모두 초선 의원들이었다”고 꼬집었다.

경기도선관위, 재·보궐선거 7곳 확정

경기도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재·보궐선거가 7곳 선거구에서 다음 달 10일 제22대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광역의원 선거구 3곳, 기초의원 선거구 4곳 등 총 7곳의 재·보궐선거 선거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까지 사직, 사망, 당선무효 등으로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국민의힘 서정현 전 경기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은주 전 경기도의원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안산8·화성7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오산1은 지난해 6월 고(故) 김미정 의원(민주당)이 세상을 떠남에 따라 공석이 된 선거구다. 기초의원 재·보궐선거는 ▲화성가 ▲부천마 ▲김포라 ▲광명라 등 4곳 선거구에서 진행된다. 해당 선거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초의원 사직을 비롯해 사망, 당선무효형 판결에 따라 재·보궐선거가 실시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광명라 선거구를 제외한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4곳에 대한 후보자 공천을 완료했다. 지난달 23일 후보자 공모 이후 추가 심사를 거친 광명라에는 조상희 성산노인요양원 원장이 이날 확정됐다. 민주당은 화성7(광역의원)에 이진형 화성시약회장을, 화성가(이하 기초의원)에 최은희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를, 김포라에 이희성 현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을 각각 공천했고 나머지 재·보궐선거구의 후보자에 대한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등 선거 일정은 국회의원 선거 일정과 동일하다. 재·보궐선거 지역의 선거인은 투표 때 재·보궐선거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는다.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등이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30일인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민주, 안산을·병 공천 번복…김철민·고영인·김현 통합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논란이 된 안산 을·병 지역구의 대한 공천을 번복하고 두 지역구 대상 통합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안산 을·병 지역구를 전략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3인 경선을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며 “김철민, 고영인, 김현 세 사람이 국민경선 방식으로 경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영인 의원이 김철민 의원 지역에 가서 경선하게 된 꼴”이라며 “타협안으로 고 의원과 김 의원 지역 두 군데를 모두 투표권을 주고 경선한 결과로 후보를 정하면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은 경선에서 고 의원이 승리할 경우 기존 자신의 지역인 안산병, 김 의원이 승리하면 현 지역구인 안산을 후보로 확정하고, 만약 김 특보가 이기면 본인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방식과 다른 경선 방식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당의 영입인재로 안산병에 전략공천된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 위원장의 경우 남은 지역으로 전략공천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민주당은 안산을에 김 의원과 고 의원, 김 특보의 경선을, 안산병에는 박 위원장의 전략공천을 각각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고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서 요구한 안산을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공천 배제시켜놓고 저의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옆 지역에서 경선하라면서 외양으로는 경선의 기회를 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고 의원의 현 지역구인 안산 단원갑 7개 동이 안산병에 넘어가면서 사실상 새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

선거구 분구 변수…여야, 행정동 따라 득일까 실일까 [4.10 총선]

4·10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경기지역 선거구 분구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평택, 하남 등 일부 행정동이 바뀜에 따라 표심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에 따라 평택갑·을은 평택갑·을·병으로 분구됐다. 신평동, 원평동, 비전1동, 비전2동, 용이동, 동삭동으로 구성된 평택병 선거구가 새로 생긴 것이다. 가장 주목할 행정동은 비전1동과 동삭동이다. 21대 평택갑 선거구인 비전1동은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재광 후보에 3천199표 앞섰던 지역으로, 홍 후보가 전체 3천501표 차로 승리하는데 기여한 곳이다. 지난 2021년부터 비전1동에서 분리된 동삭동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9천774표)가 윤석열 대통령(8천64표)을 1천710표 차로 이긴데다, 8회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6천123표)가 국민의힘 최호 후보(4천342표)보다 1천781표 앞섰다. 이에 비전1동이 빠진 평택갑과 새로 포함된 평택병은 선거구 분구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또 하남갑·을도 경기지역 주요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미사1·2·3동, 덕풍3동 등 4개 동이 구성된 하남을, 신장1·2동 등 10개 동이 하남갑으로 구성됐다. 분구가 확정되면서 여야 서로 우세지역으로 갈렸다는 평가다. 미사1·2동, 덕풍3동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최종윤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에 총 1만 3천428표 크게 앞섰던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2만 4천691표)이 민주당 김상호 후보(1만 9천785표)를 4천906표 차로 따돌려 이번에는 어느 당 후보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 인천 계양구을에서는 행정동 조정이 이뤄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다. 당초 계양갑이던 작전서운동이 계양을로, 계양을이던 계산1·3동은 계양갑으로 들어갔다. 작전서운동은 지난 18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보수정당 후보보다 크게 앞섰던 지역이다. 이와 관련,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과거 투표 결과는 미리 표심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며 “표차가 얼마 나지 않는 행정동에서 여야 유불리가 바뀔 수 있다. 정당별 지역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하남시을 국민의힘 송병선, 글로벌 AI 연구거점 하남 유치 추진 송병선 국민의힘 하남시을 예비후보가 4일 하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중심으로 한 미사역 주변을 하남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안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거점’ 하남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AI 연구거점 설립으로 AI 연구개발(R&D)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한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글로벌 AI 연구거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 우수인력, 관련 산업 인프라 등이 갖춰진 곳을 선별해야 한다”면서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개통 등 교통 요충지일 뿐 아니라, AI산업 육성 인재층인 청년 인구가 많은 도시로 AI 연구거점으로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카카오와 같은 디지털 일류 기업 및 글로벌 기업 R&D센터를 유치하고 장외거래소를 유치, 하남형 벤처 생태계 조성 공약을 내놓은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하남시를 깜짝 방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부부와 함께 하남교회 3부 주일 예배에 참석한 뒤 하남교회 방성일 담임목사와 환담에 이어 미래를사는교회 이상용 담임목사를 예방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방성일 목사와의 환담자리에서 기획재정부에서 훈련된 송 예비후보가 하남시민의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의힘 파주을 조병국 예비후보, 12개 공약 발표 국민의힘 파주을 조병국 예비후보는 4일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유치등 권역별 12개 핵심 공약을 발표 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를 갖고 “대기업 첨단산업CEO를 엮임한 (자신의) 경력으로 파주을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평화경제특구 및 경제자유구역 유치▲파주시청이전불가대시민결의 추진▲군사시설보호구역완화▲미군반환공여지 활용재수립▲성장관리구역확대▲지하철 3호선 금릉역 연결추진▲종합병원유치▲한예종유치 ▲DMZ 관광특구추진 등이다. 조 후보는 “ 일할줄아는 경험과 경력이 있어 민주당에서 두려워하는 후보다. 도덕적 결함없고 파주에 뼈를 뭍을 각오가 있다. 파주의 경제번영과 문화융성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국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로서 파주금촌초, 한양중, 양정고, 고려대 정외출신으로 LGIBM 이사, 메인라임코리아 CEO, 윤석열 대선캠프 경기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민주당 김승원 의원, 송정초 솔빛관 준공식서 교육 환경 개선 강조 수원갑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이 송정초 솔빛관 준공식에 참석해 교육 환경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솔빛관은 체육관과 급식실을 겸비한 시설로, 김 의원이 2020년 12월 ‘경기도 교육 협력사업’ 예산 확보를 지원하면서 조성됐다. 솔빛관 조성 사업에는 체육관 건립 예산 25억6천400만원, 급식소 설치 예산 19억3천100만원 등 44억9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장안구 소재 7개 학교 체육관 건립에 186억9천400만원, 급식소 4개소 설치에 75억8천300만 원 등 262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솔빛관이 개관하게 되면서 송정초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의 식당에서 식사하게 됐고, 한파나 호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 활동 및 다양한 학내외 행사 역시 가능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임기 첫 해 노력한 예산으로 착공한 교육 시설들이 하나 하나 준공하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안에서 아이들이 계속 터 잡아 살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 “의정부갑에서 총선승리로 보답” “전략경선 당당히 임해 의정부시민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의정부갑 전략경선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기후위기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민생, 기후·환경, 저출생, 경제위기, 일자리 등 모든 분야를 퇴행시키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많은 분들께서 왜 의정부인지 묻는다”며 “의정부는 저의 꿈을 키워준 곳이다. 저는 연천군 전곡읍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 과학고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던 저에게 의정부는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꿈의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부모님에게도 의정부는 어린 남매의 학업과 성공을 위해 잠시나마 터전을 마련하여 자식들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겠다는 꿈을 실현한 곳”이라며 “(제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의정부에서 정치를 시작해보라는 민주당의 제안은 정치 입문을 주저하던 제가 용기를 내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의정부는 이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민주당 영입인재 1호가 의정부의 새로운 바람이 되어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군사도시로 특별한 희생을 해온 역사를 뒤로 하고 풍부한 인적자원과 환경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어린 시절 박지혜가 의정부에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처럼 의정부시민의 꿈과 경기북부 도민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전략경선에 대해 박 변호사는 “저의 선택을 두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두려움과 우려는 전략경선 발표 후 의정부를 다녀오고 모두 사라졌다”며 “의정부에는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는 “전략경선은 의정부 시민께서 결정해 주시는 것. 그래서 자신있다”며 “의정부 시민들과 자랑스런 민주당원을 믿는다. 박지혜의 길은 혼자의 길이 아니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길, 새로운 혁신의 길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변호사는 “전략공천보다 민주당 당원들과 유권자들에게 당당하게 선택받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이번 총선에 임해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지혜 변호사는 1978년 연천 출신으로 서울대 공학사·경영학 전공, 스웨덴 룬드대 환경경영·정책학 석사 및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변호사로서 SK텔레콤 매니저,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기후솔루션 이사 및 플랜1.5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 국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원팀 선대위 발대식 통해 승리 다짐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정창현 전 국회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홍기헌 전 수원시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 원로들을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그는 “존경받는 원로들과 전·현직 정치인, 각계각층에서 전문성을 가진 직능대표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예비후보로 경쟁하던 사람들도 원팀으로 함께했고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도 승리를 위해 협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10년 이상 수원을 독점하면서 수원을 망쳐놓은 더불어민주당 지역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이재명 대표 하나 지키려고 법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대한민국을 발목 잡는 거대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장안구에는 이재명의 호위무사가 아니라 장안구를 발전시킬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냐 아니냐로 편 가르다가 민주당이 침몰하고 있다”며 “김현준은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덧셈, 곱셈 정치를 하겠다. 약자에게 힘을, 어려운 사람에게 온기를 더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하남시 감일지구 종교부지 문제로 주민 감사패 받아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는 감일지구 종교 5부지 불법 전매 의혹 진상규명 활동 공로로 하남 감일 더샵포웰시티(김상택 대표)입주자 대표회의와 감일환경연합회(김효숙 회장)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는 하남시 감일지구 총연합회 최윤호 회장, 감일환경연합회 김효숙 회장을 비롯한 감일 주민들이 함께 했다. 감일 더샵포웰시티 입주자 대표회의 김상택 회장은 “그동안 이용 의원께서 불법 종교부지 전매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셨다”며 “그간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감일환경연합회 김효숙 회장도 “국회의원으로서 책무와 감일 교육현장 앞 불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고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공동 행보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용 예비후보는 “감일 종교 부지는 종교적 가치를 벗어나 불법 전매라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었다”며 “하루 빨리 종교부지 문제를 매듭 짓고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한발씩 나아가겠다. 다시 한 번 귀한 감사패를 전해주신 입주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이광재 분당갑 출마…“안철수 정책토론으로 붙어보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4일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배지를 쉽게 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다”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안을 거절하고 스스로 분당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사무총장은 “2011년 저는 안철수 후보에게 개인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는데, 안 후보에 대한 기대는 3번의 대선을 거치면서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변했다”면서 “여의도 정치개혁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지역구 현역이자 경쟁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선 “정치의 포지티브한 모범을 만들자”며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집권 3년 차 중간 평가”라며 "대한민국 중산층과 중도가 가장 많은 분당에서 이 정부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 청와대와 강원도지사, 세 번의 국회의원을 경험한 제가 분당 판교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전 사무총장은 공약으로 ▲성과조건부주식제도 정착 ▲세제 지원 활성화 ▲출퇴근 시간 단축 ▲재건축 분담금과 비용 및 세금 완화 ▲과학고 신설 및 카이스트 과학영재학교 유치 ▲탄천과 운중천 개발 등을 약속했다. 5대 제안으로는 성남 서울공항 이전과 재건축 관련 추가 입법 추진 ▲국민연금을 활용한 코스닥의 첨단혁신기업 활성화 ▲기업도시특별법 마련 ▲평생 교육 의무적 투자 등을 제시했다. ■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 “교육특구 지정으로 명품교육도시 광주로 거듭날 것” “교육특구 지정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명품교육도시 광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4·10총선 국민의힘 경기광주갑 단독후보로 공천을 받은 함경우 예비후보는 4일 관내 초등학교들을 찾아 2024년도 1학기 새학년, 새학기 축하인사를 나누며 “학생들의 재능 및 잠재력 극대화에 초점을 둔 IB교육시스템(국제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으로 명품교육도시 광주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 예비후보는 “광주시는 수도권에 속하면서도 경기도에서 가장 심한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광주시의 막대한 희생은 교육특구 지정과 명품교육도시 광주로 보상받게 하겠다” 라며 “관내 학부모 및 교육지원청과의 토론회를 거쳐 2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과 4기 교육국제화특구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지역에서 교육발전특구를 신청할 수 있는 지역이 접경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지역의 교육 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추구를 목적으로 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불합리한 규제로 희생을 강제당하는 광주시가 가장 적합한 대상이다”며, “광주시에 교육특구가 유치될 수 있도록 임태희 경기교육감, 방세환 광주시장과 함께 정부 및 교육부를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광주시갑 당협위원장 시절 접근성의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가칭)쌍령중학교 부지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중에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 하남시 국힘 이창근 예비후보 "춘궁동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행정복지센터 거치 문제가 결정돼야" 국민의힘 하남시 국회의원 이창근 예비후보가 4일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과 관련, 춘궁동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춘군동행정복지센터 향후 거치 문제가 결정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민들은 현 센터 인근에 위치한 하남시노인복지관을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교산신도시 건설에 따른 주민 이주가 이뤄지는 가운데 남아 있는 춘궁4통 주민들을 대상으로 춘궁동행정복지센터 향후 거치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현재 하남시노인복지관을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임시거처로 사용하는 방법을 주민들은 가정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2000년 이상의 취락 마을이 형성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이 강한 지역으로 애정이 담긴 지역을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역력해 보인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임시거처가 결정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총선 출마때부터 지금까지 춘궁동 주민들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끈끈한 정과 우애로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느꼈으며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 상심이 큰 주민들의 정서적 공동체 존치를 위한 특별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성호 의원 ,김동연 지사 만나 양주 현안사업 지원 요청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이 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기북부 혁신형 공공병원 유치 GTX-C 의정부~덕정 지하화 기반 조성, 덕정~옥정 지하철 신속 추진 등 양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성호 의원은 “양주시가 제안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는 태릉스케이트장과 가장 가깝고 광역·대중교통망이 확충돼 있으며 후보지 중 가장 넓고 고읍택지지구에 위치해 잇는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다”고 설명하고 “양주시에 스케이트장이 유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주에 공공의료원 설립은 김동연 지사의 공식 공약이었음을 강조하고, “양주에 대형 병원이 없는 현실과 양주시민의 공공병원 유치 염원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호 의원은 “2028년 GTX-C가 개통되면 선로용량 포화로 전철 운행횟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SRT 운행도 제한된다”고 지적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원선 2복선화를 추진하되 우선 지하화를 대비해 의정부 구간에 지하 연결선이 우선 설치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덕정~옥정간 지하철 추진과 관련 정 의원은 “덕정(회천)~옥정선은 양주가 경기북부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이미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옥정~포천선과 동시개통이 바람직하므로 경기도의회 보고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국힘, 유낙준(남양주갑) 손범규(인천 남동갑) 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남양주갑 유낙준 예비후보가 경선 결선에서 승리했으며, 인천 남동구갑 경선 결선에서는 손범규 예비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경선 결선지역 결과 발표를 했다. 남양주갑 경선 결선에서 전 해병대사령관인 유 예비후보가 검찰 출신 변호사인 심장수 전 당협위원장을 눌렀다. 더불어민주당은 남양주갑에 최민희 전 국회의원과 임윤태 전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법률특보가 경선을 벌이는 중이며, 개혁신당에서는 조응천 국회의원이 나선다.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경선 결선에서는 전 SBS 아나운서인 손 예비후보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 등과 대결하게 됐다. 한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하고 있는 고양정 김현아 전 국회의원에 대해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단수공천(김현아 전 의원)으로 공관위에서 결정된 부분에 재고를 요청했고 거기에 대해서 공관위에서 다른 결정(김용태 전 국회의원 우선추천)을 했다”며 “그런데 그건 어떤 문제라고 생각했던 사안이 유죄로 확정된다든가 유죄라는 걸 저희가 인정했다는 취지는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직 그게 절차적으로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면, 저희가 국민들께 자신 있게 제시하는 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다라는 우려를 드렸던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공관위에서 독립적인 결정을 새로 한 것”이라며 “그 결정을 존중하고 저희가 말씀드린 취지에 대해서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4월 총선의 후보로서 최종적으로 나가지 못하는 국민의힘 후보들께 유감과 죄송하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가야 이긴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문석균 의정부갑 예비후보 “당이 만든 ‘국민 찬스’…반드시 총선 승리” “의정부시민의 선택만으로 후보가 결정되는 100% 국민경선은 ‘국민찬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가 키워준 정치인 문희상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 이번 경선이 ‘아버지 찬스’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우리 당은 의정부시민에게 민주당 후보 선택을 맡겼다. 오랫동안 총선을 준비해 온 사람으로 경선에 포함시킨 민주당의 결정에 감사하고 시민에게도 감사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많이 부족한 문석균을 당이 영입한 인재와 경선할 기회를 줘 고마운 마음”이라며 “국회의장까지 지낸 ‘아버지 찬스’라는 세간의 눈길이 적지 않은 부담 속에서도 경선의 장을 마련해준 고민의 무게를 충분히 한다”며 당의 결정에 재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선을 만들어 총선승리에 기여하겠다”며 “의정부시민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온몸으로 의정부와 대한민국을 미래로 밀고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의정부갑 당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머리숙여 속내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인 오영환 의원이 불출마 선언 후 지역은 오랫동안 혼란한 상황이 이어졌고 이런 혼란함 속에서도 민주당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후보가 결정되길 기대해 왔다”며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한 듯 민주당은 인재영입 1호와 문석균의 경선을 100%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누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든 의정부갑 당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윤석열 정부 심판에 불을 당겨야 한다”며 “문석균도 선택은 의정부시민들에게 맡기고 누가 후보로 결정되든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박지혜 예비후보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공정한 경쟁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다른 지역에서 드문 ‘국민 찬스’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경선과정이 민주당 승리를 위한 초석이 되도록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는 후보들에게 주어진 ‘국민 찬스’를 얻는 경쟁, 시민들에게 주어진 ‘필승후보’를 얻는 축제를 공정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헌욱 용인정 예비후보, 이언주 전 의원에게 공개 토론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헌욱 용인정 예비후보가 함께 국민경선을 치르는 이언주 전 의원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4일 이헌욱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저와 경선할 이언주 전 의원님께 용인시의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반드시 국민의힘을 꺾고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한다”라면서 “국민경선은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용인시는 경기남부권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곳”이라며, “제가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절 투자를 결정한 용인플랫폼시티 사업은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현재 당원과 지역주민은 누가 용인을 발전시키는 후보인지, 또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토론을 통해서 당원과 지역주민들께 판단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출마자의 당연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의원님이 저의 제안을 받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압도적 경선 승리를 시작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 심판의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용인정 선거구를 당원 여론조사가 아닌 국민 여론조사로 이뤄지는 국민경선 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 동두천·연천·양주 을 김성원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 4·10 총선 국민의 힘 동두천·연천·양주 을 김성원 의원은 4일 동두천시청 앞에서 출근길 공직자들에게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최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시청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자랑스런 공직자들과 함께 동두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함께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새로운 선거구로 편입된 양주시 은현·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협의회에 참석, 현안을 논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항상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봉사하는 이장님들 덕분에 은현·남면의 미래가 밝다”며 “이장협의회와 함께 희망 가득한 은현·남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은현·남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주민과 접촉하는 광폭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설훈 부천을 예비후보, “싸워 이겨서 반드시 민주당에 복귀하겠다.” 민주당을 탈당한 부천을 설훈 국회의원(무소속)이 4일 22대 총선 부천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부천시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나서고자 한다”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설 예비후보는 “상당히 고민이 많았고 암담한 대한민국 현실을 눈앞에 두고 손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며 “누군가는 앞장서서 싸워야 하며, 반드시 검찰 독재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민생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수많은 거부권 행사로 김건희, 이상민 등 측근의 방탄에만 신경 쓰고 있다”며 “하물며 민주당 또한 국민은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정부와 이재명 대표를 모두 비난했다. 이어 설 예비후보는 부천시민의 숙원사업인 ‘GTX-B 변전소 철회’와 ‘영상산업단지 내실화 및 미래산업 단지로의 개발’,‘중동역세권 재개발’,‘1기 신도시 재정비’,‘1호선 지하화’ 등 책임 있는 완수를 위해 다선의 경험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훈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더 큰 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초선보다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다선의 선봉장이 필요하다”라며 “경험이 다른 만큼 능력도 다른 설훈이 부천시민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릴 것이며 반드시 이겨 민주당에 복귀하겠다”고 민주당 복귀 의사를 피력했다. 설 예비후보는 시·도의원의 동반 탈당 여부 질문에서 “나 혼자 탈당해 꼭 승리해서 복귀할 것이며 시·도의원과 당원들에게는 탈당을 만류했으며 민주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미래 입당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과 홍영표 의원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아마 새로운미래를 포함한 ‘민주연대’가 꾸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꾸려진 당의 소속으로 총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현영석, “시스템 공천룰에 따라 공정한 경선 참여 기회 달라” 분구가 확정된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가 4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룰에 따라 공정한 경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하남시 갑·을선거구 모두 전략 공천하면서 그간 출마를 준비해 온 예비후보들에게 모두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데 따른 우려감의 발로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의힘 정가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경선 참여자 예비후보 이름이 일찌감치 지역 정가에 나돌면서 경선 확정에 앞서 자신의 입장을 명백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영석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하남에서 25년 이상 살아 왔으며 또 기업가로 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 오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 48.5% 득표했으나 900여 표차로 낙선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자 국회의원 세비까지 걸고 선거 운동을 해 왔고 또 인지도 조사에서 여·야 타 예비후보 보다 앞선 결과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에서 묵묵히 지역 정치 활동을 펼쳐온 후보들을 무시하고 중앙에서 외지 정치인들만으로 경선을 붙이는 것은 민의와 정치 도의를 저버리는 권력 놀음에 불과하다”면서 “반드시 지역을 위해 준비된 일꾼을 시민 손으로 선출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공천룰을 제대로 작동시켜 주길 강력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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