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화성을 출마 공식 선언…"동탄 미래 그려나갈 것"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4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탄과 경기남부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동탄은 아직까지 기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부족한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교육특화지구 지정을 통해 동탄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개혁신당은 12번째 공약으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더는 공교육 부실의 결과를 사교육 시장이 떠안아 부모님들의 등골이 휘게 해서는 안된다”며 “초·중등생 대상 전국 단위 수학 성취도 평가 의무화 및 개별화 수업 실시를 통해 수학 성취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경기 남부지역 내 과학고를 설립해 반도체 산업 중심지에서 미래 과학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학고 설립을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동탄발 SRT 추진 ▲동탄역 트램 및 복합환승센터 설립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동탄 2신도시가 여느 신도시와 같이 기반인프라 미구축, 아파트 노후화 등에 따른 인구 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망과 학군을 구축해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동탄을 대한민국 경제 중심, 교육 중심, 보육 중심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 김용남 정책위원장, 예비후보, 시민 등이 참석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의정부 목사 10여명, 문석균 예비후보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에 대해 의정부 기독교계 목사들이 지지 선언했다. 의정부지역 강권식 한성침례교회 목사 등 10여명은 3일 문석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을 방문해 “지역 형편, 사정 밝은 후보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라고 가정을 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삶을 터전을 갖고 살아간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들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형편과 사정에 밝은 일꾼을 뽑아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뽑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석균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랐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 사람으로 일생을 당에 기여한 만큼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을 모두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민의 대변자로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시미용협회 지지선언’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후보는 김포시미용협회가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홍 후보는 “김포시미용협회 임원진들은 선거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간절함으로 김포에 진심인 홍철호 후보를 지지하며 이러한 임원진들의 결정을 모든 회원들에게 알리고 홍철호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이날 간담회를 통해서 미용협회 임원진들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각오, 김포서울 통합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과정과 향후 전망 등 지역 현안 및 이번 총선 잇슈 등에 대해 자세하게 묻고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설명과 각오를 들은 임원진들은 그동안 지역 안에서 들었던 여러 가짜 뉴스와 음해성 거짓들에 대해 바로 알게 됐다는 반응과 함께 지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특히, “이들 임원진들은 지하철 5호선 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고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솔터고 사태를 자신의 일처럼 해결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동분서주 애쓴 진심을 확실하게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 송석준 이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국민의힘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이천시 창전동에 소재한 산림조합 건물 6층에서 4·10 총선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경재 후원회장 겸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규택·김정부·이범관·이희규 전 국회의원,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해 이천시에서 최초 3선 의원의 탄생을 기원했다. 송석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힘 있는 3선 의원으로 농자규제와 수도권규제 등 불합리한 규제개혁이라는 이천 시민들의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천시 발전 로드맵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드림시티, 미래세대와 신산업이 넘치는 새로움의 메카, 누구에게나 희망이 넘치는 도시, 보건의료·사회 SOC 확충을 통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호국안보·문화관광의 대한민국 중심도시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엄태준 이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서무소 개소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서무소 개소식이 3일 오후 이천시 진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최홍건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정수 전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및 시민, 당직자 등이 참석해 엄 예비후보의 건승을 기원했다. 엄태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송석준 예비후보를 겨냥해 “초선, 재선 때 규제개혁을 통해 이천시를 크게 발전시킬 것처럼 말하더니 얻은 성과도 없이 이제는 3선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천시민은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이천시장을 지낸 엄 후보는 지난 성과로 일자리 전국 1등,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재난관리평가 1등, 50만 이하 도시 경쟁력평가 1등, 공약이행률 A등급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천을 잘 알고 이천을 위해 많은 일을 해본 사람이 이천의 대표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공천 막바지, 빅매치 부각…선거구 경기 60곳·인천 14곳 확정

22대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되고 여야의 후보 공천도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경기도 빅매치 지역이 곳곳에서 떠오르고 있다. 3일 여야 각 정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3·1절과 3월 첫 주말에 여야 공천심사 결과, 경선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경기도는 화성, 평택, 하남이 각 1곳씩 늘고, 안산과 부천이 각 1곳씩 줄면서 59곳에서 60곳으로 증가했다. 인천은 서구에서 1곳이 늘어 14곳이 됐다. 국민의힘은 22대 경기도 선거구 60곳 중 이날 오후 6시 기준 48곳의 단수공천, 우선추천(전략공천), 경선후보를 발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단수·전략공천, 경선후보 발표로 60곳을 모두 채웠다. 제3지대 정당 중 개혁신당 전·현직 의원들도 속속 경기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천을 모두 확정 지은 선거구는 경기 28곳으로 절반에 이르렀고, 인천은 7곳으로 절반을 채웠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중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대결하는 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민주당 박광온 의원·김준혁 한신대 부교수 간 경선 승자와 맞붙는 수원정, 고교 선후배인 국민의힘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충돌하는 수원갑의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은 분당갑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진검승부를 벌이고, 여기에 개혁신당 류호정 전 의원이 가세해 전·현직 국회의원 3인이 혈전을 벌이게 됐다. 분당을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반도체 벨트 중 용인갑은 국민의힘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내세워 총선 4연속 승리를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은 권인숙·이우일·이상식 3인이 경선을 벌이고 있고,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출사표를 던져 빅매치 지역으로 떠올랐다. 화성을에는 민주당이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한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국민의힘이 조만간 후보를 공천하면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하남갑도 국민의힘 후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명룡대전’을 펼친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 망포동 일대 보행환경 정비 약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3일 수원 영통구 망포동 당임지하차도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당암지하차도에서 지상 아파트 단지, 망포역으로 오가는 계단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망포중 주변 통학로 안전 확보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염 예비후보는 망포 1동에서 진행한 ‘반반 무 많이’(반가운 반상회 수원무 지역 많이 알기) 모임에서 주민들의 당임지하차도 일대 통행 불편 의견을 접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염 예비후보는 “당암지하차도 계단이 가팔라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 등 이동 약자의 불편이 커 보여 개선이 필요하다”며 “망포중 통학로는 학생들이 지나야 하는 먹자골목에 차도와 인도 간 구분이 없어 정비가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의견을 토대로 현장을 적극 점검하고 대안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김주영 민주당 김포갑 후보,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변신 ‘밀착 소통’ 김포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주영 국회의원이 지난 2일 김포 걸포동 한 치킨집에서 3번째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김포시민을 만났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15일 고촌 편의점, 27일 풍무동 곰탕집에 이어 직원으로, 소상공인으로 변신해 김포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치킨집에 가장 손님이 많은 토요일 저녁시간 서빙을 맡았다. 근무 시작 전 점주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며 아르바이트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내용을 소개하고 근로계약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치킨집은 일일 알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손님으로 좌석을 가득 채워 대기줄이 생기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분주함 속에서도 웃는 얼굴로 치킨과 맥주를 서빙하며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시민들과 오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늦은 저녁 근무를 마친 김주영 의원은 “우리 시민분들이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무능, 독단적인 태도에 분노가 크시다는 걸 느꼈다”며 “자영업자분들께는 원재료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원활한 사업 유지가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꼭 총선에서 승리해 저 김주영이 김포시민의 분노를 대변하고 민생의 애달픔을 달래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치킨집을 찾은 걸포동 주민 A씨는 김주영 의원이 작년에도 새벽부터 청소노동자분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봤다면서 이렇게 꾸준히 민생에 공감하고 깊숙이 소통하려고 노력하시는 걸 보니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고촌 편의점, 27일 풍무동 곰탕집에서도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해 김포시민과 만난 김 의원은 다양한 주제로 주민 간담회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약 반영에 힘쓰고 있다. ■ 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예비후보 “안철수에게 토론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분당·판교주민이 원하는 주거와 교육, 건강, 노후, 혁신 경제와 민생에 대한 정책토론 어떠한가. 여의도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정치개혁도 얘기하자”라며 “분당·판교 발전을 위한 논의라면 어떤 형태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현역의원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여기에 분당·판교 발전을 위한 이광재의 고민과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나눈다면 국민에게 새로운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분당갑에서 정치판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자. 네거티브 말고, 포지티브한 모범을 보여주자”라고 제안했다. ■ 안양 만안 최돈익, 선거사무소 개소..."가슴 따뜻한 일꾼" 안양시 만안구 선거구에 출마한 최돈익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안양1번가 중앙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양 동안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심재철 후보를 비롯해 전·현 시의원, 각계 단체장 등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 후보는 “그동안 ‘가슴 따뜻한 동네 변호사’라는 타이틀처럼, 소탈함과 뜨거운 열정으로 만안구 유권자들과 소통을 해왔다. 이번 총선은 24년 만에 민주당 독주를 종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만안구는 지역경제 침체가 가장 큰 현안이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안양시청 이전 문제, 박달역 신설 등의 현안을 힘 있는 정부, 여당과 함께 반드시 실행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안양시 3개 선거구 중 만안구는 민주당의 텃밭이랄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4년간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번도 보수당이 승리하지 못한 지역이다. ■ 조대현 화성정 예비후보, 중장년 지원 위한 '이모작 재단' 공약 조대현 화성정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2일 중장년 지원을 위한 이모작 재단 설립 공략을 발표했다. 이모작 재단은 중장년 필요 생애설계, 직업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조 예비후보는 재단 설립을 통해 ▲중장년 안정적 일자리 공급 및 인재 매칭 ▲인턴십 제공 ▲이직 및 전직 지원 ▲창업 지원 등 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중장년 생애전환 집중 지원 프로젝트 ON!ON!ON!’ 프로젝트를 추진, 중장년 채용기업 발굴, 맞춤교육 개발 등 기업 연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 예비후보는 “재단은 화성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 중장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관련 정책을 주관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퇴직을 준비하거나 은퇴 후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을 돕는 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하남시 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선거구 획정후 첫 행보 지역 청년과의 만남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는 현재 하남에 거주 중인 2030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년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청년들과의 만남은 분구 확정된 하남시 선거구 획정 후 첫 행보다. 이날 청년정책 자문위원에는 뮤지컬, 연극배우인 안용우 대표를 비롯 대학생, 비보이 등 다양한 분야 청년 10여 명이 임명됐다. 그는 첫 간담회와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청년정책 간담회를 이어 가면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자문위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어 청년 대표공약으로 ‘하남형 청년보장제 도입’을 발표했다. 청년보장제는 EU 등 유럽국가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정책으로 청년이 학교를 떠난 시점부터 일정 기간 일자리를 구하는데 필요한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용 예비후보는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술가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공연장을 늘리겠다”면서 “지역 행사에서는 가급적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가 무대에 설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통 문제와 주거 개선은 하남 발전의 핵심으로 우선 지역 청년이 거주하는 동네에 따라 교통이 불편하지 않도록 중·고교 인근 정류장에서 미사 학원가나 상업 중심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촘촘히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 김포갑 국힘 후보 확정 박진호, 보육정책 챙기기 나서 김포갑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진호 예비후보는 “박진호를 믿어주시고 함께 ‘김포교체’를 위해 묵묵히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3일 밝혔다. 박 후보는 “우리는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김포교체’를 이루고 ‘특별해지는 김포’를 김포시민 여러분께 안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신발끈을 묶고,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시민 여러분에게 국민의힘과 박진호가 가진 비전을 전달하겠다”며 “김포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김포 보육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보육정책 챙기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김포는 젊은 부부의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말씀 중 중요한 내용은 공약으로 만들어 김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회 관계자들과 보육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 “▲야간연장반 지원금 확대 ▲장애통합반·연장반 등 정원 충족률 축소 ▲차량운영비 실제비용 지원 ▲보육 교직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확대 ▲연차휴가 도입에 따른 비담임교사 지원 확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발표한 보육공약 ‘김포형 키즈카페’을 내세우며 “김포형 키즈카페의 모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키즈카페인 ‘서울형 키즈카페’와도 궤를 같이 한다”면서 “김포갑 지역구 내 공공키즈카페로 활용할 공간을 물색해 오는 2025년부터 카페 공간을 신설·증설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김포형 키즈카페 공약과 함께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만나 논의한 보육 정책 제안서 등을 더해 진정 ‘특별해지는 김포’를 김포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박지영 "안산병 전략공천, 을 현역 경선 방침 쑥대밭" 더불어민주당 박지영 안산을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이 안산시병 지역구를 전략공천하고 단원구(갑)의 현역 국회의원(고영인)과 단원구(을)의 예비후보(김현)를 안산시을로 옮겨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 안산시을·병 선거구가 쑥대밭이 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전략공천과 안산시병 현역 국회의원을 타 지역구 경선 후보로 결정하는 과정에 기존 상록구(을)의 예비후보들(박지영, 서한석)이 현역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최소한 논의과정에서 공직후보자로서 도덕적 흠결이 없고, 상록구(을)에 예비후보를 등록해 활동한 정치신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산시 선거구는 안산 상록갑·을, 단원갑·을 이었으나 선거구 획정으로 안산시갑·을·병으로 구분됐다”며 “당 최고위가 이처럼 결정한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 아나며, 공정한 결정이었다면 이 정도로 혼란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매일 시민들과 당원을 만나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승리하겠다, 정치가 희망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는데 한순간 허무하게 무너졌다”고 밝히면서 “당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된 정치신인들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합니까, 당이 나서서 능력있는 정치신인들의 등용문을 넓혀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결정으로 안산 시민과 당원의 실망이 크다”면서 “안산시을 경선 후보자를 다시 논의해줄 것”을 요청하는 재심을 신청했다. ■ 국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수원무에 행복주택 건설”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확충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 영통·권선구에는 삼성전자와 다수의 기업이 입주해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이 많고 경희대 아주대 등 대학교로 행복주택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도 “수원무에는 망포동 행복주택이 유일하다. 따라서 수원무 유휴부지를 찾아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입주민들과 갈등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이들의 입장을 수용하는 등 상생 방안을 찾겠다”며 “또 청년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김준혁 예비후보 “영통·매탄 삼성 연계 디지털시티 발전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 주변을 삼성전자와 연계한 디지털 시티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영통구 매탄·원천동에 대해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기업 주변 지역이 낙후된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곳을 삼성전자와 함께 발전할 IT중심의 벤처밸리와 스타트업 기반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공업지역 특별법 개정을 지역 발전 핵심 열쇠로 꼽으며 “현재 특별법에 따르면 지자체 예산으로 지역을 개발해야 해 한계가 있다”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 단계부터 국내외 주요 기업, 지역 기업,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수립, 실천할 것”이라며 “최첨단 기업 밸리를 유치해 도시를 개발하고, 수원시의 부족한 재정을 회복하는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파장초, 수성중, 수성고를 졸업한 '수원 토박이'로,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신대 부교수,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조국혁신당 공식 창당...대표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조국혁신당은 초대 당대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3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창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조 전 법무부 장관을 당 대표에 추대했다. 조 대표는 당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생살이 뜯기는 것 같았고 찔리고 베인 상처가 깊었지만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죄인된 심정으로 매일 성찰하고 또 성찰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제 개인의 수모와 치욕을 견뎌낼 수 있으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다”면서 정치 참여와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검찰 독재를 조속히 심판하기 위해서, 민생 경제의 파탄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친일 뉴라이트 부류의 득세로 억눌린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하여, 남북관계 경색으로 전쟁이 날까 겁이 나서, 조국이 불쌍해서 당대표직을 기꺼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국현식당의 당면 목표는 검찰 독재의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이라면서 "정치권과 보수언론에서 ‘조국의 강’을 얘기하고 있다”며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고, ‘윤석열의 강’”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오물로 뒤덮인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 독재를 조기에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감사원의 국회 이관 ▲검찰의 독점적 권한 해체 ▲교육개혁과 지역 균형발전 동시 추진 ▲RE100 등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성장전략 ▲기획균등과 격차 해소 ▲과학기술 연구개발비의 획기적 증액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위치 및 대법원 강제동원 배상판결 준수 등을 약속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현재까지 6개 시·도당에 5만7천여명의 당원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수원갑, 원도심 재개발·교통체증… 여야 서로 “내가 해결사” [총선 현장 이슈]

‘경기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갑은 4·10 총선에서 노후 주택 해결과 차량 정체 등 도시·교통 문제가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거대 양당의 수원갑 대진표가 완성된 만큼 예비후보들은 앞다퉈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로 자처하고 있다. ■ 노후 원도심, 도시 변화…해결 자신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원갑은 장안구 파장동, 정자1·2·3동, 영화동, 송죽동, 조원1·2동, 연무동이 관할 선거구다. 이 중 파장동과 영화동, 송죽동, 연무동 등에 노후 주택이 많은 만큼 수원갑은 팔달구(수원병)와 더불어 수원특례시의 대표 원도심이다. 그럼에도 수원갑은 수원 지역 총 25개 정비사업(예정구역 포함) 중 5개 지역에 불과하며 주택 역시 노후됐다는 평가다. 일례로 현재 관리처분인가(기존 주민 이주) 절차를 거치는 장안구 영화동 재개발(111-3구역) 사업 내 기존 주택은 194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지어진 건물이다. 영화동과 송죽동 외 정자동의 경우 정비사업으로 새로운 건축물이 들어서는 등 도시가 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는 빠른 사업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정부가 30년 이상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등 정비사업 기준을 완화한 데다 신속성이 정비사업의 관건인 만큼 김현준 예비후보는 이러한 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은 개발의 3축을 약속하고 있다. 우선 동탄~인덕원선 등과 연계해 종합운동장~경기도인재개발원~수성중사거리 주변~파장·송죽·조원동 등에 대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정자지구와 이목지구를 잇는 에듀타운 ▲문화재 규제가 이뤄졌던 영화·연무동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발전축 등으로 수원갑의 상전벽해를 노릴 복안이다. ■ 서울 잇는 광역교통망 한목소리 수원의 북쪽에 위치한 장안구는 수원 관내에서 서울을 이동하는 대표적인 출발점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장안구청 사거리 인근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는 의왕톨게이트를 거쳐 서울 사당으로 오가며 시민의 발을 자처하고 있다. 문제는 광역버스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의 통행량이 많아 경수대로 등 일부 구간은 상습 정체 구역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여기에 수원에서 강남까지 직통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은 없다. 따라서 김현준 예비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과 신분당선 연장 등에 대한 조기 개통을 독려하는 한편, 조원IC에서 서울 양재를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를 뚫을 계획이다. 완공 시 수원시내에서 강남까지 이동 거리가 기존 25㎞에서 22㎞로 3㎞가량 단축되고, 소요 시간도 30분에서 13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원 의원은 동탄~인덕원선과 GTX-C 노선을 통해 수원 관내뿐만 아니라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전망하고 있다. 이럴 경우 차량으로 인한 교통 수요가 지하철로 이동해 도로로 향하는 차량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수원발 KTX로 광역 교통망 체계를 완성하는 한편, 수원화성~스타필드~만석공원~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트램으로 교통 혁명을 이룰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현준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가 침체돼 있다고 판단, 이목지구의 그린벨트와 경기도인재개발원을 활용한 고밀도 복합개발로 그 일대를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규제 완화로 화이트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승원 의원은 장안구의 합계출산율이 경기도 내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0.65명인 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안구를 저출산 고령사회 특구로 지정, 세제 혜택으로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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