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25명 1억 5천만원 이상 후원금 모금

경기·인천 국회의원의 34.7%인 25명이 지난해 후원금 모금 한도인 1억 5천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법에는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시스템 등에 의해 모금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 20% 내에서 초과 모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2023년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에 따르면 경기 국회의원 59명(정찬민·김선교 전 의원 포함)의 후원금 총액은 76억 139만 2천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2천883만 7천원을 기록했다. 인천은 13명의 후원금 총액은 16억 2천903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2천531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 의원은 21명이 모금 한도인 1억5천만원을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이 1억 6천678만 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당 고영인(안산 단원갑)·이탄희 의원(용인정) 각 1억 6천312만 5천원, 1억 5천581만 2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이 1억 5천459만 2천원으로 전체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8월 의원직을 상실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용인갑)은 190만원을 모금해 가장 적었다. 민주당 7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 등 11명은 1억원 이하를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은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1억 5천654만 5천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동·미추홀을)이 1억 5천42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김교흥(서갑)·신동근 의원(서을)을 포함해 4명이 1억 5천만원을 넘었다. 이에 비해 무소속 이성만(부평갑)·윤관석 의원(남동을)은 각 6천287만원과 6천440만 5천원을 기록하며 6천만원 대에 머물렀다. 민주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 등 3명이 1억원 이하 모금을 기록했다.

29일 선거구 획정 ‘데드라인’… 더 미루면 ‘총선대란’ [4·10 총선]

여야는 27일 4·10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물밑 접촉을 이어갔다. 오는 29일 예정된 본회의에 선거구 획정안을 올리지 못하면 일부 지역 경선이 무산되는 등 여야 모두 공천 대혼란이 예상되고, 유권자들도 출마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채로 ‘깜깜이 투표’를 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등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여야는 전북과 부산 의석을 놓고 팽팽히 맞서 있다. 민주당은 전북 지역 의석을 1석 줄이는 대신 부산 의석을 1석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전북 지역 의원 1석을 줄이는 대신 비례 의석 1석을 전북에 배정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5일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겠다는 주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기형적 선거구 탄생 등을 막기 위해 ‘특례구역 4곳’(경기·서울·강원·전남)을 설정하기로 잠정 합의한 내용은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입장차로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분구, 통합 등 선거구역 조정 선거구가 많은 경기도가 유탄을 맞을 전망이다. 획정안을 보면, 경기도 선거구는 화성(3곳→4곳)·평택(2곳→3곳)·하남(1곳→2곳) 등 3곳이 분구로 늘어나고, 안산(4곳→3곳)·부천(4곳→3곳) 등 2곳이 통합으로 감소된다. 또한 동두천·연천과 양주, 포천·가평은 ▲동두천·양주갑 ▲동두천·양주을 ▲포천·연천·가평으로 조정했는데, 여야는 포천·연천·가평이 서울 면적 4배인 ‘초대형 선거구’가 됨에 따라 특례구역으로 지정, ▲동두천·연천·양주갑 ▲동두천·연천·양주을 ▲포천·가평으로 재획정 요구하기로 잠정 합의했었다. 획정안에는 수원·용인·고양특례시 일부 선거구역도 조정했다. 수원무의 권선구 세류1동은 수원병에 포함되고, 용인을 동백3동과 용인병 죽전2동은 용인정으로, 용인정 동백2동은 용인을로 각각 선거구역이 바뀌게 된다. 고양을 일산동구 백석1·2동은 고양병에, 고양병 일산동구 식사동은 고양갑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광명을 학온동은 광명갑에, 시흥갑 능곡동은 시흥을로 각각 조정되며, 파주갑 조리읍·광탄면·탄현면도 파주을로 선거구역이 바뀌는 등 경기도 선거구의 절반(21대 59곳의 30곳)이 선거구역(읍·면·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드러나 대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각각 중진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국회 정개특위는 일단 28일 선거구 재획정요구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예고, 정개특위 전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김윤식 전 시흥시장, 여당 소속으로 시흥을 출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27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시흥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시흥을은 민주당 5선 조정식 사무총장의 지역구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혼쭐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이 길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민주당과 조정식 사무총장은 4년 전에는 저를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갰다”며 “불출마도 생각했지만,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일당은 이번 총선 공천을 통해 민주당을 완벽한 이재명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은 커녕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도덕적 수준 심지어 준법정신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마지막 정치를 하겠다”며 세 가지 이유로 우리나라 정치발전, 시흥 발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국민의힘과 시흥을 출마와 관련해 조율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김기윤, 북한 인권침해 ‘국제공조’ 제도화 공약 22대 총선 하남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기윤 예비후보가 27일 북한 인권 침해 국제공조를 제도화하는 총선 공약을 선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서해 피살공무원 故이대준의 친형 이래진,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한상국의 부인 김한나, 재일교포북송사업의 피해가족이자 탈북한 일본국민 리소라 모두모이자 사무국장(53)을 만나 북한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함께 모여 국제공조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며, 리소라씨의 한국 방문 중 김기윤 예비후보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살해, 납치 등 각종 인권침해를 당한 한국 국민과 일본 국민이 상호 국제공조할 필요가 있다. 피해자들이 상호 국제공조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뒷받침이 요구된다”면서 “한·일 피해자들이 함께 모여 국제공조를 공고히 한다면 북한의 인권침해는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침해 방지 및 피해회복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관련 법률의 제·개정, 재정적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7월 김기윤 예비후보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찾아 일본의 납북피해가족, 재일교포북송사업 피해자를 비롯 일본 시민운동가를 만나 북한 인권 관련 한·일 국제 관계 설정에 관심을 보여왔다. ■ 박정 의원, "문산권역을 교육증심 자족도시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 재선)은 27일 문산권역을 ‘교육중심 도시, 자족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교육중심 도시 문산을 위해 △자율형공립고 설치 △통합스쿨버스 운영 확대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교육 문제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문제 해결위해서는 △버스 준공영제를 통한 파주 북부발 광역버스 노선 추가 △마을버스 대폭 확대 △똑버스, 천원 택시 확대 △밤길, 빗길, 눈길 도로 안전 강화 △당동IC 도로 병목 개선 △국지도 78호선 선유구간 도로 확포장 △KTX 등 고속철도 문산유치 등도 공약했다. 박 의원은 이와함께 자족도시 문산을 위해 문산을 평화경제특구의 배후도시로 발전시키고 △미군반환공여지 복합개발로 도로 개선 동반 질 좋은 주택 1만호 공급 △도심 전선지중화 △전기료 절감을 위한 아파트 주택태양광 설치 확대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거환경관리단 설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의료기관 부족지역 이동진료소 운영등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산권에 관광호텔 유치△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조성 △DMZ 기억의 전당 조기 건립 △주요 관광거점 연결 노면트램 신설 등도 약속했다. 박정 의원은 “문산은 파주 북부발전의 선도기지”라며, “문산권이 발전해야 100만특례시, 천만 파주관광시대를 열수 있다”며 “3선의 힘으로 교육중심 도시 문산, 자족도시 문산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남시(갑) 민주당 오수봉, 신덕풍역사 위치조정 맞춤형 대안 제시 하남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예비후보가 27일 하남의 드림휴게소를 광역버스 및 고속버스, 지하철과 노선버스를 연결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도로공사 주도로 2027년까지 예정된 드림휴게소 리뉴얼 공사와는 별개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드림휴게소 하단부와 지하공간을 활용한 방식”이라며 “교산신도시 개발 후 교통란을 해소하고 시를 명실상부 동부권 교통허브 중심도시로 세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도공, LH와 협약을 통해 휴게소 하부 부지의 용도 전환을 이끌어 내고 교산신도시 개발로 확정된 지하철 3호선의 역사와 광역버스 환승센터를 결합, 지하철과 광역버스, 노선버스가 원스톱으로 호환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로의 개발, 원도심 숙원사업인 신덕풍역 역사조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LH와 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신덕풍역사의 위치 조정과 관련, “현재 휴게소 기준 남측 300m로 제시된 신덕풍역사는 아직도 원도심 주민들의 반발과 LH의 입장이 팽배하게 맞서고 있지만, 휴게소 하부를 복합광역환승센터로 개발할 경우 부지 확대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이 문제는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 김주영 김포갑 국회의원, 식당 일일 알바 민생체험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갑)은 풍무동 한 식당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김포시민을 만나며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손님이 몰려 식당이 바쁜 점심 시간대 식당에서 서빙 업무를 맡아 오전 11시부터 앞치마를 입고 서빙 요령과 주요 동선을 숙지, 곧장 몰려드는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식당은 일일 알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분주함 속에서도 웃는 얼굴로 반찬과 식사를 서빙하고, 말을 걸어오는 시민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근무를 마친 김 의원은 “만나 뵙는 주민분들마다 경제가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들 해주셨는데, 이번 총선에서 믿을 수 있는 든든한 후보로서 민생의 고달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자영업자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며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이 걱정 없이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식당을 찾은 풍무동 주민 A씨는 의원님이 푸근하고 편안한 인상이어서 좋았다면서 경제가 어려워서 사업이 힘든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오늘 직접 체감도 해보신 만큼 자영업자들의 애환을 잘 이해해서 공약에 반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풍무동 주민 B씨는 식사 후에 대화를 나눴는데 김주영 국회의원이 김포 현안을 정말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비전도 구체적이어서 인상적이었다면서 믿고 맡길 테니 잘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민생 체험 행보는 오는 3월 2일 토요일 저녁 걸포동 소재 치킨집 아르바이트로 계속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강만희·윤재복, 용인갑 전략공천 철회 촉구 [총선 나도 뛴다]

국민의힘 강만희·윤재복 예비후보가 지역 정서를 무시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용인갑 전략공천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6일 오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 전 비서관을 용인갑 우선추천 후보로 배치한다는 발표가 있자, 지역 정서를 무시한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직접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7일 오후 3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전략공천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두 명의 후보는 “지역 정서를 무시한 공천으로는 총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이날 오전 강만희·김희철·윤재복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전달했으며, 오후에는 강만희·윤재복 후보가 연이어 입장 발표를 통해 당의 각성을 촉구한 것이다. 강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와 공관위는 출범 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천명했는데, 특별한 설명도 없이 전략공천을 밀어붙이면 유권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용인갑은 최근 주거단지 준공으로 젊은 세대가 많이 이주하고 있어 종전 대비 국힘 우호 세력 비율이 보장되지 않는데, 이에 국힘 간판만으로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고 본 건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략공천된 후보가 6명보다 경쟁력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득이 전혀 불가하다”며 “지역 연고도 없고, 지역 주민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인물의 공천 강행은 당의 내홍만 키우는 꼴이며 당원들의 단합을 저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예비후보도 “처인구민의 60%는 이곳에 15년 이상 거주했고, 20년 이상 거주민 비율도 절반에 가깝다. 이런 도시에선 선거 직전 내려온 후보가 선택받을 수 없는 게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처인구는 면적이 넓고 행정구역이 복잡해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 지역이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기 마련이데, 어떻게 자기 선거구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역설했다. 끝으로 윤 예비후보는 “이의신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이후엔 전략공천으로 희생된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을 한데 모아 연대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 의왕·과천 재선 공식화 "민주당은 원팀으로 힘을 합칠 것"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27일 제22대 총선 경기 의왕·과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의왕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서 의왕과천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출마 선언의 운을 뗐다. 그는 "의왕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지역별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과천은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며 "인동(인덕원~동탄)선·월판(월곶~판교)선·위과(위례~과천)선·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까지 신규 철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등 외적 변화에 발맞춰 질적 변화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의왕·과천은 4년마다 국회의원이 바뀌며 지금까지 12년간 좋은 지역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이 골든타임, 도약의 기회를 유능한 프로선수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왕·과천의 재탄생도 약속했다. 그는 "2027년까지 의왕 ICD 1·2터널을 1터미널로 통합하고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미래 그린모빌리티를 조성하고, 과천의 낡은 정부청사와 유휴지는 재구조화해 행정과 문화, 정원과 편의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공천에서 떨어진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봉합을 할 계획인지 묻는 경기일보의 질문에 그는 "민주당은 언제나 하나의 목표를 두고 함께 힘을 합쳐온 전통이 있다"며 "후보들께서도 의왕·과천의 총선 승리를 위한 힘을 합쳐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 의견과 조언을 잘 여쭙고 의견을 통합해 하나의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그분들의 공약과 정책 중에서 시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하나의 민주당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1일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준석 “화성 동탄 출마 배제 안해… 이른 시간내 결정”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 분구가 확실시되는 화성 동탄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준석 대표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 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에 참석해 화성 동탄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 관심이 높다. 우리 당의 현역 의원(이원욱·양향자)의 공약을 위해 (동탄 출마)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출마 여지를 남겼다. 이어 “지역구 분구 예정인 화성 동탄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것”이라며 “(동탄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좋은 공간이라고 본다.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혁신당 내부에선 이 대표의 출마지로 대구와 수도권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출마 시점과 관련해 “제 출마지에 관심이 높다. 이른 시간 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에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이원욱 의원(화성을)이 함께했다. 두 의원은 각각 용인갑과 화성을에 출마했다. 이들은 지역구 미래 먹거리가 달린 반도체 첨단벨트 총선 전략을 발표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성공 여부는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며 “용인과 화성 등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교통, 교육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산단은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 뒤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욱 의원은 “경기 남부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반도체 핵심거점”이라며 “화성을 규제프리존 특구로 지정, 교통망 확충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양향자 용인중앙시장 방문 [총선 나도 뛴다]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용인갑 예비후보), 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27일 낮 12시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오전부터 진행된 경기남부권 순회 일정에 따라 개혁신당의 주요 정책을 시민들과 알리고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준석 대표는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날 용인의 현안과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강조하면서 처인구민들과 공감대를 나눴다. 이 대표는 교통망 확충, 인재 교육 인프라 강화를 내세웠다. 그는 “용인에선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교육도 중요하다. 수원에 영재고가 있고,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등학교가 있지 않느냐. 경기남부권에도 과학고를 신설해 영재교육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세계가 격돌하는 반도체 패권 전쟁에 있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게 핵심인데, 양향자 대표를 비롯한 반도체 전문가들이 이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은 30여분 동안 용인중앙시장 곳곳을 돌며 족발집, 정육점, 상회, 떡집, 구두가게, 옷집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피부를 맞댔다. 이어 시장 내 한 족발집으로 이동해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등을 곁들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시민들이 “용인중앙시장에 방문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네자 이준석 대표는 “용인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 결국 시민들 또 우리 장사하시는 분들이 행복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양향자 대표가 반도체 벨트, 클러스터 구축에 있어 제 역할을 한다면 그로 인해 경기가 살아나고 연쇄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장에서 양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정모씨(65·처인구 중앙동)는 “양향자 대표가 신선함을 무기로 내세워 거짓 없는 정치를 하는 사람처럼 느껴져 지지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로 가는 지역 교통편 개선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지역민들과 만나고 있는 양향자 대표는 이날 처인구민들에게 “반도체 벨트 활성화뿐 아니라 시장의 현대화 등 구석구석 면밀히 손길을 뻗쳐 처인구 곳곳을 변화시키겠다”며 “처인을 용인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공천 확정 후 보훈단체 6곳 예방 국민의힘 이형섭 예비후보(의정부을)는 공천 확정 후 첫 공식일정으로 보훈단체 6곳을 예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정신을 위로하고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희생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명예선양과 그에 상응하는 보상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보훈단체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 경선에서 당내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 김석훈 국힘 안산상록갑 단수공천 철회 축구 국민의힘 김석훈 안산상록갑(상록갑) 예비후보는 당원 및 당직자 등과 함께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국민의힘 상록갑 단수공천 철회·공정경선 촉구’'집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밀알이 되기 위해 그동안 총선 승리만을 위해 노력을 기여해왔다”며 “중차대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안산에 연고도 없는 장성민 예비후보를 상록갑에 단수공천한 것은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이끌고, 이기는 선거였던 상록갑 총선을 패배로 만드는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늘 이기는 선거와 공명정대한 시스템공천을 외치셨지만 현재 상록갑 단수공천은 이와는 거리가 먼 오판”이라며 “지역의 동사무소 위치조차 모르고, 안산에서 한 달도 살아보지 않은 장 예비후보 본인의 사리사욕만 채우기 위해 낙하산으로 내려왔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의 낙하산 단수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기에 공정경선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력 후보를 가려달라”며 “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면 겸허히 받아들여 보수의 승리를 위해 원팀이 됐겠지만 경선의 기회조차 없이 보수의 험지에서 우세지역으로 만들어놓자 명분도 없이 단수공천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지역구 민심을 우롱한 공천학살”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상록갑 지역을 위해 공정경선이 이뤄질 때까지 필사의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며 안산시민으로써의 자존심과 안산시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고난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달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지현 국힘 구리 예비후보.1차 공약 발표 전지현 국민의힘 구리 예비후보는 구리시민 삶의 질을 높여줄 주민서비스 1차 공약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전 예비후보는 “서울시 편입으로 구리시민의 삶의 질을 서울특별시 시민의 삶의 질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우선 1번 공약으로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법을 제1호로 제출,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열망을 국회에 전달하고 경기도,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서울시 편입 관련된 기관과 신속히 업무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시의 서울시 행정 통합 이전이라도 시민 삶의 질에 도움이 될 ▶기후동행카드 ▶공공자전거 따릉이 ▶온라인 강의 ‘서울런’ ▶안심소득 시범사업 등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지현 예비후보는 “현재 구리시의 가장 큰 이슈인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의 실제적 목적이 구리시민 삶의 질 향상이므로, 주민서비스 향상 관련된 공약을 발표한 것”이며 “추후 2차, 3차 공약 발표를 통해 구리시 발전에 대한 저 전지현의 구상을 상세히 설명드리리겠다”고 덧붙였다. ■ 최진학 국힘 군포 예비후보 , 전직 시장 등 지지 선언 국민의힘 최진학 군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전 군포시장과 국힘 시의원, 중앙당 정책자문위원 등이 27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 선언과 함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김윤주, 노재영 전 군포시장을 비롯 신경원, 이훈미, 박상현 시의원과 이은규 중앙당 국책자문위원 등은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군포시 발전을 위해 최 후보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 예비후보는 30대 시의원 시절부터 열정적 헌신적이고 도의원 시절 수리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등 군포에서 태어나 군포를 일구며 이곳을 지켜온 군포 발전의 적임자”라며 “이번 총선에서 군포시 국힘에 있던 패배주의를 씻어내고 24년 만의 총선 승리를 안겨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후보는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군포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졌다. ■ 민주당 조용덕 평택갑 예비후보,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 더불어민주당 조용덕 평택갑 예비후보가 평택 내 철도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주변 부지를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예비후보는 27일 “철도는 현대문명도시 발전의 상징이었지만, 도심 구간에서 지상화에 따른 소음과 환경 문제로 많은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철도로 도심 상권이 단절돼 고립지역을 양산하고 교통체계를 기형적으로 만들었다”면서 “철도치하화를 빠르게 추진해 당선과 동시에 구도심 발전을 도모하고 주변부지 개발을 통해 재산가치 상승 및 새로운 공간으로 지역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부선 평택 도심구간을 중심으로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며 진위, 송탄, 서정리, 지제, 평택을 지하화해 주택·상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면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에 시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총선에서 승리하여 국회에서의 활동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동두천·연천 김성원, 한덕수 국무총리 만나 지역 현안 해결 촉구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성원 예비후보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동두천·연천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김 의원은 ▲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연천) 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원 제외 문제 ▲(동두천)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 문제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한 총리는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해온 동두천·연천 지역 주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김 의원의 말에 공감하며 경기북부 규제완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군사 규제, 수도권 규제의 중첩 규제를 받아온 연천·동두천은 그간 규제 해소에 사활을 걸어왔다. 앞서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화경제특구법’과 ‘지역균형발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며 일단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 논의를 계기로 김 의원은 동두천 미군 공여지 내 ‘(가칭) 제3롯데월드’ 건립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 이인화 남양주을, “위기에서 되살아난 덕분에 오히려 경선에서 더 큰 추진력 얻게 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이인화 예비후보는 26일 “위기에서 되살아난 덕분에 오히려 경선에 더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재심 인용’으로 남양주을 경선에 참여하게 된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금요일, 뜻밖의 결과에 잠시 당혹스러웠지만, 확신이 있었기에 치밀한 대응 끝에 '재심 인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면서 “누군가는 ‘기적’이라 하지만, 저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없지만, 사력을 다해 뛰겠다”며 “81년생 청년 정치인의 패기로, 윤석열 정권 심판과 검찰독재 타도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민생 회복을 위한 민주당 총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전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인화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청년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달라는 취지로 신청한 재심 요구를 인용해 2인(김한정·김병주) 경선을 3인 경선으로 변경했다. ■ 고양을 정문식, 오세훈 시장에게 고양시 서울 편입 등 상생발전 위한 제안사항 전달 국민의힘 고양을 정문식 예비후보는 26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양특례시 메가시티 서울 편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고양시 현안 관련 제안사항을 전달했다. 제안사항의 주요 내용은 고양특례시 서울 편입과 고양시 소재 서울특별시 기피시설 문제, 광역교통 분야 등이라고 정 예비후보는 밝혔다. 고양시 서울 편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면담에서 “서울특별시와 고양특례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가 절실하다”며 “고양시의 메가시티 서울 편입은 양자 간 다수 현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광역교통대책과 관련, 덕양구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고양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건의했다. 특히 “은평공영차고지 옆 향동지구, 신촌교통차고지 옆 덕은지구, 선진교통차고지 부근 삼송·원흥지구 등 차고지 주변 및 택지지구까지 서울버스 노선을 연장해 고양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생겨 출·퇴근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지역 확대 및 서울진입노선 확충, 버스 증차 허용, 고양은평선-서부선 직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연장 등 서울특별시의 특단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대현 화성을 예비후보, 동탄·진안신도시에 첨단산업 인재 육성 위한 기업 사내대학원 유치 공약 조대현 화성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동탄·진안 신도시에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대기업 사내대학원 유치를 공약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26일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 제정으로 대기업 사내대학원 설립이 자유로워졌다”며 “이에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동탄 5동 동탄테크노밸리와 반월동 진안 신도시 내 대기업의 사내대학원 설립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은 첨단산업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산업계의 역할 및 국가적 지원에 대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제정됐다. 내년 1월 법 시행에 따라 기업 등 산업계는 기존 대학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의 한계에서 벗어나 사내대학원 등을 활용해 필요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조 예비후보는 인재육성을 위해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반도체 교육사업 지원 ▲카이스트(KAIST)와 화성시 간 사이언스 협력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첨단산업과 인재육성 등이 연결된 진정한 의미의 산학 맞춤교육 환경을 구축해 동탄·진안신도시를 첨단산업 메카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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