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인천 12곳 단수공천...고양정 2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수원갑·을·병, 성남 수정, 안양 만안 등 경기지역 11곳의 현역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천 계양갑도 현역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하는 한편, 고양정은 2인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가 공개한 경기지역 단수공천 11곳은 △수원갑 △수원을 △수원병 △성남 수정 △안양 만안 △안양 동안갑 △안양 동안을 △고양을 △남양주병 △시흥갑 △화성병이다. 수원갑은 김승원 의원(초선), 수원을 백혜련 의원(재선), 수원병 김영진 의원(재선), 성남 수정 김태년 의원(4선)이 각각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안양 만안은 강득구 의원(초선), 안양 동안갑 민병덕 의원(초선), 안양 동안을 이재정 의원(초선), 고양을 한준호 의원(초선),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초선), 시흥갑 문정복 의원(초선), 화성병 권칠승 의원(재선)이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인천 계양구갑은 유동수 의원(재선)이 단수공천을 받기로 결정됐다. 2인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고양정은 이용우 의원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맞붙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경기도의 이미 공천된 염태영 후보와 함께 수원 원팀이 구성됐다”며 “4명의 후보자들은 하나가 돼 경기도의 심장이자 수도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원시 선거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6차 심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 결과 △수원정 △성남 중원 △남양주을 3개 지역에서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수원정은 박광온 의원과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경선한다. 성남 중원과 남양주을은 현역 의원끼리 맞붙는다. 성남 중원은 윤영찬 의원과 이수진 의원(비례)이, 남양주을은 김한정 의원, 김병주 의원(비례)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까지 경기 18곳을 단수공천, 2곳을 전략공천, 15곳을 경선으로 결정했다. 인천은 4곳 경선, 3곳 단수공천, 1곳 전략지역구로 각각 결정했다.

국힘 김효은 "안민석 의원 공천부터 받아오라" 직격 [총선 나도 뛴다]

국민의힘 전략공천으로 오산에 출마하는 김효은 후보(41·전 EBSi 영어강사)가 안민석 의원에게 "공천부터 받아오라"고 직격했다. 김씨는 24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을 통해 안 의원의 발언을 들었고,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으나 당을 통해 안 의원에 대한 평가도 들었다"며 "(안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면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김 후보의 전략공천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을 자객으로 보낸다기에 내심 기대했는데 유명 강사를 보내 실망했다"며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레이나'라는 활동명으로 EBS 스타 영어강사였던 김 후보는 지난 7일 국민의힘에 인재영입 형식으로 입당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안민석 의원이 실망했다고 했는데. - 나는 누구를 저격하거나 낙선시키려고 정치에 입문한 것이 아니다. 또 누가 상대 후보가 될지 모르지만, 네거티브할 생각도 전혀 없다. 안 의원이 상대 후보가 되면 나만의 좋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다만 먼저 공천을 받아오는 게 순서다. (공천을 받으면) 돌부리의 진면목을 확인해주겠다. Q. 오산시와 연고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오산과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게 사실이다. 오산은 젊은층이 많이 생활하는 인구 24만의 작은 도시다. 역설적으로 혈연, 지연, 학연 등이 오산 같은 도시에서 좋은 정치를 하는 데 방해요인이 될 수도 있다. 지역 연고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오산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Q. 정치를 하게 된 동기는? - 나는 5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학부모다. 정말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공교육 시스템과 정책을 만들고 싶었다. 입시학원과 EBS에서 강의를 하며 사교육과 공교육을 모두 경험하면서 그 폐해와 대안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런 나만의 독특한 경험이 국민의힘에서 나를 영입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Q. 공약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 - 교육에 있어 영유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는 이 시기 아이의 소질과 적성을 잘 파악해야 하고 정부는 그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여건을 갖춰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영유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예체능과 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그 출발을 오산에서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당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만간 ‘교육특구 오산’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겠다. Q. 오산시민에게 할 말은. - 오산시는 수원, 화성, 용인 등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와 접한 작은 도시다. 이 같은 상황을 잘 활용하면 오산시만의 가치와 도시 브랜드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사교육 최일선인 입시학원과 EBS에서 강의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산의 도시가치를 높일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국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식 출범

국민의힘이 4·10 총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겨냥해 만든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 식구’임을 강조했다. 당대표도 사무처 출신 조혜정 정책국장이 선출됐으며, 사무총장 역시 정우창 정책국 부장이 선임됐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역의원 5명 이상을 확보, 정당투표 용지에서 기호 3번 혹은 4번을 노릴 계획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민의미래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이다”면서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바이다. 사실상 다른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민주당 계열의 비례정당, 그 사람들이 국민의 표를 도둑질 해서 다가오는 4월에 국회를 장악해서 입법 독재하는 것을 두고 볼 것인가. 그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며 “우리(국민의힘) 말고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국민의미래를 창당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미래를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우리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제시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 만을 정말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외부적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 한 명도 제가 아는 사람 밀어넣지 않을 것이다. 대신 누구라도 사심 있는 생각으로 밀어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막겠다”며 “그게 국민이 원하는 길이고, 우리가 이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병립형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를 유지하게 되면서 위성정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오늘 이 상황과 관련해서 정말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부끄럽기도 하고 또 분노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우리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퇴행적인 이 상황을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가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결연한 그런 의지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고 지금 국회에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열어주고 또 그 문을 통해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 면면이 정말로 소위 말해서 반(反)대한민국 세력들”이라며 “반드시 이번에 승리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함께 승리해서 이 퇴행적인 상황을 이제 바로잡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 뒷걸개(백드롭)에는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라는 문구를 담았고,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3일 경기 현장은 지금②

■ 국힘 파주갑 경선요구, 파주을 느닷없이 경선후보 고발 언론 폭로 논란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우선추천과 3인 경선을 확정한 파주 갑·을선거구에서 경선요구와 함께 특정후보 고발장이 언론에 배포되는 등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국힘 파주갑·을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파주시갑 윤명구·임우영 예비후보는 이날 공정과 상식을 벗어난 박용호 예비후보 우선추천을 철회하고 3인 경선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앞서 국힘 공관위는 지난 21일 박용호 예비후보를 파주갑에 우선추천했다. 임우영 예비후보는 이의신청서에서 “박 예비후보는 이미 파주을 선거구에서 컷오프된 후보자로 갑선거구에 우선 추천한 것은 공천 기준이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모순이 있다”며 이를 불공정의 사례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파주시갑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내놓고 을선거구로 이동해 총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공천관리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공정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다며 우선추천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파주갑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윤후덕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중량감 있는 후보자로 교체가 필요하다”며 “흠결이 있는 후보자를 우선추천할 것이 아니라 당의 화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파주시갑에서 활동해 온 예비후보자들과의 경선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임우영 예비후보는 “경선이 받아들여지면 향후 결과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승리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인 경선(전정일, 조병국, 한길룡)이 확정된 파주을 선거구에서는 경선을 엎두고 특정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고발장이 언론에 배포됐다. 파주갑 A예비후보의 문자 전송을 문제삼은 특정단체가 느닷없이 A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내용으로 고발장과 함께 관련 사진 등을 언론에 유포, 경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의 고발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후보측은 “경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문제가 없는 오래 전 소문을 고발한 특정단체는 특정후보를 도와 준다는 인상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대응을 천명하며 반발했다. ■ 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성남시 분당 선도지구 TF 설립 환영” 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가 성남시의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 구성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당 주민과 분당재건축연합회 임원분들께서는 제게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민관합동 TF’의 필요성을 요청한 바 있다”며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선 관의 도움은 물론, 민간 전문가의 협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분당 주민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신상진 성남시장을 만나 ‘선도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는 주민 중심의 민관합동 TF 설립’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선도지구 지정은 1기 신도시 분당의 재건축 성패를 가를 시험대”라며 “성남시와 국토교통부가 전권을 가지고 진행하는 부분인 만큼 이를 유기적으로 이을 정부·여당의 힘 있는 원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도지구는 지정권자(성남시장)가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한 후 지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노후계획도시 정비선도지구를 우선해 지정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 안양동안을 김필여 전 당협위원장, 윤기찬 예비후보 지지 선언 안양시동안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필여 예비후보(58)가 윤기찬 예비후보(55)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윤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전해 듣고 국민의힘과 동안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고민한 끝에 '함께 가자'는 윤 예비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해야만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면서 “당과 지역에 대한 사명감으로 (윤 예비후보를)지지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에 “안양동안을 유권자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김 전 당협위원장의 공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안양동안을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결정하면서, 윤기찬 예비후보와 5선 국회의원 인 심재철 예비후보(66)를 경선주자로 압축했다. 안양동안을 선거구의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다. 이 의원은 당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 중으로 현재까지 공식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3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국민의힘 전유형·김은숙 남동구 의원, 고주룡 지지선언 국민의힘 전유형·김은숙 남동구 의원이 23일 고주룡 남동구을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23일 고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유형 의원 등은 “남동의 잃어버린 12년을 국민의힘이 찾아오는 데 고주룡 예비후보가 적임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전 의원과 김 의원을 비롯해 고종철 남동구 정책자문위원과 윤영우 전 특전동지회 산악회장 등이 ‘고주룡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에는 김세현 전 인천시 대외경제특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고주룡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 응원을 하기도 했다. 김 전 특보는 ”말로만 지지하지 게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태희 재인천 홍성군민회장, 김형진 재인천 충남도민회 상임부회장 등도 고 예비후보와 담소를 나누며 적극 지지를 밝혔다. 고주룡 예비후보는 ”김세현 전 특보는 정말 부지런하다”며 “명함을 돌리려고 전통시장에 가면 벌써 다녀갔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했다”고 했다. 이어 “김 특보의 좋은 공약들을 남동구민을 위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의힘 정승연 예비후보, ‘승기천을 1급수 수준의 명품하천으로’…‘승기천 명품 하천 조성’ 공약 발표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가 승기천을 1급수 수준의 생태물길로 만들겠다고 23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승기천에서 ‘승기천 명품하천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수질 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 수질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측정장비를 활용해 수질을 측정했다. 정 예비후보는 “승기천을 깨끗하고 악취없는 1급수 수준의 생태물길로 복원시키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친환경 흙길 산책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승기천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브랜드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테마꽃길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승기촌 꽃·그늘길’을 조성하고, 승기천에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등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연수구청에서 ‘연수활력 3-5-4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승기천 명품하천 조성’이 그 첫 번째 계획이다. ■ 국민의힘 민현주 연수을 예비후보, 현역 시·구의원 6명 지지 선언 받아 국민의힘 민현주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을)가 현역 인천시의원과 연수구의원 6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지 선언은 유승분 시의원(국민의힘·옥련1·동춘1·2동), 조현영 시의원(국민의힘·송도1·3동), 편용대 연수구의장을 비롯해 박민협 구의원(국민의힘 송도 2·4·동), 이형은 구의원(국민의힘 송도1·3동), 박정수 구의원(국민의힘 동춘1·2·옥련1동)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민 예비후보는 연수구을 지역에서 지난 2021년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해왔다”며 “지역의 지지세 회복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국제도시는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민 예비후보가 적임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들은 “송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민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며 “22대 총선에서 민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 예비후보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10년간 정체한 송도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며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바람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제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국힘 의정부을 임호석, 정광재 예비후보 지지 국민의힘 임호석 예비후보(의정부을)가 같은 선거구에서 출마한 정광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임호석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정광재 예비후보가 23년간 기자와 앵커로 활약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웠고 국민의힘이 수도권 위기론에 시달릴 때부터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의정부을에서 승리하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임 예비후보의 선당후사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임 예비후보는 “의정부시 재정위기 등 당면과제를 푸는데도 정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또 그는 “민주당에 의정부을 국회의원 자리를 뺏길 경우 의정부시 재정위기는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집권여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 예비후보가 의정부 재정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정광재 예비후보는 “(임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정치에 헌신하셨는데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줘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민주당에 뺏긴 국민의힘 의석을 찾고 의정부 발전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총력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정광재 예비후보는 1975년 연천 태생으로 의정부고와 단국대를 졸업,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2사단 본부중대가 있던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친 인연도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핵심당원들, 전략공천 반대 경선촉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고 이기는 공천이 되어야 함을 천명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지역위원회 핵심당원들이 23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의정부을 선거구의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경선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의정부을지역위원회 핵심당원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정부을 지역 공천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며 “민주당의 후보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현역 의원이 있는 의정부을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분개했다. 이들은 “현역 의원이 선당후사로 의정활동에 충실하고 도덕적 결함이나 법률적 하자가 없는 가운데 짜맞추기식 공천을 진행한 결과”라며 “아무런 명분 없이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이유를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명명백백 의정부시민들에게 밝혀주기를 촉구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우리 의정부을 핵심당원 일동은 지난 4년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난 4년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 현역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처사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강력 반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핵심당원은 의정부을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에 가득 차 있고 땅에 떨어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고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의정부갑·을지역 모두 국민의힘에게 내주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 모든 책임은 공천관리를 잘못한 공천관리위원회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거듭 규탄했다. ■ 더불어민주당 과천·의왕, 불법선거 신고센터 설치 운영 과천·의왕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주연, 박주리, 김태흥, 한채훈)은 공정하고 투명한 국회의원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법선거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주연·박주리 의원, 의왕시의회 김태흥·한채훈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한데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네거티브, 향응 제공,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의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되기에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수된 신고사례 중에서 명백히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조사 의뢰하는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장, 정무직, 별정직, 일반직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공약 개발에 참여하거나 공공기관 내부 자료를 특정 후보의 캠프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행위 ▲특정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특정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허위사실을 공표 및 유포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제3자를 통한 금품과 향응 제공 ▲기타 선거와 관련한 불법행위 등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 불법선거신고센터 센터장은 이주연 의원, 부센터장은 박주리 의원이, 의왕시 불법선거신고센터 센터장은 김태흥 의원, 부센터장은 한채훈 의원이 각각 맡는다. ■ 국힘 한무경, 중기부에 평택현안 건의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시갑 예비후보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만나 평택 현안 관련해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한 건의서에는 스페이스K 평택 유치, 평택 규제자유특구 지정, 평택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강화 등이 담겼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완성차 공장이 함께 있는 국내 유일 도시인 평택의 스페이스K 지정 여건과 입지적 우수성, 신사업·신기술 추진시 규제특례가 적용될 수 있도록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이 담겼다. 타지역에 비해 저조한 평택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정책자금 건당 지원액에 대한 대책 마련, 평택지역 창업 자금 활용 확대방안 등도 포함됐다. 한무경 예비후보는 “평택은 반도체·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요충지로 글로벌 창업허브를 조성할 최적지”라며 “동시에 첨단 반도체 인재 양성, 바이오·의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 스페이스K 유치를 위한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건의해주신 내용의 상당부분 필요성에 공감이 간다”고 답했다. ■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이찬열 전 국회의원 지지 얻어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같은 당 공천 경쟁에 나섰던 이찬열 전 국회의원의 지지를 얻었다. 이 전 의원은 23일 김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에서 “김현준 후보는 국세청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한 전문가로 준비된 일꾼”이라며 “30년 공직 생활 동안 깨끗하게 일 잘한 검증된 그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생을 외면하고 당대표 방탄에 몰두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수원의 국회의원, 시장을 독점하면서 수원이 활력을 잃고 있다”며 “원팀으로 수원대첩에서 승리하여 수원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의원은 수원갑에서 3선 국회의원(18·19·20대)을 지낸 바 있다.

지자체 재정자립도 하락 ‘책임론’… 여야 후보 ‘네탓 공방 [총선 관전포인트]

4·10 총선 경기도내 예비후보들이 책임론 전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모두 의석을 차지한 일부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재정자립도 하락을 이유로 책임론을 씌우고 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 프레임을 내세운 것이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원·안산·부천시 등 경기도내 20개 시·군에서 관내 모든 선거구(44개, 전체 51개)를 석권했다. 일례로 수원의 경우 민주당이 5개 선거구를 모두 차지했다. 민주당이 석권한 지역구 4~5곳의 일선 시·군 중 안산시를 제외한 수원과 부천은 지난 2010년 제5회 동시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소속의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된 곳이다. 안산시의 경우 2010년부터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가 지난 2022년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민근 시장이 선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지역의 경우 국민의힘에서 김현준(수원갑)·방문규(수원병) 예비후보 등이 수원특례시의 재정자립도 하락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다. 경기데이터드림에 따르면 수원특례시 재정자립도는 지난 2019년 55.9%, 2020년 45.9%, 2021년 44.8%, 2022년 44.2%로 하락하다가 지난해의 경우 46%로 집계됐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의 재정 운용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산(재정자립도 2019년 55.8%, 지난해 37.2%)에서도 재정자립도 하락을 꼬집는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이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고 공언하는 등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경기 침체의 원인을 현 정권 탓으로 돌리고 있다. 부천(2019년 39.8%→지난해 31.1%)에서도 같은 당 서영석 예비후보가 부산엑스포 유치 무산, 무역수지 적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은 국정보다 관심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서도 주민 삶에 밀접한 당 차원의 공약이 유권자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등 관심이 있는 선거의 경우 지역 실정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총선은 전체 선거로 지자체보단 정권에 대한 책임론이 더 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면서도 “유권자들은 자기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공약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대통령과 함께하는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 한동훈 위원장으로부터 ‘경기북부 규제 폐지’ 특별 미션 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가 22일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위원’으로 위촉받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의정부 시민 간담회를 통해 “의정부 시민의 원하는 것을 원하는 행정구역을 재편할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의 팀원으로 돼 주시길 제가 여기서 요청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전 예비후보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위원 위촉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약속 이행 결과다. 이로써 전희경 예비후보는 한동훈 위원장으로부터 ‘경기북부 규제폐지’ 특별미션 수행을 위해 의정부 시민은 물론, 북부지역 주민들과 함께 총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예비후보는 “경기북부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3중 규제를 받으며 희생을 강요받아왔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CRC 국가재정 지원, 1호선·GTX 지하화, 8호선 의정부 연장, 경기북부 규제완화 등을 주장하는 등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의 발전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왔다. 전 예비후보의 TF 위원 위촉으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골자로 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으면서 지역발전이 더뎠던 경기북부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경 예비후보는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구성을 적극 환영하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약속이 곧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총선 전까지 행정적 준비를 마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원샷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 의정부 주요 인사 21명, 이형섭 예비후보 지지 선언 의정부 주요 인사 21명이 국민의힘 이형섭 예비후보(의정부을) 전폭 지지를 선언했다. 의정부 주요 인사 21명은 22일 이형섭 선거사무소을 방문, 이 예비후보의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주요 인사들의 지지선언은 국민의힘 내부 경선을 앞두고 전·현직 시·도의원 8인의 지지선언에 이은 것이어서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인사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늘 겸손한 태도로 시민들을 만나고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해 왔다”며 “이형섭 예비후보가 의정부를 더 멋진 도시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을 이끌어온 이형섭 예비후보의 뚝심 정치를 높게 산다”며 “오랜 시간 동안 의정부를 위해 일하고 지켜봐 온 지역 선배, 동료로서, 이형섭 예비후보야말로 의정부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형섭 예비후보은 “매우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하남시 국민의힘 이창근, 미사28단지 골든센트로 부대복리 증축 결실 22대 하남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10년 이루지 못했던 숙원 사업으로 ‘미사28단지 골든센트로 부대복리시설 증축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년간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이었던 이 후보가 앞장서 해결에 나선 주민 숙원 사업이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골든센트로 입주자대표회, LH(경기북부지역, 경기남부지역) 담당자와 미사28단지 입주자 대표회를 오가며 합의를 유도해 왔다. 골든센트로 입주자대표회의 위재정 회장은“그동안 미사28단지 골든센트로 입주민 총 1천541세대에 비해 휘트니센터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입주민들의 불편·불만이 많았다”면서 “지난 2년간 국민의힘 하남당협 이창근 前위원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뒷받침으로 10년간 이루지 못한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이에 “하남미사 28단지 골든센트로 입주자대표회의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부대복리시설 증축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초점을 두고, 그간 노력을 기울려 온 것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내달부터 증축사업이 문제없이 시작되도록 또 면밀히 관찰하고 최종 8월 준공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숙원사업 해결에는 윤태길 경기도의원, 임희도 하남시의원도 힘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 “파장동 지지대공원, 파크골프장으로 조성”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파장동 지지대공원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지대공원 일대는 효행공원과 파장저수지가 있는 장안구의 문화 자원이지만, 접근성이 열악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 이용이 저조하다”며 “특히 파장저수지는 장안구 일대에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으로 사용돼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지지대공원 내 파크골프장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지대공원 내 방치 중인 유휴지(약 2만5천㎡)를 활용하면 9홀 파크골프장 10개면 조성이 가능하다. 비용은 약 36억원이 들것으로 본다”며 “또 반려동물 수영장, 카페 등 놀이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약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장저수지에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해도 관리만 철저하게 이뤄진다면 수질 문제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장저수지에 데크길 및 황토 트래킹 코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송석준 의원 출마선언…“규제 풀어 시민 숙원 해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시)이 22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상생과 조화의 정신, 비정상의 정상화로 이천시를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통일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국가로 웅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0년간 대한민국과 이천시를 얽어매던 농지규제, 환경규제, 수도권규제에 대한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힘 있는 3선 의원이 돼 규제 해제에 대한 시민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천시를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곳, 생각과 배경이 다르더라도 (서로)배려하고 존중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송 의원은 “국민의힘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라는 막중한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충직하게 뛰고 또 뛰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시민의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해 이천의 발전과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출산과 보육 ▲수준 높은 교육 ▲새로운 산업과 첨단기업이 태동하는 미래도시 ▲보건의료기반 업그레이드와 사회기반시설 확충 ▲최고의 교통의 중심지와 호국안보의 메카 ▲문화·관광의 중심도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곽관용 국힘 남양주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국민의힘 곽관용 남양주시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2일 오후 2시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권구원 청년특보단 특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이영수 중앙회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광한 남양주시병 예비후보, 심장수 남양주시갑 예비후보, 이인희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또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전 의원을 비롯해 진접읍, 오남읍, 별내면, 별내동의 유관·사회단체장 등 1천여명의 남양주시민이 개소식을 축하했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24시간 어린이 병원 ▲남양주 교통 4.0 초단거리 이동 플랫폼 ▲남양주 최초의 컨벤션 호텔 ▲8호선 연장 ▲청학역 신설 등을 제시했다. 곽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재정 확보를 통해 민선 8기 남양주시와 함께 지역을 살리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남양주시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때다.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조광한 국힘 남양주병 예비후보 “경기도 분도·서울 편입 함께 논의해야”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는 22일 오전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가시티 서울’과 ‘경기도 분도’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조 후보는 “경기도 분도의 필요성, 타당성, 절실함은 이미 수많은 자료를 통해 입증됐다”며 “한강을 기준으로 김포는 지리적 여건 상 애매한 데다 생활권은 사실상 서울이기 때문에 분도와 편입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때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를 분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분도·편입 동시 추진 약속 이후 김 지사는 논의 조차 해 보지 않고 '정치쇼'라고 해 진정성에 의구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법 제5조와 주민투표법 제8조에 따라 경기도 분도는 중앙정부 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문제”라며 “이에 김 지사는 정부와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와 타협에 임해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면 의견을 수렴해서 가장 공감이 많은 방향으로 결정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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