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경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10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와 함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봉하마을 방문에는 김 최고위원과 한 전 총리를 비롯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재 의원, 임종석·이기우 전 의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
김 최고위원은 참배 직후 “봉화마을에는 벚꽃이 피었는데 서울은 아직 춥다”며 “한 전 총리가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민주주의의 봄이 오는 신호가 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신호에 따라 깨어있는 시민들의 양심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범야권이 단일화로 승리해 민주주의 봄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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