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 포스코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인천 포스코고등학교는 지난 1일 교내 청암학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입학식 및 안종진 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지난 2월 초부터 자발적으로 만든 오케스트라 팀의 연주와 학생, 학부모, 교사가 만든 꿈 너머 꿈 축하공연 등 모두가 함께 참가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 교장은 문이과 통합교육, 창의력과 인성의 조화, 송도 글로벌캠퍼스와 연계한 독자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깨우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이 타 시도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흡수해 훌륭한 인재로 키워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포스코고는 포스코 교육재단의 13번째 학교로 인천 하늘고에 이어 인천지역의 두 번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다. 1학년 8학급 240명으로 출발한 포스코고교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창의인성, 감성지성, 예술체육의 조화로움을 갖춘 미래형 융합 인재육성을 목표로 국제인문, 사회경제, 자연과학, 자연공학, 예술체육의 5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2만 5천㎡ 부지에 들어선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일반고교보다 1.5배 크며 학업 효율성을 위해 1인 1좌석 도서관과 교과교실제의 특성에 따라 설계된 교과동, 면학실동, 체육관,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김창수기자
인천교육
김창수 부장
2015-03-03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