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인천~홍콩 노선이 추가로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부터 홍콩 국적 대형항공사인 홍콩항공이 인천~홍콩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콩항공은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첫 항공편을 시작으로 주 7회(매일)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여객기는 A332(283석)과 A320(174석) 항공기가 투입된다. 올해 1~11월동안 인천과 홍콩을 오간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만명(15.3%) 증가했다. 홍콩항공이 취항하면 인천~홍콩 노선은 총 11개 항공사, 주 157회 운항으로 늘어난다. 11개 항공사는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이며, 외항사인 홍콩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 타이항공, 인도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이다. 홍콩항공은 중국 최대 민영 항공사인 하이난항공 그룹 자회사로, 현재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와 대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을 포함해 총 12개국 36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인천경제
김미경 기자
2016-12-15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