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력단절 여성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지역 경력단절 여성은 지난 2014년(4월기준), 12만2천명, 지난해 12만1천명에서 올해 11만4천명으로 줄었다. 가족돌봄 여성을 제외하면 2014년 11만2천명, 지난해 11만4천명, 올해 10만8천명으로 감소 추세다. 경력단절 여성 비율을 보면 지난해 21.3%에서 올해 20.2%로 줄었으며, 비취업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 비율도 50.6%에서 50.0%로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직장이나 일을 그만둔 이유를 살펴보면 결혼(34.6%), 육아(30.1%), 임신·출산(26.3%), 가족돌봄(4.8%), 자녀교육(4.1%) 순으로 나타났다. 또 만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의 경력단절 경험을 살펴보면,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 때문에 직장(일)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경험자는 46.4%로 집계됐으며,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사회보험 가입현황에서 인천은 국민연금 가입률 67.7%, 건강보험 가입률 70.3%, 고용보험 가입률 69.0%로 각각 지난해보다 -0.3%, -1.1%, -0.6% 줄었다.
인천경제
김미경 기자
2016-12-07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