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올 하반기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 27개사를 선정했다. 인천중기청은 14일 ‘2016년 하반기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그린, ㈜우석엔프라, ㈜이오시스템, 범일산업㈜, 부국철강공업㈜, ㈜효신테크 등 지정기업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인천중기청은 이날 27개사에 지정증을 수여했다. 인천중기청은 수출액 500만 달러 미만의 지역 중소기업 중 수출 역량과 성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지역 기업은 중기청과 신용보증기금 등 24개 기관의 87개 사업에 참여 시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 인하,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출 자금, 전시회 참가 등 수출 지원제도를 먼저 활용할 수 있고, 바이어 협상 시 ‘정부인증기업’이라는 공신력 확보도 가능하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최근 기업현장을 다녀보면 그동안 수출에 관심이 없던 기업도 수출에 관심을 갖고, 수출 비중을 높이는 추세”라며 “지역 수출기업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912개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했다.유효기간은 2년이며, 현재 유효기업은 142개사다. 김덕현기자
인천경제
김덕현 기자
2016-12-14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