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센트럴파크, 전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산림청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국민과 가까운 곳의 도시숲을 알리고 지역 경관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를 했다. 산림청은 송도센트럴파크를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이 어우러진 도시숲이라는 주제로 경관개선형 분야에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서해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1.8㎞의 인공 호수가 흐르는 송도국제도시의 대표공원인 송도센트럴파크를 조성했다. 37만750㎡(11만평)에 달하는 면적에 숲, 산책로, 사슴동산, 전통정자, 미술작품, 해수로 내 수상택시 등이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에는 센트럴파크 보행교 5곳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센트럴파크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숲에 이름을 올려 기쁘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인천경제청의 도시 경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오는 9월8일까지 송도센트럴파크에 설치한 배너를 찾아 도시숲 경관 및 이용 사진을 찍고, 산림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인천의 딸’ 양궁 金 전훈영, 포상금 1억 받는다[파리 올림픽]

DK아시아(디케이아시아)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한 인천 소속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6일 DK아시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1억원, 은메달은 5천만원, 동메달은 3천만원의 포상금을 인천시체육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 소속 3명의 선수가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먼저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10연패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인천시청)은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펜싱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전은혜(인천 중구청)는 5천만원, 그리고 유도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정예린(인천시청)은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포상금 전달은 오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DK아시아는 이번 포상금 지급 결정은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만 국한하지 않고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소속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의 국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대한 예우차원이기 때문이다. DK아시아는 4년 후인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2028 하계 올림픽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DK아시아의 사회 공헌 활동은 이번 올림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사업 철학인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담아 인천의 발전과 공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DK아시아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한들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또 인천의 도시 경관을 위해 백석대교와 봉수대로의 특화 조명 설치, 가로등 교체, 대규모 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인천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인천 서구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수십 곳에 매월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인천 소속으로 파리올림픽에서 뛴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문화 및 예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iH,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 본격화…건강·풍요로운 자족도시 구상

인천도시공사(iH)가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iH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구월2지구를 인천의 대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MP자문회의를 했다. iH는 회의 결과 구월2지구를 구월의 정체성을 살리고, 신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와 주변 지역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도시를 목표로 세부적인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iH는 지형적·풍수적 특징을 살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원 등을 균형배치 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경연 인하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구월2지구는 건강, 장수, 풍요, 융화의 상징인 거북과 학의 기운으로 많은 사람들이 협력하며 건강하고 풍요로울 자족도시로의 발전 잠재력을 품었다”고 했다. iH는 오는 27일 보상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상반기에는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과거부터 살기 좋은 명당의 기운을 품은 이곳을 인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주택공급을 넘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꾸리겠다”고 했다.

인천공항, 현대차와 디지털 전환 상호협력 협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와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 각 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 등을 위해 각 사가 포괄적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 공항 내 수소 인프라 확대, 공항 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도입 등 스마트 물류시설 및 로보틱스 분야 협력 등에 나선다. 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기타 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공항 인프라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안 물류용 지게차, 작업차량 등을 수소·전기 차량으로 단계적 전환하고, 현재 2곳이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물류, 경비보안, 여객 서비스 등 공항의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차에서 개발 중인 로봇기술 도입을 추진해 공항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 개인용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AAM 인프라 구축 등 여객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인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 성장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가고 싶은 공항, 그 이상의 미래변화를 주도하는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 글로벌 공항그룹 도약 위한 중장기 미래발전전략 수립 착수

한국공항공사(KAC)가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급증과 4차산업 차세대 기술 가속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반영해 글로벌 공항그룹으로서 전문 역량을 높이고자 중장기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팬데믹 상황에 따른 경영위기를 조속히 타개하고 디지털,스마트공항, 신공항건설, 미래모빌리티 등 다가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치체계 창출과 경영혁신 실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세계적인 국제항공여객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시설 확충 등 공항 본연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인공지능(AI) X-ray, 손정맥 보안인증 결제서비스,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스마트 기술을 공항 운영 전반에 확대·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한다. 여기에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공항공사의 정체성에 국정과제를 반영, 공항별 특화 콘셉트를 개발하고, 관광플랫폼으로서의 지방공항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항공사의 핵심사업인 UAM 상용화, KAC-BIM 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항공산업의 혁신을 견인할 신성장 사업을 새로 발굴한다. 수익개선 방안 고도화, 국내외 항공정책과 업계 트렌드 변화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 수립 등 내부 경영 내실화 과업도 할 예정이다. 이번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용역 입찰공고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3일간 이뤄지며, 관련업계,정부 등 이해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공항공사가 나아갈 미래혁신상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대내외 경영환경변화를 포괄한 신 경영전략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항공산업을 이끄는 대표 공항운영 전문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위탁개발생산 기업 최초 ‘PSCI’ 가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PSCI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가입했다. PSCI는 가입을 희망 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하고 환경, 인권노동, 안전보건, 윤리준법, 관리 시스템 등을 살핀다. 850개 이상의 문항을 평가하며, 이를 통과한 기업만이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들과 협력해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PSCI의 공급망 관리 원칙을 준수, 감사 프로그램에 협조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SCI 외에도 바이오·제약 업계 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 공급망 의장으로 활동하며 공급망 및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독려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공급사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관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존 림 대표이사는 “PSCI 가입을 토대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CDMO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성실이행 협력 업무협약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가 6일 포스코이앤씨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성실이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 근로자 출·퇴근과 근로 기록을 전자 기록·관리, 이를 토대로 법정퇴직금이 없는 건설일용근로자 퇴직공제부금 신고를 투명하게 하는 제도다. 올 1월 1일부터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가입 대상(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이 되는 모든 건설공사에 전자카드제는 의무 적용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건설올패스) 사용 확산 ▲건설근로자 복지사업 수혜자 발굴·지원 ▲지역 주민 건설업 구인·구직 매칭 지원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을 하기로 했다. 임성준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은 “정기 및 수시 안전교육, TBM 시간 등을 통해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운영하는 전자카드제와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파하겠다”며 “건설근로자가 빠짐없이 전자카드를 사용하고, 복지 수혜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진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장은 “전자카드제 확대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더 많은 유관기관 및 건설사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청년 창업가 ‘12명’에만 허락된 글로벌 기업의 꿈

“인천 청년 창업가의 해외진출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죠. 하지만 지원 대상이 적고, 기간도 짧아 너무 아쉽습니다.” 한형석 ㈜베지스타 대표(37)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시의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청진기)’ 사업에 선정, 해외 진출에 나섰다. 청년 창업가의 꿈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다른 청년 창업가들과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시의 사업 대상에 선정받았다. 하지만 이 사업이 끝나고 미국에서 4개월이 넘도록 ‘맨땅에 헤딩’한 끝에 이제 겨우 수출 계약 절차 등을 밟고 있다. 한 대표는 “사업 대상 선정까지 몇개월이 지나다 보니, 실제 지원 기간은 1년이 채 안된다”며 “이렇게 짧은 지원 기간으로는 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하기 어렵다. 해외 법인 설립 등 각종 절차를 밟는 데만 최소 2년 이상 걸린다”고 했다. 이어 “청년 창업가 해외시장 진출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청진기 사업의 확대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인천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투자유치와 수출,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는 청진기 사업이 청년 창업가들 사이에서 인정받으며, 경쟁률이 6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대상이 적고 지원 기간도 짧아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일 시에 따르면 미래 지역 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역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역량강화부터 시제품 제작과 홍보, 제품 검증 등을 돕는 청진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은 최대 1억원의 해외 출장 경비 등을 지원받고, 창업기획가(AC)로부터 해외 업체와의 연결 등을 도움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사업 대상이 올해 고작 12명에 그친다. 시는 당초 오는 2026년까지 117억원을 투입해 100명의 청년 창업가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각각 예산 10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가 지난해 청년 창업가를 10명을 모집할 때는 54개 업체가 몰려 경쟁률이 5대1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는 12개의 자리를 놓고 78개 업체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청진기 사업 기간 연장 등 확대가 시급하다. 현재 시는 1년 단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모집 등 준비 절차에만 3개월여가 지난다.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받아도 실제 지원을 받는 기간이 9개월 수준이라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을 이뤄내기 쉽지 않다. 시 관계자는 “현재 1년 단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기에, 당장 지원 기간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다만 청진기 사업 이후 추가적인 지원책들의 강화를 통해 보완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 지원 등 육성을 위해 예산을 추가로 더 많이 확보해 사업 대상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