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딸’ 양궁 金 전훈영, 포상금 1억 받는다[파리 올림픽]

DK아시아, 인천소속 태극전사 지원... 13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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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전훈영(인천시청)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조병석기자

 

DK아시아(디케이아시아)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한 인천 소속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6일 DK아시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1억원, 은메달은 5천만원, 동메달은 3천만원의 포상금을 인천시체육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 소속 3명의 선수가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먼저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10연패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인천시청)은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펜싱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전은혜(인천 중구청)는 5천만원, 그리고 유도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정예린(인천시청)은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포상금 전달은 오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DK아시아는 이번 포상금 지급 결정은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만 국한하지 않고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소속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의 국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대한 예우차원이기 때문이다. DK아시아는 4년 후인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2028 하계 올림픽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DK아시아의 사회 공헌 활동은 이번 올림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사업 철학인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담아 인천의 발전과 공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DK아시아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한들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또 인천의 도시 경관을 위해 백석대교와 봉수대로의 특화 조명 설치, 가로등 교체, 대규모 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인천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인천 서구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수십 곳에 매월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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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DK아시아 회장. DK아시아 제공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인천 소속으로 파리올림픽에서 뛴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문화 및 예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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