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2.0 육성을 통한 일 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19년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2.0(플랫폼 사업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140억원(국시비 각각 70억원)을 투입해 37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SW플랫폼을 구축, 상용화율 40%, 고용창출 2천명, 50개 기업 글로벌 진출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또 신 바이오서비스의 라이프로그를 활용한 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우수기업도 발굴한다. 바이오 서비스의 라이프로그란, 각종 건강 정보와 개인의 생활건강 정보를 연계한 종합 데이터를 SNS 등에 저장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과기부는 인천을 비롯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부산, 울산, 경남, 충남 등 5개 광역시도에 2023년까지 국비 59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핵심산업의 소프트웨어 융합과, 핵심사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하고 클러스터 조성 지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 사업은 지역 산업의 위기 극복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단위의 지원방식에서 기업 연합 플랫폼을 통한 SW융합 생태계로 개편하는 것이다. 플랫폼 사업화 분야는 이미 구축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공통 활용 SW 플랫폼을 통한 SW융합 서비스 사업화, 인력양성, 기업의 글로벌화 등을 지원한다. 특화산업 강화 분야는 SW융합클러스터 미조성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핵심 산업과 SW융합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노경원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 사업을 통해 지역에 소프트웨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과기부와 사업계획에 대한 보완과 수정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비 70억원은 추경에 반영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제홍기자
인천정치
유제홍 기자
2019-04-23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