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찾아가는 법률 이동상담실 운영

인천 중구는 구민들이 생활 속 세무 및 법률 고민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중구는 다음 달 첫째 주 수요일 신흥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 동인천동·영종1동·운서동·용유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방세와 관련한 구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지방세 납세자 보호관 제도를 상시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원도심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데다 영종·용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들은 구청이 원거리에 있어 고충상담을 위해 직접 구를 방문하기엔 어려운 실정이었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마을세무사와 채용예정인 변호사의 지원을 받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무·법률 이동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동상담실을 통해 구민들의 어려움을 줄이고 보다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영세사업자 및 서민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세무·법률 이동상담실은 생활 속 세무 및 법률 관련 고충이 있는 구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생업에 바쁜 구민들의 시간적·재정적 어려움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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