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굴, 특별한 맛이 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제철을 맞았다. 굴은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여성의 피부미용과 남성의 기력보강에 효능이 있다. 굴요리전문점 굴마을낙지촌(www.gulgul.kr)은 누구나 맛있게 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를 소개했다. 굴마을이 제안하는 굴요리로 잔뜩 웅크린 가족들에게 바다의 싱싱함을 선물해보자. 과거 굴은 산란기 전후로 맛이 떨어져 영어로 달의 이름에 R가 있는 9월(September)에서 이듬해 4월(April)까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냉동 기술과 조리법 발달로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아이템. 굴을 활용한 레시피도 다양한데 생굴의 싱싱함을 느끼고자 하는 건강족들은 생 굴과 배추속에 매콤한 무침양념에 싸 먹는 굴회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굴전을 추천한다. 특히 굴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겨울철 건강을 챙길 수 있는데다 모양도 예뻐 겨울식탁의 데코레이션으로 활용해도 제격이다. <사진제공=굴마을(031)707-9190> ◇싱싱한 바다내음 그대로, 굴 무침SHOPPING LIST굴 400g, 무1/2개, 동치미국물 1컵(종이컵)양념장 간장 5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고춧가루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설탕 2작은 술, 식초 2작은 술COOKING GUIDE굴 무침1. 무에 양념장, 고춧가루, 생강즙을 넣고 버무려 준다.2. 맛술과 설탕도 약간씩 넣는다.3. 무와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 준다.4. 무에 양념이 적절히 배어들면 넓은 시에 깻잎, 상추 등을 깔고 생굴을 얹힌다. (이 때 재료에 쓰고 남은 무를 속을 바닥까지 파서 움푹하게 만든 후 생굴을 넣으면 이색적인 데코레이션을 만5.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굴 전SHOPPING LIST굴 100g, 밀가루 30g, 달걀 50g, 물 약간, 식용유 12ml, 소금 1g, 맛술 15ml, 참기름 1ml, 후춧가루 약간, 간장 34ml, 식초 14ml, 물 15ml, 잣가루 1g양념소금 1g, 맛술 15ml, 참기름 1ml, 후춧가루초간장 간장 34ml, 식초 14ml, 물 15ml, 잣가루 1gCOOKING GUIDE1. 굴은 알이 또렷하고 보기에 단단한 것으로 골라 껍질이나 잡티를 없애고 소금물에 씻어서 소쿠리나 조리에 건져서 물을 빼 놓는다.2. 굴의 물이 빠지면 소금, 맛술, 참기름, 후춧가루로 양념을 한다.3. 굴에 밀가루를 고루 묻혀서 풀어 놓은 달걀에 묻힌다.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면을 노룻하게 지진다. 굴이 작으면 굴, 밀가루, 달걀 푼 것을 합해 숟가락으로 하나씩 떠서 동그랗게 지진다.5. 넓은 접시나 오목한 그릇에 4.의 굴 지짐을 예쁘게 담는다.6. 초간장을 만들어 곁들여 낸다. ▲(굴 손질법)1. 생굴에 섞여있는 쩍(부서진 껍제기)를 골라낸다.2. 뻘을 빼기 위해 소금물을 약하게 탄 후 굴을 씻어준다.3. 소금물로 잘 씻어준 후 맑은 물로 2~3회 잘 씻어준다.▲굴 고르는 요령△색깔은 유백색에 광택이 있고 통통하게 살찐 것이 좋다. 포장된 굴을 구입할 때는 만져 볼 수 없기 때문에 색깔에 주의해야 한다.△신선한 굴은 살짝 자극을 주면 움직임이 있다.△굴을 손질할 때는 수돗물을 쓰지 말고 용기에 담겨 있는 바닷물로 씻어야 한다. 헹구듯 살짝 씻어야 향을 살릴 수 있다. △껍질이나 이물질은 부드러운 붓으로 제거한다.△냉장실 보관은 4, 5도가 적절하다.△바닷물을 이용해 보관하고 기간은 6일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설원의 미남미녀는 신상 스키복으로 ‘꽃단장’

본격적인 스키보드 시즌이다.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라도 겨울 스포츠를 안전하고 멋스럽게 즐기기 위해서는 제2의 장비라 할 수 있는 의류도 꼼꼼히 따져 골라야 한다. ◇실용성으로 무장하라이번 시즌 스키보드웨어의 키워드는 화사함과 다양성, 그리고 실용성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설원에서 화사하고 신나게 날려버리고자 하는 마음과 남녀노소 불문하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서인지 작년에 비해 디자인이 눈에 띄게 화사하고 다양해졌다. 또 활동성과 안정성을 위해 기능적 측면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보드복의 경우 캐주얼한 느낌이 강조돼 일상에서 아우터로도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 벌을 구입해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실용성이 강조된 점도 특징이다. ◇세련되면서도 화려하게변형된 체크나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자아내는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것이 올 시즌 특징. 특히 보드복은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 전반의 유행인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변형하거나 프린트를 활용한 디자인, 그리고 군복의 얼룩덜룩한 무늬를 연상시키는 카무플라주 패턴도 많이 사용돼 과거에 비해 디자인이 확연히 다양해졌다.스키복은 보드복에 비해 흰색이나 청량한 블루, 보라색 등의 유행 색상에서부터 화려한 색상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은은한 광택 소재와 셔링(주름) 기법, 퍼 트리밍(털 장식)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도 특징. 남성용은 절개선이나 가죽 패치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전문가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성용은 벨트 장식이나 셔링 기법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일상복으로 착용해도 무난비단 스키장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것이 올 시즌 스키보드복의 또 다른 특징. 주홍, 노랑, 골드 등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강조된 것도 장점. 보드복은 컬러감은 기본으로 체크, 프린트 등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활용했다. 스키복은 레드, 골드, 옐로우 등의 따뜻한 컬러에 은은한 광택감이나 금속 또는 퍼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보드복은 변형된 체크나 줄무늬, 카무플라주 패턴을 전체적으로 사용해 경쾌하고 화사하게 디자인했다. 여성용의 경우 은은한 광택이 나는 블랙, 바이올렛 컬러에 카무플라주 패턴과 퍼 장식을 더해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보온력에 활동성까지 겸해보온력과 활동성의 두 가지 토끼는 겨울 아이템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아이템. 보온성이 우수한 말덴 써멀 프로(MALDEN THERMAL PRO)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되 부피감이 적어 다운재킷 및 평상복 안에 가볍게 착용하여 보온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올 시즌엔 소재감도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FLAT LOCK SEAM(평바느질) 공법으로 제작 봉재선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이며 니트 소재를 착용, 로봇캅처럼 뻣뻣해 보였던 기존의 보드복 대신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이 눈에 띈다.<사진제공=휠라코리아(http://www.fila.co.kr)>

최강 로맨틱 커플의 닭살 열전

최강 로맨틱 커플인 임수정공유의 닭살 돋는 사랑연기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김종욱 찾기가 12월9일 개봉을 앞두고 표몰이에 나섰다.영화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개소한 공유가 사무소를 찾은 고객인 임수정의 첫사랑 김종욱을 이름 하나 달랑 들고 찾아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순수한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깨끗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임수정과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인상의 공유를 메인으로 캐스팅한 영화는 2009년 12월 전역 후 공유의 첫 스크린 복귀작. 여기에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절대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톱스타 임수정의 더블 매칭외에도 국내산 뮤지컬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을 원작으로 차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이미 기존에 대중들에게 인기성을 검증받은 원작의 이색적인 스토리에 두 배우의 상큼한 매력이 빛을 발할 영화는 여 주인공 서지우역의 임수정의 직업을 무대감독으로 설정, 공연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함께 엮었다.그러나 영화 김종욱 찾기 개봉에 한 주 앞서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블록버스터 워리어스웨이와의 정면 흥행 대결에 같은 날 개봉하는 이선균최강희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를 제외하고라도 조니뎁과 안젤리나 졸리라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한 투어리스트나 대작 판타지 영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와는 진검 승부가 남아있어 흥행기후에 이상전선이 예상된다.이럼에도 불구 영화 김종욱 찾기는 국내 창작 뮤지컬로사상 2006년 초연이래 현재까지 객석 점유율 93%라는 최고의 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원작의 탄탄함과 두 스타 배우의 캐스팅과 로맨틱으로 가득한 영상미가 더해져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한편 영화는 올 봄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 2008년 개관한 인천시 부평구 소재의 부평아트센터를 로케이션지로 채택, 여배우 임수정의 직업이기도 한 무대감독 이야기를 촬영키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등 공연 공간을 모두 대관해 촬영하기도 했다. 또 영화 곳곳에 인천시의 아름다운 풍광과 도시경관을 영상에 담았다. <사진제공 필름마케이 비단>

이게 웬 떡이여?

의외의 찬스나 행운이 닥쳤을 때 이게 웬 떡이야?라고 외칠만큼 떡은 우리 민족에게 밝고 좋은 기운을 주는 상서로운 소재이자 건강 먹을거리다. 바로 이 떡을 테마로 갖가지 체험과 이벤트로 눈길을 끄는 마을이 있으니, 바로 용인의 웬떡슬로푸드체험마을(http://www.wennddock.co.kr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771-3)이다. 웬떡슬로푸드체험마을은 호젓한 마을경관 속 조상들의 음식에 대한 지혜를 바탕으로 장인의 정신과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떡에 대한 교육과 용인지역에서 직접 생산되는 백옥쌀 및 경기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이용한 자연 건강식 떡을 제조하는 떡 교육 체험 마을이다.특히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알콩달콩 정겨운 가족 체험은 연중 상시 운영되는 대표적인 학생 체험 프로그램. 떡을 소재로 점점 잊혀져가는 전통의 향취와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어 인기다.또한 웬떡! 생태기행은 마을 인근에서 재배수확되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으로, 마을을 방문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생태체험이다. 여기에 웬떡마을 1일 체험프로그램은 하룻동안 떡과 함께 놀아볼 수 있는 떡체험시간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유치원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떡떡떡 퀴즈, 역사책과 떡, 우리나라와 떡, 손끝으로 느끼는 떡 문화체험 등 떡을 문화와 이론으로 알아 보는 이론시간과 약식, 머슴송편, 화정, 느티 떡, 수리취 떡, 무지개 떡, 오색송편, 국화떡 등을 시연해보는 체험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체험료 1만원~1만6천원)마을 인근엔 삼국시대 5대 교종 중의 하나인 열반종의 총 본산인 와우정사(臥牛精舍처인구 해곡동 산43)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떡도 맛 보고 유명고찰서 역사의 향취도 느껴볼 수 있다.문의(031)333-2777, 3781▲찾아가는 길수원방면-동수원 IC-영동고속도로-가재월리 방면으로 우회전-원삼사거리서 안성보개방면으로 우회전-보개원삼로 1620번길에서 좌회전(죽능리방면)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명품 골프장’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11월 1일 정식 개장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잭 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클럽으로 전설의 황금 곰으로 유명한 잭 니클라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설계한 국내 최초의 시그니처 골프클럽이다.잭 코리아는 준비단계부터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로 계획됐다.잭 코리아는 창립회원의 80% 이상이 포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해 은행과 병원 등 법인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2~3차 회원권 분양에서도 법인회원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수도권 최고의 비니지스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잭 코리아가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커뮤니티 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프리미엄급 시설, 수준 높은 코스,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등 때문이다.잭 코리아가 위치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인천국제공항과 20분여 거리에 있어 베이징이나 상하이, 도쿄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도시로부터 3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돼 강남이나 분당에서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비즈니스맨들에게 반나절 골프라이프를 제공한다.잭 코리아는 송도국제업무단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프리미엄급 시설로도 손색이 없다. 골프클럽 한복판에 페어웨이빌라가 조성될 계획이며, 클럽하우스에는 각종 소모임과 회의가 가능한 PDR(Private Dining Room)이 호텔급으로 갖춰져 있다. 특히 기존 골프장에서 찾아 보기 힘든 소믈리에가 상주하는 와인바를 비롯해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들을 갖췄다.코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골프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일곱번이나 직접 방문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설계 및 감리했다. 잭 코리아는 지난 9월10일부터 사흘 동안 아시아 최초의 PGA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참가선수들은 코스에 대해 극찬했다. 대회에 참가한 탐 왓슨은 마치 코끼리 등처럼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공이 빠르게 굴러 퍼트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린 상태가 좋았으며 코스 컨디션도 큰 대회를 치루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잭 코리아는 앞으로도 매년 PGA 챔피언스투어를 개최하며 송도국제도시를 해외로 알리는 한편, 외국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선호하는 비즈니스 골프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경제특구’…亞 최대 비즈니스 허브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채 가시지 않은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기업 유치를 이뤄내면서 대한민국 경제 수도와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IFEZ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공항항만이 인접해 있고,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에 최근 제3경인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서 국내로 향하는 교통인프라까지 구축하는 등 아시아권에서는 탁월한 접근성과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미국 시스코 본사에서 존 챔버(John Chambers) 시스코 회장 등과 차세대 주력 업종인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S+CC) 분야의 유일한 본부인 글로벌 R&D센터를 세우기로 협약을 맺었다. 또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와 영종지구에 동아시아 전체의 항공기 조종사 훈련 장소로 쓰일 항공운항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11월 5일 포스코건설이 송도로 이전했으며 전날인 4일 이미 포스코그룹계열사 전체의 연구기술 개발부서가 집약된 포스코 글로벌 R&D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연구소에는 석박사급 연구인력 530여명과 세계 각국의 고급 기술 연구 인력들이 근무하게 된다.세계적인 그린에너지분야의 태양광인버터 대표 제조기업인 독일 Kaco New Energy GmbH와 IFEZ 내 태양광발전용인버터(PV Inverter) 생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되는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송도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국내외 기업 443개 입주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IBM교보데이터센터(유)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 한국 RFID/USN 센터를 비롯해 온도센서 및 온도계를 제조하는 ㈜오토닉스 등 22개의 국내기업이 입주해 있다.특히 독일 Hella Electronics와 함께 제동장치 등을 만드는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와 탄소나노 섬유를 만드는 ㈜엔티피아, 핀란드 FIBOX OY AB의 파이박스㈜, 특수산업용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제조하는 ㈜코덱 등이 자리잡고 있다.이와 함께 미국 A-1 Machine이 에이원엔지니어링코리아(유)를 통해 태양전지 장비를 연구제조하고 있고, 스위스 Guide Group AG의 규델리니어텍㈜는 산업용 로봇을 연구하는 등 14개 외국기업이 각종 IT제품을 연구생산하고 있다.송도바이오단지에는 송도 외자유치 1호 기업이자 한국형 바이오 산업으로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이 지난해 문을 열고 본격적인 관절염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IBM도 BRC(Bio Research Complex) 사업에 참여해 IBM 왓슨연구소, 알마덴 연구소, 이스라엘 연구소, 중국연구소 및 한국 IBM의 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소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가 활발하다.또 제약 및 식품사료통합연구소인 CJ통합연구소, 검사진단기법연구소인 이원생명과학연구원 등 국내기업 3곳도 곧 들어설 예정이다.미국 Agamatrix의 혈액분석기와 면역센서를 개발하는 ㈜아이센터, 네델란드 Crocell의 B형 간염백신 등을 생산하는 크루셀코리아, 일본 YMC의 HPLC(의약품 분리기기)를 제조하는 ㈜케이디코퍼레이션 등도 입주예정이다.영종지구엔 인천공항 내 에어마카오, 노스웨스트항공, 블라디보스톡항공 등 48개 외국인 기업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 대한통운, 한국도심공항터미널 셔틀버스 운영용역, 신세계, 삼성화재 등 110개사, 공항물류단지에는 총 65개사 등 모두 240개 국내외 기업이 입주해 있다.오는 2014년까지 5+3 전략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모두 1천200개 기업 유치가 목표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기초인프라 구축 완료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면적 577만㎡ 총사업비 24조4천억원)는 1단계 개발사업 기간인 지난해까지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등 주요 시설들과 주거시설 기초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송도국제도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송도IBD는 올해 들어 위기와 제2의 도약 기회를 함께 맞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올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송도IBD 개발사업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채권은행 대주단 등 관련 기관들이 송도IBD 활성화 대책을 마련, 발표를 계기로 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송도IBD 활성화대책은 공사비 부족 등으로 중단됐던 동북아무역타워(NEATT)의 공사 재개를 중심으로 하는 송도IBD 개발사업 정상화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활성화대책으로 NEATT 공사가 재개되고 송도IBD 개발사인 NSIC(미국 게일사 포스코건설 합작사)의 자금흐름도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활성화대책은 NEATT의 콘도미니엄(45~68층)을 사업성이 좋은 장기투숙호텔로 용도를 변경, 기존 관광호텔(지상 37~44층)과 함께 매각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IFEZ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주거상업업무시설에 대한 용적률 상향 조정과 현재 50대 50인 상업 및 업무시설과 주거시설간의 개발연동제도 상업 및 업무 20대 주거 80 등으로 완화된다.이밖에도 현재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에 과다 책정된 상업시설을 축소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상가 규모를 정할 수 있는 융통성도 제공돼 효율적인 송도IBD 개발사업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송도IBD는 주변 여건이 여려운 가운데도 2단계 개발사업(2010~2014년) 첫해인 올해 들어서도 포스코건설 본사 이전 입주, 채드 윅 국제학교와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 개장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결실을 맺으며 국제 도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인천의 첫 국제학교로 송도IBD에 자리잡은 채드윅 인터내셔널(Chadwick International)은 지난 9월7일 개교했다.유치원 및 12학년 정규 과정으로 운영되는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짧은 모집 기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첫 입학생 270명(유치원~7학년 과정)을 선발해 출발했다지난 2008년 문을 연 송도컨벤시아는 각종 국내외 주요 컨퍼런스와 박람회 등을 유치하며 IFEZ의 비지니스 도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또 개관 2년 만인 지난해는 대표적 국제 컨벤션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과 국제컨벤션협회(ICC) 등이 지정한 서울과 제주, 부산 등지에 이어 국내 4대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송도컨벤시아와 인근에 위치한 쉐라톤 인천호텔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 행사 특수로 주말 투숙률 80%를 넘기며 흑자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교육허브125년 명문사학 송도서 제2도약 국내 최고의 명문사학인 연세대는 내년 3월 송도 국제캠퍼스의 본격적인 학사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준비로 한창이다. 연세대는 지난 10월 5~7일 내년도 수시 모집 IT 명품인재 전형을 시행했다. 송도 국제캠퍼스에 자리 잡을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의 첫 입학생을 뽑는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연세대는 지난 3월 송도지구 국제캠퍼스 문화센터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개교 기념행사(봉헌식)를 갖고 송도 글로벌 캠퍼스시대의 닻을 올렸다. 송도국제도시 내 61만4천㎡에 들어설 송도 국제캠퍼스는 오는 2013년까지 3단계로 완공될 예정이다.올해 1단계로 약학대가 입주하는 과학기술관과 인문사회관, 도서관, 저에너지친환경실험주택 등 건물 8개동이 완성됐으며 지난 7월부터 방학 중 단기 프로그램으로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과 초중고교생 대상 캠프,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학부 예비 과정(한국어 강좌) 등을 진행했다.연세대는 오는 2012년까지로 2단계로 중앙도서관, 종합강의동, 연구 및 개발(R&D)캠프, 스터디하우스 등 건물 8개동을 더 짓고 서울 신촌캠퍼스에 있는 일부 학사를 송도로 옮기거나 신설할 예정이다. 오는 2013년까지 3단계로 대학본부와 실내수영장 등 건물 10개동을 완공, 신촌캠퍼스에 버금가는 진용을 갖춘다는 구상이다.학부 과정으로는 오는 2012년 나노과학과 환경에너지기술을 배우는 공대 융합전공, 중국 및 일본의 명문대와 제휴하는 아시아지역학대학(SAS) 등을 선보이고 오는 2013년에는 의대와 공대, 이과대 교수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의생명 과학기술대를 만든다.4천500여명이 생활하는 대형 기숙사와 1천 병상 규모의 외국인 전용 의료원도 개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와 텍사스주립대 등 해외 유명 대학들과 함께 이공계 연구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국내 학생 3천명과 외국인 유학생 1천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모두 5천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IFEZ, 더 높이 더 멀리… ‘대한민국의 꿈’ 仁川이 난다

Lets go IFEZ 지난 2003년 동북아 중심 국제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호가 글로벌금융 위기와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발목이 잡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미 착공에 들어 갔어야 할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과 주거업무상업시설 조성사업들이 제 자리에 머물고 있고, 외국 기업 유치도 부진하면서 IFEZ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과 우려 등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그러나 지난 7월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닿을 올린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 향후 개발 방향을 기존 동북아 중심 국제도시에서 경제수도 인천, 외국기업 유치 중심에서 국내 대기업 우선 유치 등 각각 실현 가능한 목표로 다시 조정하고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IFEZ의 국가 어젠더 설정과 메머드급 규모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병행하며 장기적으로는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 진입 목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현재 IFEZ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443개 국내외 기업들이 가동되면서 1만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특히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건설과 셀트리온 교보IBM 데이터센터, 연세대, 체드윅 국제학교 등 주요 시설과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해 빠른 속도로 도시 기능을 갖춰 나가며 IFEZ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IFEZ와 구 도심 개발로 양분화된 인천을 하나로 묶고 대한민국 경제 수도 인천이란 민선 5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IFEZ 역할과 성공 등이 절대적이며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IFEZ를 선도하는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과 시설, 각종 프로젝트 등이 어두운 터널을 뚫고 희망을 여는 현장을 통해 IFEZ가 품고 있는 잠재력을 미리 조명한다.<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2014년까지 1200개 기업 유치대한민국 경제수도 인천 완성 감이 잡혔습니다, 길이 보이기 시작하니 감을 잡을 수 밖에요. 하하하.11월 2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은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자신감 넘치는 웃음으로 기자를 맞았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취임해 지난 100일 동안 지역과 중앙무대를 종횡무진으로 누빈 탓에 꾀나 지쳤을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 나갔다.이 청장은 정부가 IFEZ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겠다면, IFEZ가 먼저 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정부에 무엇인가를 보여 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다소 과해 보이는 자신감의 근거로 지난 7년간의 총 FDI(외국인 직접투자) 중 40% 이상이 올해 이뤄질 정도로 투자유치 가속도가 본격화 되고 있으며, 외국기업들이 IFEZ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줄 수 있는 길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는 2014년까지 국내외 기업 1천200 개 유치를 약속했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지.▶가능성부터 말하자면 IFEZ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충분하다고 본다.현재 부동산을 지어 남은 이익금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링키지 방법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FDI를 통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실수요 외국기업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IFEZ 출범 이후 지난 7년간 총 FDI 10억5천만 달러 중 46%인 4억6천만달러가 올해 이뤄졌으며 취임(7월26일) 이후에만 9건의 외국기업 투자 계약이 성사 됐다.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다 찾아오는 외국기업과 외국을 직접 나가 만난 외국기업을 통해 이들이 얼마나 IFEZ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또 그들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방법도 보이기 시작했다. IFEZ가 가야할 길에 대한 감이 잡힌다. 막연한 감이 아니라 주변 상황을 충분히 감안한 감이다. 글로벌 경기가 현재의 회복 안정세를 유지하고 내년 말께 국내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면 IFEZ는 갈수 있다.-IFEZ 성공 여부는 국내외 기업 유치 여부에 달려 있지만 각종 규제들이 지역간 형평성 유지라는 정치논리에 발목이 잡혀 풀리지 않고 있는데.▶취임 후 지난 한달동안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규제 완화를 호소 했지만 정치적형평성 논리 등에 막혀 정부 부처를 통해 규제를 푸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IFEZ의 규제 완화 문제는 대통령 차원에서 국가적 어젠다로 설정해 푸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판단해 현재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현 정부 100대 과제에도 IFEZ의 개발 현안이 빠져있는 만큼 정권 후기 국가 어젠다에는 반드시 포함 시켜야 한다. 정부차원의 선택과 집중, 선진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규제완화 없이는 IFEZ의 기회와 경쟁력을 찾기 힘든 만큼 국가 어젠다 설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그렇다면 IFEZ의 정부 어젠다 설정과 규제 완화 등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는가▶IFEZ에 대한 정부의 신뢰와 관심이 부족하다면 IFEZ가 먼저 정부에 무엇인가를 보여 주겠다 국가 경제 전반에 좋은 영향을 줄 만한 메머드 급(2조~3조원) 투자유치 프로젝트들을 성공 시킨다면 정부도 선택과 집중에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정치권과 경제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IFEZ 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지나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이 하는 일 이기 때문에 일(규제완화)을 추진하고 발생되는 문제가 있다면 풀어나가면서 하면된다.-감사원 근무 당시 IFEZ와 깊은 인연(IFEZ 감사 등)이 있었고, 취임 당시 업무 능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감사원 근무 경력이 IFEZ 청장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사실 취임 당시 주변에서도 그랬고 나 스스로도 잘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IFEZ에 발을 들이고 보니 오히려 길이 보이고 자신감이 생겼다. 감사원 근무 경력은 감사 대상이 되고 되지 않는 기준 판단과 추진할 일과 포기할 일을 빨리 결정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송도랜드마크시티, 용유무의관광레저복합도시 등 주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는데 향후 추진방향은.▶먼저 중요한 것은 경제청은 IFEZ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할수 있는 가능한 모든 행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중단됐던 동북아무역타워(NEATT)의 공사 재개를 위해 특혜 논란까지 무릅쓰고 최근 마련한 송도 국제업무단지 활성화 대책이 이 같은 맥락이다.경제청은 IFEZ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끝까지 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관련 개발사와 기관들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용유무의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 사업 등은 기본적인 틀(계약)은 유지하면서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사업을 변경 추진할 계획이다. -IFEZ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 ▶현재의 부동산 시장 반응은 IFEZ 뿐만아니라 국내 전체와 세계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당장 뾰족한 해소책을 내놓기는 솔직히 쉽지 않다. 다만 위기라는 말 속에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같이 있다는 말이며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다.글로벌 경기와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게 되면 IFEZ가 가장 먼저 상승세를 타게 될 것이다. 사업 초기 의존했던 아파트 개발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공공시설을 짓는 링키지 개발 방식이 많은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경험한 만큼 부동산 금융기업을 활용한 IFEZ 펀드 조성을 통해 재원 조달의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일부 구 도심 시민들이 IFEZ 편중 투자에 대한 우려를 갖고 계시지만 IFEZ는 인천의 일부일 뿐이고 구 도심과 하나이다.IFEZ가 성공해 부가가치가 창출되면 결국 인천 전 지역이 혜택을 나눌 수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특히 인천 시민 전체가 하나로 뭉쳐야 중앙 정부에 지역의 현안 해결을 촉구할수 있다. 흩어지면 중앙 정부 설득이 어렵다.

다둥이 가족 총출동…“아이들은 기쁨이자 희망”

다자녀 가정의 행복한 일상을 통해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행복한 우리가족 사진 및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10월27일 김광식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본부장을 비롯 심사를 진행한 김현탁 수원문인협회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일보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보건복지부,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경기일보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종 본선에 오른 사진 131점, 수기 33점 중 사진과 수기 각각 14점씩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사진 부문 대상에는 큰 딸이 아빠와 함께 동생들의 목욕을 돕는 행복한 모습을 포착한 이정화씨(강원 인제)의 즐거운 목욕이, 수기 부문 대상에는 세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겪은 힘든 일과 기쁜 일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 김남희씨(경남 창원)의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마음의 유산이 각각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사진 부문 최우수상에는 남효진씨(안산 단원)의 삼형제의 아침이, 우수상에는 원춘호씨(서울 마포)의 내가 먹일거야!와 오재인씨(전남 광양)의 행복한 가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또한 수기 부문에서는 김종미씨(경남 양산)가 출품작 당신의 가족은 몇명입니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박규봉씨(인천 옹진)의 세상 소문 그렇게 두려우세요와 이정림씨(부산 서구)의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무한 섬김’ 경기도가 더 따뜻해집니다

경기일보사가 제정한 제17회 경기공직대상 시상식이 11월 4일 오후 4시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하기수 서울지방교정청장, 김준호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옥도근 경기지방경찰청 1부장, 변상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이광인 수원시 권선구청장을 비롯 김흥식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심사위원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과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수상자 가족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해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봉사해 온 공직자들을 격려했다.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 위기와 더불어 우리 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직자의 더 많은 봉사와 헌신적 희생이 요구되고 있다며 정직하고 성실한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사회 풍토가 확산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김문수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공직자들은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목숨을 바쳐 일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고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이 지켜지고 있다며 오늘 수상자들과 같은 자랑스러운 공무원들이 많아져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시상식은 총 11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지방행정 대상으로 민원봉사분야에 허근욱씨(안성시 토지민원과), 자치지원분야에 전철씨(경기도 기획행정실), 주민복지분야에 이동숙씨(수원시 팔달구 주민생활지원과), 지역개발분야에 노태식씨(남양주시 도로건설과), 지역경제분야에 김혜성씨(김포시 경제진흥과), 문화체육분야에 최기용씨(오산시 문화공보담당관실), 농정분야에 김두식씨(경기도 농산유통과)가 선정됐다.또 의회행정분야에 최승열씨(경기도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실), 소방행정분야에 이도재씨(부천소방서 예방과), 경찰행정대상에 박보라씨(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 교정행정대상에 라성준씨(수원구치소 보안과)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수상자들에게는 부부동반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됐으며, 소방행정분야의 이도재씨와 경찰행정대상의 박보라씨는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때아닌 폭설로 시작···가을엔 태풍으로 농민시름까지 더해

60년만에 돌아온 백호(白虎)의 해인 경인년. 2010년 새해의 시작을 뜻밖의 폭설로 맞더니 9월 한가위를 앞두고는 태풍 곤파스 등의 영향으로 도로 및 제반시설이 붕괴되고 인명재난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그 어느 해보다 깊었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가을로 이어진 이상기후는 배추대란을 불러와 식탁은 물론 학교급식에서조차 김치가 사라지는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지난 6월 2일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상곤 경기교육감 등이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인천지역에선 민주당 소속의 송영길 시장이 당선되는 등 정부의 4대강 현안을 두고 세대계층간 목소리가 대폭 반영된 데 비해 오랜기간 선거 고질병으로 인식되던 지역색은 다소 옅어졌다는 학계와 정재계의 분석이 쏟아졌다.3월26일엔 서해 백령도 앞 바다에서 해군 1천200t급 초계함인 천안함이 원인불명의 격침에 의해 침몰되는 사건이 발생, 전사자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의 가슴에 통한의 아픔을 남겼다. 한국-북한, 중국-미국정부 등 4국간 천안함 사건의 진실규명을 두고 팽팽히 맞서 전쟁불안을 염려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연 초부터 한반도를 흔든 사건사고에도 불구, 6월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첫 원정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데 이어 8월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려 도민들의 가슴에 승리의 기쁨을 선물,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또한 경기도 선수단은 10월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출전사상 첫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하는 등 스포츠메카로서의 경기도의 자부심을 드높혔다.특히 11월 11일과 12일 이틀간 G20 정상회의가 열려 전 세계인의 눈길이 서울에 집중됐다.한편 연예계에선 미(美) 할리우드 극장판 영화 아바타가 큰 흥행을 거뒀다. 이에 기존 2D영화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국내서도 3D관련 영화, 드라마 등 장르별 특수를 누린데 이어 고양시 킨텍스에선 3월 경기 3D입체영상 컨퍼런스도 열려 신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