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미래를 담은 인천 중구사를 발간했다.구는 9월3일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김홍복 중구청장,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박상은 국회의원 등 1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중구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중구사는 발자취와 사람들이라는 부제를 단 상(上)권과 오늘과 내일이라는 부제를 단 하(下)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편찬기간은 선사시대부터 2009년 12월31일까지다.상권에는 중구의 연혁, 지명 유래, 환경, 역사, 문화재, 인물 등의 내용이 담겨 있고 하권에는 중구의 정치행정, 산업경제, 교육, 언론출판, 사회문화, 예술, 체육종교 등이 담겨 있다.구는 사업비 3억9천845만원을 들여 지난 2008년 3월부터 2년5개월동안 편찬작업을 진행, 최근 모두 2천질(상하 1질)을 발간하고 주민들이 컴퓨터로도 중구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중구사 파일을 담은 USB 2천개를 만들었다.중구사 편찬에는 강덕우강옥엽조우성 인천시사편찬위원과 김윤식 한국문인협회 인천시지회장, 나채훈 개항연구소 소장, 이병화 인천문화발전연구원 이사장, 문상범 제물포고등학교 교사, 임태관 중구문화원장 등이 참여했다.또 집필에는 이영호 인하대 교수, 조철민 대헌중학교 교사, 김용하 인천발전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이희인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사 등 59명이 참여했다.김홍복 구청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중구의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역사서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인천의 중심이라는 중구의 정체성 확립과 구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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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2010-12-31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