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추위도 녹여낼 훈훈한 러브스토리
최강 로맨틱 커플인 임수정·공유의 닭살 돋는 사랑연기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김종욱 찾기’가 12월9일 개봉을 앞두고 표몰이에 나섰다.
영화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개소한 공유가 사무소를 찾은 ‘고객’인 임수정의 첫사랑 ‘김종욱’을 이름 하나 달랑 들고 찾아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깨끗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임수정과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인상의 공유를 메인으로 캐스팅한 영화는 2009년 12월 전역 후 공유의 첫 스크린 복귀작. 여기에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절대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톱스타 임수정의 더블 매칭외에도 국내산 뮤지컬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을 원작으로 차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미 기존에 대중들에게 인기성을 검증받은 원작의 이색적인 스토리에 두 배우의 상큼한 매력이 빛을 발할 영화는 여 주인공 서지우역의 임수정의 직업을 ‘무대감독’으로 설정, 공연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함께 엮었다.
그러나 영화 ‘김종욱 찾기’ 개봉에 한 주 앞서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블록버스터 ‘워리어스웨이’와의 정면 흥행 대결에 같은 날 개봉하는 이선균·최강희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를 제외하고라도 조니뎁과 안젤리나 졸리라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한 ‘투어리스트’나 대작 판타지 영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와는 진검 승부가 남아있어 흥행기후에 이상전선이 예상된다.
이럼에도 불구 영화 ‘김종욱 찾기’는 국내 창작 뮤지컬로사상 2006년 초연이래 현재까지 객석 점유율 93%라는 최고의 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원작의 탄탄함과 두 스타 배우의 캐스팅과 로맨틱으로 가득한 영상미가 더해져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영화는 올 봄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 2008년 개관한 인천시 부평구 소재의 부평아트센터를 로케이션지로 채택, 여배우 임수정의 직업이기도 한 무대감독 이야기를 촬영키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등 공연 공간을 모두 대관해 촬영하기도 했다.
또 영화 곳곳에 인천시의 아름다운 풍광과 도시경관을 영상에 담았다.
<사진제공 필름마케이 비단>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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