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굴, 특별한 맛이 있다

시원한 맛에 추위까지 싹 가시는 굴 요리 2選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제철을 맞았다. 굴은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여성의 피부미용과 남성의 기력보강에 효능이 있다.

 

굴요리전문점 ‘굴마을낙지촌’(www.gulgul.kr)은 누구나 맛있게 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를 소개했다. 굴마을이 제안하는 굴요리로 잔뜩 웅크린 가족들에게 바다의 싱싱함을 선물해보자.

 

과거 굴은 산란기 전후로 맛이 떨어져 영어로 달의 이름에 ‘R’가 있는 9월(September)에서 이듬해 4월(April)까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냉동 기술과 조리법 발달로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아이템. 굴을 활용한 레시피도 다양한데 생굴의 싱싱함을 느끼고자 하는 건강족들은 생 굴과 배추속에 매콤한 무침양념에 싸 먹는 굴회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굴전을 추천한다.

 

특히 굴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겨울철 건강을 챙길 수 있는데다 모양도 예뻐 겨울식탁의 데코레이션으로 활용해도 제격이다.

<사진제공=굴마을(031)707-9190>

◇싱싱한 바다내음 그대로, 굴 무침

 

SHOPPING LIST

굴 400g, 무1/2개, 동치미국물 1컵(종이컵)

양념장 간장 5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고춧가루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설탕 2작은 술, 식초 2작은 술

 

COOKING GUIDE

굴 무침

1. 무에 양념장, 고춧가루, 생강즙을 넣고 버무려 준다.

2. 맛술과 설탕도 약간씩 넣는다.

3. 무와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 준다.

4. 무에 양념이 적절히 배어들면 넓은 젋시에 깻잎, 상추 등을 깔고 생굴을 얹힌다. (이 때 재료에 쓰고 남은 무를 속을 바닥까지 파서 움푹하게 만든 후 생굴을 넣으면 이색적인 데코레이션을 만5.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굴 전

 

SHOPPING LIST

굴 100g, 밀가루 30g, 달걀 50g, 물 약간, 식용유 12ml, 소금 1g, 맛술 15ml, 참기름 1ml, 후춧가루 약간, 간장 34ml, 식초 14ml, 물 15ml, 잣가루 1g

양념

소금 1g, 맛술 15ml, 참기름 1ml, 후춧가루

초간장 간장 34ml, 식초 14ml, 물 15ml, 잣가루 1g

 

COOKING GUIDE

1. 굴은 알이 또렷하고 보기에 단단한 것으로 골라 껍질이나 잡티를 없애고 소금물에 씻어서 소쿠리나 조리에 건져서 물을 빼 놓는다.

2. 굴의 물이 빠지면 소금, 맛술, 참기름, 후춧가루로 양념을 한다.

3. 굴에 밀가루를 고루 묻혀서 풀어 놓은 달걀에 묻힌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면을 노룻하게 지진다. 굴이 작으면 굴, 밀가루, 달걀 푼 것을 합해 숟가락으로 하나씩 떠서 동그랗게 지진다.

5. 넓은 접시나 오목한 그릇에 4.의 굴 지짐을 예쁘게 담는다.

6. 초간장을 만들어 곁들여 낸다.

▲(굴 손질법)

1. 생굴에 섞여있는 쩍(부서진 껍제기)를 골라낸다.

2. 뻘을 빼기 위해 소금물을 약하게 탄 후 굴을 씻어준다.

3. 소금물로 잘 씻어준 후 맑은 물로 2~3회 잘 씻어준다.

 

▲굴 고르는 요령

△색깔은 유백색에 광택이 있고 통통하게 살찐 것이 좋다. 포장된 굴을 구입할 때는 만져 볼 수 없기 때문에 색깔에 주의해야 한다.

△신선한 굴은 살짝 자극을 주면 움직임이 있다.

△굴을 손질할 때는 수돗물을 쓰지 말고 용기에 담겨 있는 바닷물로 씻어야 한다. 헹구듯 살짝 씻어야 향을 살릴 수 있다.

△껍질이나 이물질은 부드러운 붓으로 제거한다.

△냉장실 보관은 4, 5도가 적절하다.

△바닷물을 이용해 보관하고 기간은 6일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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