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를 보러 오세요” ‘태양의 서커스’ 연출팀이 오는 9~1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열고 작품 ‘디아볼로’(Diavolo)를 선보인다. ‘태양의 서커스’는 다양한 국적의 공중 곡예사, 광대, 배우, 가수, 연주가 등이 모여 현란한 곡예와 함께 무용, 발레, 체조, 연극, 마임 등을 혼합한 몸 동작을 보여 줘 호평을 받았던 공연이다. 작품 ‘디아볼로’(Diavolo)의 ‘Dia’는 스페인어로 ‘해가 떠 있는 동안’이라는 뜻이고 ‘volo’는 라틴어로 ‘나는 난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연출팀의 지난해 흥행작 ‘KA’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무용수와 체조선수, 배우 등이 출연하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문과 계단, 의자, 사다리 등이 무대 소품으로 사용된다. 일상적 움직임과 춤을 접목시키면서 삶의 부조리나 기술 위주 세계에서 살아 남기 위한 인간의 몸부림을 표현한 작품이다. 안무가 자크 아임이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1992년 미국 LA에서 초연된 후 1995년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서 최고 공연으로 선정됐다. 공연시각은 수~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6시. 입장권은 4만~8만원이다. 문의(031)729-5615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풍자나 해학까지는 모를 일이지만 모처럼만에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작품이었다. 경기도립극단이 지난 26~27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고골리의 ‘결혼’을 선보였다. 이미 지난 22~23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 뒤이어서 초연은 아니었으나 러시아 황금마스크상에 빛나는 발레리 포킨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선 여전히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대부분의 배우들이 착용한 롤러스케이트는 우연성을 필연적으로 획득해 희극의 묘를 더했고 2막부터 드러낸 빠른 템포의 극 전개와 몇몇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는 감칠 맛을 안겼다. ‘결혼’에서 롤러스케이트는 크게 두가지 역할을 해냈다. 미끄러지는 동선에 미처 중심을 잡지 못한 배우들의 동작은 슬랩스틱적 요소가 짙은 작품에 코믹성을 확장시켰으며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들의 부조화적 이미지를 창조하는데도 한몫 거들었다. 2막에선 주인공 빠드깔료신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는데, 그의 친구인 까취까료프가 거짓 정보를 흘려 다른 구혼자들을 물리치는 능청스런 연기와 여주인공 아가피야 찌허노브나가 보여준 앙증맞은 모습들이 조화돼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조명과 음향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적절히 구사돼 연출가의 감각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그러나 역시 작품이 초연의 연장 선상에 놓였다는 점에서 모두가 온전한 건 아니었다. 26일 펼쳐진 1막의 산만함은 최우선적으로 보완돼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면 다른 단추도 엇갈리게 되듯, 1막에서 노출된 어수선함은 극 전체의 이해도를 떨어 뜨렸다. 주인공이 결혼을 하려는 궁극적인 의도(이는 오히려 2막에서 보여준 여주인공과의 신체적 접촉이 설득력을 갖는다)나 망설임, 중매쟁이를 물리치고 친구가 결혼 ‘계략’ 전면에 나선 이유 등은 찾기가 어려웠다. 팜플릿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사전 정보를 기본적으로 습득한 관객의 눈높이에서조차 막연함으로 다가 올뿐 작품이 형상화되진 않았다. 주인공 빠드깔료씬 역을 맡은 이찬우씨 연기는 도립극단이 자랑하는 베테랑답게 첫 독백씬부터 후반까지 안정감을 줬으나 막상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 결정을 번복하고 창문으로 뛰어 내리는 장면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독백씬의 특성상 대사를 작게 내뱉을 수는 있으나 객석 뒷 자리에선 아예 소리조차 알아 들을 수 없던 것. 물론 이는 공연장이 지닌 태생적 한계에 기인할 수도 있다. “중극장 정도의 규모인 서울에서의 무대(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가 훨씬 상황이 좋았다”는 극단 관계자의 말에 수긍이 가는 대목으로 연극 자체는 분명 ‘현장성’에 따라 분위기부터 의미까지 좌지우지된다는 걸 상기시켰다. 한 가지 더, 앞으로 2~3차 등 레퍼토리화하기 위해선 세심한 번역 작업이 필요하다. 러시아극의 특징 중 하나인 언어 유희를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단순한 직역은 한국적 대화법과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기 때문이다. 구혼자중 한명인 쥐바낀의 “어떠한 칭찬을 늘어 놓는다고 해도 사양하겠소”란 대사는 앞뒤 정황이 어떠하든 의역의 부재에서 나온 단순한 문장 나열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한국이 만들고 세계가 감동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베토벤 실내악 연주에 도전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연주회’. ‘난타’는 한국 전통의 가락이 숨쉬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 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지난 97년 10월 초연부터 좌석점유율 110%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동원에 성공했다. 또 지난 99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은 이후에는 일본, 영국, 독일, 미국 등 릴레이 해외공연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난해 2월 아시아로는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에 전용관을 설립하고 무기한 장기공연에 돌입한 작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서울의 10대 볼거리’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매김했다. 28~29일 해돋이극장. 29일 달맞이극장에서 열릴 피아니스트 박종훈 무대도 눈길을 끈다. 이태리와 한국을 오가며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또 크로스오버 작곡가 겸 연주자 등으로 활동중인 그의 이번 도전은 베토벤이다. 지난 5월 이태리에서 시작해 11월 스위스에서 마무리 짓는 베토벤 실내악 공연 대장정의 백미중 하나다. 연주자 4명으로 구성된 실내악은 이태리 출신 스테판 콜리스(Violin)를 비롯, 비토리오 세칸티(Cello), 박종훈과 그의 아내 치하루 아이자와(Piano) 등이 내한한다. 특히 박종훈과 치하루 아이자와는 부부 피아노 듀오인 ‘DUO VIVID’를 결성, 첫 내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지난 2001년 클라리네스트 전용섭씨 가족들로 창단된 패밀리 클라리넷 앙상블이 31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불우 학우와 홀로 사는 노인 돕기 정기 연주회를 연다. 정기 연주회로는 이번이 다섯번째. 패밀리 클라리넷 앙상블은 리더이자 가장인 클라리네스트 전씨를 비롯, 그의 아내 성미경, 두 아들인 전선율과 전화음군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의 단일 악기 앙상블로 연주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가족음악의 기틀을 세우며 지역 음악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매년 음악을 통한 기금으로 불우 학우와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돕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효에 대한 인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오고 있다. 또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회, 찾아 가는 음악회 등 최소단위 앙상블로는 드물게 1년에 수십차례 공연횟수를 기록중이다. 스트라우스를 비롯, 몬티, 제임스 라스트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클라리넷 앙상블로 들려 주는가 하면 심우만 돌린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모차르트 곡을 클라리넷 협연으로 선보인다. 색소폰과 함께 색소폰 앙상블 이야기도 꾸밀 예정이다. 전용섭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화음을 전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11)774-3812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가평에 위치한 폐교 개곡분교에 자리잡은 ‘아름다움만들기’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우리들의 꿈바램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공연, 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28일 오전 10시 팔당생명살림연대의 풍물공연과 추수감사제 등이 마련되고 29일은 가난한 마음의 집과 연천 아슐리안이 핸드벨과 난타공연 등을 각각 펼친다. 마지막 30일 오후 2시 국악한수의 풍물 공연이 준비되고 행사기간동안 이혜화·박효선씨의 천연염색작품전과 권영환씨의 서예작품전 등이 함께 마련된다. 도자기 만들기와 달걀꾸러미 만들기, 내얼굴 그리기 등의 체험행사와 떡치기, 두부 만들어 먹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의 먹거리 마당도 눈여겨 볼만하다. 문의(031)581-0044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세계 인형들을 만나러 평촌에 오세요” 오랜 옛날부터 인형은 인간의 생활과 함께 했다. 재해나 질병을 막는 주술적인 도구의 하나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어린이들의 장난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인형나라 여행전’이 다음달 6일까지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인형 250여점을 선보이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꾸며진다. 전시된 인형은 세계 각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속인형과 공연용 인형, 만화속 캐릭터 등이다. 루마니아의 앙증맞은 산적인형과 일본 농부의 모습, 빗자루를 탄 불가리아의 마귀할멈도 선보인다. 연극과 인형극에 등장하는 공연용 인형은 좀 더 눈길을 끈다. 공연을 위해 좀더 과장된 모습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스페인의 그림자 인형과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손잡이 인형이 눈에 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같은 동화와 만화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마릴린 먼로 등을 실제 크기로 만든 왁스인형과 도자기로 만든 세라믹인형 등 다양하다. 한편 동화 캐릭터 인형을 머리에 쓰거나, 인테리어 소품을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강민경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꿈과 동화 속에서만 존재했던 인형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각종 인형을 통해 세계의 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며, 꿈과 동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389-5252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지난 2000년 첫 전시회를 열었던 서호수채화회. 매년 2~3회 걸쳐 꾸준한 전시회를 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모습을 맑은 물맛을 살려 작품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여섯번째 전시가 18일부터 24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순수, 김은자, 김효경, 김혜진, 신혜경 등 14명이 참여한다. 박정자는 농가의 허름한 모습을 통해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김혜진은 노을진 도심의 저녁풍경을 잔잔히 담아 냈다. 노수옥이 담은 듬직한 황소와 김효경의 청명한 계곡, 한윤미의 과일가게 풍경 등도 눈길을 끈다. 문의(031)218-0400/이형복기자 bok@kgib.co.kr
뒷심은 거셌다. 후반 30여 분의 짜임새가 앞선 서운함을 달래줄 수 있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두철)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해돋이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창작뮤지컬 ‘꼭두별초’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를 남겼다. 지난해 국악뮤지컬 ‘반쪽이전’을 통해 신생 공연장 답지 않은 열정을 보인 안산문예당이 또 하나의 뮤지컬을 자체 제작했다는 것은 여타 공연장과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여기에 지역의 소재를 가지고 공연장이 위치한 지리적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높이 평가될 만 했다. 작품은 고려시대 몽고군의 한반도 침투 중 벌어진 안산지방 대부별초의 유격전 활동이 근거가 된다. 대부도에서 뱃길로 별망성(원포)에 침투한 대부별초의 이야기를 ‘처랑’이라는 여주인공과 ‘바우’라는 드잡이패 모가비, 삼별초 장수 ‘학주’ 등 세 인물을 중심으로 극화했다. 2시간 여 이야기가 벌어지는 동안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장면은 인터미션 후에 목격됐다. 갈등과 방황 끝에 처랑을 중심으로 드잡이패, 삼별초가 하나됐고 몽고군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이 가운데 뮤지컬적 요소들은 온전히 살아 숨쉬며 막이 내려진 뒤의 힘찬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일반 연극과는 다른 뮤지컬의 특징인 음악과 무용이 가장 잘 조화됐으며 안정감이 돋보였다. 극의 전개 또한 자연스레 녹아 들었고 특히나 군무와 검무 등 역동적인 춤동작은 종합예술이라 일컬어지는 뮤지컬의 일면에 힘을 실어 주었다. 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연출법도 빼놓을 수 없다. 갑작스런 암전과 인물 하나에 빛을 비추는 기법으로 긴장감을 폭발시켰고 실루엣 영상으로 이미지즘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1막에서 등장한 칼장수의 익살스런 연기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는가 하면 시적 표현이 주를 이룬 대사 및 노래 가사는 감성을 자극케 했고 라이브로 들려준 국악반주는 일반 뮤지컬과 다른 차별성을 제시했다. 반면 보완돼야 할 부분도 상당부분 노출시켰다. 13일 초연에서는 우선 음향이 거칠었다. 도입부에서는 에코가 많아 직접 부른 배우들의 노래가 마치 MR(뮤직 레코딩)을 틀어 놓은 듯 했고 이로인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감을 초래했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는 비약으로 인한 모호성이 아쉬움을 남겼다. 갑작스레 등장한 학주에게, 처절히 매달리는 처랑이나 친절한 설명없이 진행된 처랑에 대한 바우의 사랑 등이 그것. 극의 압축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일일이 풀어내지 않았다면 최소한 상징적 체계는 부여했어야 했다. 이 때문에 1막 대부분은 방향키를 찾지 못하고 산만함을 안겼다. 어찌됐건 안산문예당의 뮤지컬 ‘꼭두별초’는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 할 수 있다. 창작, 게다가 초연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훨씬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을 품게 해준 작품이었다./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걋凰鍮タ育?바탕으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한국창작무용을 만들고 싶어요” 허성재씨는 지난 1998년 하남지역에 첫 예술단체인 허성재&하남무용단을 창단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그는 무용단 창단이후 한국무용협회 하남시지부 초대 지부장을 엮임하고,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세트 대신 애니메이션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해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대중이 쉽게 우리 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춤추는 모양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어요” 지난 6월 국립극장 초연 당시는 애니메이션을 무대 후면에 배경처럼 사용했지만, 이번 공연은 무대 여건상 좌우측에 스크린을 설치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3D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원래 무대 후면에 펼쳐져 무용수와 호흡을 맞추도록 구성됐는데, 야외공연 여건상 의도한 바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 같아요” 공연장 하나없는 하남의 여건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허성재씨의 다음 목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작품을 올리는 것. “‘검단산의 아랑’이란 작품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하남의 대표적인 역사인물 ‘도미부인’ 이야기를 다룰 것입니다. 아랑은 도미부인의 이름이고, 이미 대본이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지역의 소중한 콘텐츠를 무용에 접목시켜 시민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했으면 좋겠어요”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윤도현밴드·록가수 강산에·밴드 뜨거운 감자 등 다음기획 소속 3팀이 다음달 5일 오후 5시30분 일본 요코하마 공연장 블리츠(BLITZ)에서 ‘아시안 네시아(ASIAN NESSIAH))’를 주제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이날 일본 팀인 페이드(FADE), 자모사(JAMOSA)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각 팀이 음악 무대를 통해 한국과 일본 뮤지션들의 음악 교류의 장을 열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다음기획측은 “다음달 3일 윤도현밴드가 미국 투어를 마치고 귀국하면 강산에와 뜨거운 감자 등과 합류해 다음달 4~6일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 온다. 다음달 5일 공연은 20~30분씩 각 팀 개별 무대로 꾸며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일본 뮤지션들이 서로의 음악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현은 “올 봄 유럽에서 연 즉흥적인 클럽 투어와 이번 공연은 전문적으로 준비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