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21일 귀갓길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한모씨(31)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10시50분께 구리시 인창동에서 귀가하던 A씨(31여)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뒤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378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5일부터 구리, 남양주에서 차량번호판 12개를 훔쳐 자신들의 차량에 부착해 범행 대상을 물색해 왔으며 A씨를 납치한 뒤 눈을 가린 채 2시간동안 서울과 구리, 남양주 일대를 돌며 현금지급기 3곳에서 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은 친구 사이로 강원랜드에서 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이들이 또 다른 납치강도를 저질렀는지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한씨와 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주민등록증을 판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고교생 A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09년 말부터 최근까지 매매 포털사이트에 성인 남성의 주민등록증을 판다는 가짜 광고와 매물 사진을 올린 뒤 구매의사를 밝힌 70여명으로부터 모두 214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주민등록증을 매매하려 한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 우연히 주운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우 기자 lmw@ekgib.com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경기지역 대학식당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0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도 특사경은 지난 10~14일 도내 72개 대학교의 150개 교내식당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2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위반사항은 ▲원산지표시제 위반 6건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5건 ▲유통기한을 경과한 원재료 사용 4건 ▲보존식(집단 식중독 발생시 역학조사에 사용되는 검사 시료) 미보관 3건 ▲조리사 미 고용 1건 ▲영업장 변경 미 신고 1건 등이다. 이 가운데 화성 A 대학교 학생회관 식당은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했으며, 용인 B 대학교 구내식당은 조리사 없이 위탁급식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C 대학교 휴게음식점에서는 토스트 세트에 유통기한이 경과한 음료수 5종을 학생들에게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중 18곳을 형사입건하는 한편 원산지 미 표시로 적발된 2곳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도 특사경 관계자는 구제역과 기상재해로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입식품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물가 안정과 학생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단속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양주경찰서는 20일 농촌지역을 돌며 농업용 기계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씨(47무직)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가담횟수가 적은 공범 김모씨(59무직)를 특수절도 혐의로,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이모씨(50)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최근까지 고양, 양주, 김포, 안성 등 농촌지역을 돌며 66차례에 걸쳐 모두 1억3천만원 상당의 농업용 기계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 승합차를 몰고 다니며, 비닐하우스를 찢거나 컨테이너 자물쇠를 부순 뒤 안에 있던 농업용 기계를 훔쳐 고물상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사무실을 임대하는 것처럼 속여 부동산 중개업자를 유인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이모씨(34)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시 A씨(50)가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에 찾아가 사무실을 임대하고 싶다며 A씨를 비어 있는 임대용 건물로 유인한 뒤 벽돌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다.이들은 또 이날 오후 3시께 A씨의 집에 아파트를 구입할 것처럼 속이고 들어가 A씨의 아내(48)를 흉기로 위협,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지난 2007년 교도소 수감 중 알게된 이들은 A씨가 생활정보지에 자신의 아파트 매매정보를 내놓은 것을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수원시가 지역내 체육관 대관시 음식물 반입 및 조리, 취사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수원만석배드민턴경기장의 관리 운영 주체인 시배드민턴연합회가 회장기 대회를 개최하면서 밥차까지 동원, 단체 식사를 제공키로해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시배드민턴엽합회는 대회 참가비에 선수단 식사비를 의무적으로 포함시켜 일부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수원시와 시배드민턴연합회 등에 따르면 시는 만석배드민턴전용경기장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하면서 일부 체육단체들이 체육관 내로 음식물을 반입, 취사행위까지 하는 등 쓰레기와 악취로 시설관리에 지장을 초래하자 지난해 10월20일 체육관 대관에 따른 준수사항 안내 및 이행 철저의 제목으로 공문을 발송했다.시가 발송한 공문에는 체육관 대관시 신청자로 하여금 음식물을 반입을 금지하고 체육관 내 및 주변에서의 음식물 조리 및 취사행위를 금지하도록 했다.또 공문에는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단체 및 사용자에 대해 추후 대관 불가 조치를 내리겠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부터 만석배드민턴전용경기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시배드민턴연합회는 오는 26~27일까지 열리는 시배드민턴연합회장기대회에서 27일 밥차를 동원해 참가자 1천여명에 대한 중식을 제공키로 했다.이와 함께 배드민턴연합회는 27일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중식비 5천원을 포함한 참가비 2만원을 내지 않을 경우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면서 일부 참가자들은 식사를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강제적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국민생활체육협의회 소속 한 연합회관계자는 배드민턴연합회가 타 종목에 대관을 잘 해주지 않는데다 김밥 한 조각도 못 들고 들어가게 하면서 운영 주체 단체의 대회라는 이유로 밥차까지 동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배드민턴연합회가 이번 대회에서 식사를 제공할 경우 시는 대관 불가 조치 등 규정에 따라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 관계자는 규정상 하지 않아야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주변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 개별적인 취사행위를 막기 위해 클럽 회의를 통해 부득이하게 결정하게됐다며 시와는 협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사무소 앞 수색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탈한 시내버스가 도로 옆 의류매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는 매장 앞에 서 있던 카렌스 승용차와 건물을 차례로 충돌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카렌스 운전자, 의류매장 직원 등 1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버스가 전용차로로 갑자기 끼어든 화물트럭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업체 대표에게서 동생을 통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병돈 이천시장(62)을 소환,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조 시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경찰청 특수수사과로 출석해 19일 새벽 4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007년 2월 이천시의 한 면사무소에서 지역 건설업체 대표 이모씨(53)로부터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자신의 동생(56)을 통해 10만원권 수표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건설업체 대표 이씨를 조사하면서 조 시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동생의 은행 계좌에 1천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천에서 아파트 건설을 준비 중이던 이씨는 같은해 3월 일부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내 승인을 받은 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조 시장은 또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둔 5월 시장 후보자 신분으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이씨로부터 선거자금 1천만원을 당시 선거운동 회계책임자인 동생을 통해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를 마친 조 시장은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조 시장 동생이 선거 운동 당시 받은 돈은 내 통장에 왜 입금됐는지 잘 모르겠고, 2007년에는 이씨가 나를 찾아와 돈을 주더니 도망가 버렸다며 돈을 받은건 형(조 시장)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혐의 사실 관계를 자세히 확인해 보고 사전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06년 선거당시 동생이 한 일인데 나와 관련 시키니 참으로 답답한 마음 뿐이라며 만약 내가 알고 그랬다면 나는 정말 나쁜 사람이며 옳고 그른 것은 사법 당국에서 정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따뜻한 봄을 맞아 겨우내 입었던 옷을 손질하고 묵혀뒀던 계절 옷을 꺼내면서 빨래할 일도 늘어간다. 보통 세탁기의 표준 코스는 한 시간 안팎. 구형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거나 추가 헹굼 등의 기능을 사용하면 2시간까지도 걸린다. 물과 전기, 시간을 아끼는 빨래법과 겨울옷 정리법을 알아보자.■ 옷 소재에 따라 보관법 달라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를 보관할 때는 깨끗하게 드라이클리닝한 뒤 방충제나 샌들 우드 등을 함께 넣어둔다. 캐시미어 의류는 옷걸이에 걸어두면 늘어지므로 습자지를 끼우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죽은 곰팡이 번식이 잘되는 소재다. 옷걸이에 걸고 방충제를 넣어 부직포나 천 소재 덮개를 씌우고서 옷 사이 간격을 적당히 띄워 통기성이 좋게 한다. 퍼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색이 달라지거나 특유의 윤기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폭이 넓은 모피 전용 옷걸이를 사용해 모양을 잘 잡아 보관한다. 보관 전에 거꾸로 들어 가볍게 먼지를 털어내고 스팀을 쬐면서 빗질하되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빗질해 먼지를 없애고 나서 모피 전용 커버나 캔버스 원단이나 부직포처럼 통풍이 잘되는 천을 씌어준다. 이때 털이 눌릴 수 있으므로 형태를 잡아주는 두툼한 커버가 좋다. 단, 방습제를 사용하면 모피 자체의 수분까지 빼앗아갈 수 있으므로 피한다.모피류, 먼지 없앤 후 부직포 등 통풍 잘되는 커버사용을니트는 스팀 분사 후 보풀 제거한 뒤 잘 접어 세로로 보관세제에 굵은 소금 함께 넣으면 색 선명해지고 시간도 절약자주 입어 보풀이 일어나는 니트는 투명 테이프를 붙이고 들어 올린 다음 가위로 잘라내거나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충분히 분사한 뒤 보풀 제거기로 보풀을 제거한 후 보관한다. 니트를 구겨지지 않고 손상 없이 보관하려면 접는 방법이 일정해야 한다. 옷을 바닥에 펼치고 팔 부분을 앞쪽으로 교차시키고 나서 한지나 습자지를 중간에 끼우는 것이 포인트. 잘 접은 니트는 눌리지 않고 한눈에 보이도록 세로로 세워 보관하는 곳이 좋다. 겨울옷의 대표적인 소재인 모직은 쉽게 때가 타지 않기 때문에 봄에 한꺼번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다. 드라이클리닝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기름기나 냄새를 날려 보내고 나프탈렌을 종이에 싸서 주머니나 옷장에 넣어둔다.■ 소금샴푸 등 세제 사용도 도움굵은 소금은 세제 거품이 적게 나게 하고 세탁물 색은 선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빨래할 때 세탁 세제와 함께 굵은 소금을 한 숟가락 넣으면 추가 헹굼을 하지 않아도 마지막 헹굼 물이 매우 맑다. 셔츠와 손목의 때는 피지와 먼지가 뭉친 것으로 일반 세탁 세제보다 샴푸처럼 피지를 녹이는 세제가 더 효과적이다. 와이셔츠의 찌든 때를 빨 때는 23시간씩 시간을 들여 삶아 빨기를 하는 대신, 애벌빨래 코스를 선택하고 애벌빨래 세제로 샴푸를 조금 넣는 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이 효자표준코스대로 세탁하지 않고 추가 헹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세제 찌꺼기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가루비누를 옷이 든 찬물에 바로 넣고 빨면 세제 찌꺼기가 남는다. 하지만, 따뜻한 물에 세탁 세제를 적당량 넣고 잘 녹인 다음 액체비누 상태로 세탁기에 넣으면 가루가 옷 속에 남을 확률이 없어 추가 헹굼을 하지 않아도 된다.또 따뜻한 물에 불린 빨래는 조금만 흔들어도 때가 쉽게 쏙 빠진다. 세탁 세제를 푼 물에 담가 놓으면 효과가 더욱 확실하다. 빨래를 넣은 세탁기에 세탁 세제 푼 물을 붓고 10분 정도 불렸다가 급속, 초고속 등 시간이 짧은 코스로 빨면 표준코스로 빤 것과 똑같이 깨끗하다. 뜨거운 물을 준비하고 세탁 세제를 푸는 노력과 10분의 시간이면 세탁시간을 40분1시간 정도 줄일 수 있다. ■ 다용도 세제, 세탁 볼 사용 빨래 돌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섬유 유연제다. 섬유유연제는 보통 마지막 헹굴 때 소량만 넣고 탈수 후 바로 말리게 돼 있지만 대부분 섬유 유연제가 옷에 남아 피부에 닿을 것을 걱정해 한 번 더 헹구게 되기 때문이다.헹굼 코스가 한 번 더 돌아가면 그만큼 세탁시간이 늘어나게 마련. 섬유유연제와 세탁 세제가 하나로 합쳐진 세제를 사용하면 섬유유연제 사용과 추가 헹굼 단계를 모두 생략할 수 있어 빨래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통돌이 세탁기에 넣는 세탁 볼은 빨래가 엉키지 않아 빨래를 널기 쉽도록 하는 용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빨래가 엉키지 않는다는 것은 더 많은 물이 빨랫감 속을 통과하면서 세척과 헹굼 효과도 좋아진다는 뜻이다. 세탁코스를 한 단계 더 빠르고 간편한 것으로 선택하고 싶다면 세탁 볼이나 요구르트 통을 세탁기에 넣는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주름 방지 및 완화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화장품 아이크림은 이제 여성 화장품의 필수 품목으로 자리잡았다.하지만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이 큰 법. 생긴 주름을 눈에 띄게 모두 없애준다거나 크림 하나만으로 시간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는 허황된 꿈은 버려야 한다. 단,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려면 아이크림을 제대로 바르는 법을 알아두자. 아이 제품이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서 그 종류와 제형도 다양해졌다. 제형은 주로 크림, 밤, 젤 등 수분이 많기보다는 매트하고 쫀쫀한 느낌이 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발랐을 때 제품이 눈 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가장 수분기가 적은 밤, 크림 타입은 효과가 좋은 대신 흡수되는 시간이 걸리므로 공들여 두드려야 한다. 흡수되지 않은 상태로 두면 공기 중 세균과 반응해 눈가에 좁쌀 같은 것이 생기는 비립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르는 것보다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 것.또 수분감이 있는 젤 타입은 흐르지 않도로 약지 손가락을 살짝 펴 바른 후 두드려 준다. 젤 타입의 아이크림은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어 눈가 피부 속 부어오른 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낮과 밤을 구분해 발라야 하는 전용 아이 크림도 있는데, 낮 동안은 보호에 초점을 맞춰 사용하는 것이고 밤에는 개선에 주력하는 것이다. 특히 레티놀처럼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밤 전용 아이크림의 경우, 낮에 사용하면 자외선에 노출돼 변형을 일으키거나 메이크업과 다른 화장품의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밤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르는 방법은 약지 손가락으로 살짝 덜어서 눈 밑 쪽에 몇 군데에 나눠 바르고 눈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약하게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켜 준다. 이 때 눈 바로 아래쪽이 아닌 뼈부분에 바르고 흡수시켜야 하고, 마구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뼈와 근육이 연결된 눈썹 뼈와 관자놀이 주변을 지압하듯 누르면 눈꺼풀이 처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