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경찰서, 농기계 66차례 상습 절도 구속

 양주경찰서는 20일 농촌지역을 돌며 농업용 기계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씨(47·무직)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가담횟수가 적은 공범 김모씨(59·무직)를 특수절도 혐의로,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이모씨(50)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최근까지 고양, 양주, 김포, 안성 등 농촌지역을 돌며 66차례에 걸쳐 모두 1억3천만원 상당의 농업용 기계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 승합차를 몰고 다니며, 비닐하우스를 찢거나 컨테이너 자물쇠를 부순 뒤 안에 있던 농업용 기계를 훔쳐 고물상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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