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핑 열풍과 아빠 어디가 등 가족여행을 주제로 한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어린이 캠핑용품과 아웃도어 의류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유아텐트, 침낭, 키즈 캠핑체어 등 어린이 캠핑용품 3~4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월트디즈니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업계 단독으로 디즈니 인기 캐릭터 캠핑용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어린이 캠핑용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어린이 캠핑의자는 3주 만에 물량이 동날 정도로 최근 아이들을 위한 캠핑용품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3~4월 강제휴무 등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이 부문만큼은 매출이 오르고 있어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관련 품목의 매출이 급신장했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에이글, 네파, K2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별로 의류, 모자, 가방 등 30여 품목의 아동용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300%나 신장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의 경우 아웃도어 어린이용품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지난해 대비 70%까지 매출이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관계자는 아웃도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자릿수이지만 가족 캠핑 붐을 타고 어린이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 아웃도어도 어린이용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양파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17일 양파는 1.5㎏에 6천500원으로 전주(4천800원)에 비해 35.4%나 올랐다. 전달에 비해서는 51.2% 높은 수준이다. 무도 한 개에 1천250원으로 지난주(960원)보다 30.2% 비싸게 팔리고 있다. 반면 배추 한 포기는 3천200원으로 지난주 3천800원에 비해 15.8% 내렸다.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는 3마리에 9천원으로 50% 올랐지만, 꽁치는 5마리에 2천500원으로 16.7% 값이 떨어졌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은 패션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패션아울렛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은 국내 최초 브랜드 온라인 의류 쇼핑몰 패션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천여개 브랜드의 아울렛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는 인디안, 지오지아, 지고트, 시슬리, 베네통, 리바이스 등 국내외 약 25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하고, 여기에 최대 20%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머스트비 포켓장식 롱니트 원피스 6천960원(91% 할인), 코데즈컴바인 후드와이어 롱 야상점퍼 1만7천430원(90% 할인), 인디안 봄 점퍼 2만1천600원(89% 할인), 리바이스 스키니&일자 데님팬츠 3만4천300원(85% 할인), ASK 유니언잭 솔리드 피케 티셔츠를 8천800원(82% 할인)에 판매한다. 지오지아 블랙 솔리드 원버튼 정장 수트는 5만원(75% 할인)에 365벌 한정 판매하고, 샤틴 행커칩 핫피스 자켓도 6만7천600원(60% 할인)에 40피스 한정 판매한다. 또 나들이 시즌을 맞아 TOMS 슈즈 기획전을 진행, TOMS 클래식은 4만7천400원부터, 글리터 6만7천400원 등 최대 27% 할인 판매하고 레이벤, 구찌, 톰포드 등 명품 선글라스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돼지고기 특수부위 프랜차이즈 종로상회 신메뉴 10종 국내산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 프랜차이즈 종로상회는 잃어버린 봄철 입맛과 스태미나를 돋우기 위한 신메뉴 10종을 전격 출시했다. 특수부위 주물럭, 촌돼지 김치찌개 밥상, 종로국밥, 수제 떡갈비 밥상, 제육 쌈 밥상, 종로술국, 종로 제육불고기, 종로 매콤 갈비찜, 종로 모둠수육, 계새탕 등이다. 특수부위 주물럭은 쉽게 맛볼 수 없는 돼지 관자놀이살과 뽈살을 주재료로 특제소스로 버무려서 직화로 굽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직화구이용 숯은 일반 고깃집에서 쓰는 성형탄과 달리 1천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내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한 참숯을 사용한다. 종로 모둠수육은 뽈살, 항정살, 오소리감투, 순대 등이 수육으로, 종로 매콤 갈비찜은 천연양념으로 만든 특제 매콤소스에 돼지갈비를 재워 찜으로 제공된다. 종로국밥은 돼지고기 순대와 뽈살, 항정살에 돼지사골육수로 끓여 내기 때문에 맛이 일품이다. ◇샤워화 제모를 한번에, 필립스 사틴퍼펙트 ㈜필립스전자는 한번 제모 시 95% 이상 체모 제거는 물론 방수기능을 탑재해 샤워 중에도 사용 가능한 신제품 사틴퍼펙트(Satin Perfect Wet&Dry, 모델명: HP6579)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넓은 인체공학적 제모 헤드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체모를 제거함과 동시에 완전 방수 시스템 기능으로 습식 및 건식 사용이 모두 가능해 샤워 중에도 손쉽게 제모가 가능하다. 항 알러지 은이온 성분이 추가된 세라믹 제모 헤드 디스크로 제모 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사지용 제모 헤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제모 시 피부 진정 효과도 높였다. 판매가는 23만8천원. ◇농심 후르츠 그래놀라 ㈜농심 켈로그가 다양한 곡물과 과일이 들어있어 풍부한 영양을 갖춘 후르츠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기존 시리얼에 쌀, 밀, 보리, 옥수수 등 다양한 곡물을 꿀 등으로 뭉쳐 만든 고소한 그래놀라가 30% 함유된 제품으로, 크렌베리,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 등 4종류의 과일이 함유돼 상큼한 과일 맛과 고소한 곡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 간식은 물론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기름기를 뺀 저지방 그래놀라로 곡물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코코넛 분말이 뿌려진 고소한 후레이크가 들어있어 연령대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400g에 6천550원. ◇코카-콜라, 조지아 유러피안 2종 코카-콜라사는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커피의 새로운 프리미엄급 제품, 조지아 유러피안 2종을 출시했다. 조지아 유러피안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깊고 진한 맛의 에스프레소 커피로,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 세계 유명 커피산지의 프리미엄급 원두를 배합, 조지아커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조지아 유러피안 에스프레소 블랙, 조지아 유러피안 에스프레소 라떼 두 가지 맛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용량에 따라 캔(175㎖), 보틀캔(270㎖), 파우치(190㎖)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캔 한개에 1천원(편의점 기준)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국내 남성 10명 중 1명은 색조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화장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1천498명을 대상으로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여성의 70%와 남성의 10%는 색조화장을 하며 여성 중 약 10%는 10대부터 색조화장을 시작한다. 스킨, 로션, 세럼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여성은 평균 3.2개, 남성은 2.3개를 사용한다.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화장품 경우에는 여성의 83%, 남성의 56%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 시 가장 많이 우려하는 사항은(중복응답) 여성, 남성 모두 ▲이상반응 발생(여성 71%, 남성 78%) ▲성분의 안전성(여성 67%, 남성 64%)에 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기능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여성 66%, 남성 54%), 반품 등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문제(여성 57%, 남성 59%)를 우려했다.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를 분석해 보면 여성, 남성 모두 ▲가려움(여성 25%, 남성 27%) ▲따가움화끈거림(여성 25%, 남성 28%)이 가장 많았다. 화장품 구매 장소는 여성의 경우 모든 연령대가 전문매장에서 구매를 많이 하고 남성은 10~20대의 경우 전문매장에서, 30~40대의 경우에는 백화점에서의 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 시 용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여성이 35.0%, 남성이 24.5%로 조사됐다. 확인율은 30대와 40대가 34%로 높았고, 50대의 확인율은 23.5%로 10% 정도 낮았다.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 ▲글씨가 작다 ▲시간이 부족하다 ▲브랜드 신뢰라는 의견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위해 소비자 스스로 표시사항 등의 제품정보를 사용 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수도권 가정에서 산지 직거래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농산물은 고추와 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 동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거주 2인 이상 702개 가구를 대상으로 주요 농식품 직거래 구매 실태를 분석,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산지 직거래 농식품 구입액은 월 평균 1만9천716원으로 전체 농식품 구입액 36만7천62원의 5.4%를 차지했으며 이중 농산물은 1만6천200원, 수산물 1천947원, 가공식품 1천568원 순이었다. 직거래로 가장 사랑받는 농산물은 고추로 연간 3만8천389원 어치를 구입했다. 다음은 쌀 2만8천447원, 사과 1만707원, 감귤 8천609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추품목의 구입액은 고춧가루 1만8천983원, 건고추 7천227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추는 또 직거래 구입액이 연간 전체 구입액 8만6천625원의 44.3%를 차지, 산지 직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고구마 18.6%, 감 16.4%, 쌀 15.0% 순이었다. 농진청은 건고추, 고춧가루 등 고추 품목의 높은 선호도는 수입산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 고추에 대한 믿음이 직거래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주요 생필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9.6%, 기업형 슈퍼마켓(SSM)보다는 12.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40개 생활필수품목의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은 26만7천817원으로, 대형마트 29만6천400원에 비해 9.6%(2만8천583원), SSM 30만6천899원에 비해 12.7%(3만9천82원) 쌌다. 전체 40개 제품 중 75%인 30개 제품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고 90%인 36개 품목에서 SSM보다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건어물이 대형마트 대비 21.8%, SSM 대비 18.8% 각각 싸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채소류는 대형마트보다 13.9%, SSM보다 17.6% 저렴했다. 대형마트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품목은 축산물(12.2%), 곡물(10.4%), 과일(9.0%), 가공식품(7.2%), 공산품(5.9%)순이었다. SSM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품목은 곡물류(16.3%), 공산품(15.5%), 축산물(11.1%), 과일(8.3%), 가공식품(7.3%)이었다. 지난 2월 대비 전통시장의 구매 가격은 0.7%(26만9천806원26만7천817원) 하락한 반면 SSM은 0.2%(30만6천256원30만6천899원)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0.1%(29만6천782원29만6천400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에서는 격월 단위로 전국 36개 전통시장과 인근 SSM 36개점을 대상으로 생필품 40개 품목에 대한 현장가격을 조사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볼보자동차는 최근 볼보의 대명사격인 안전을 배가한 시티 세이프티시스템을 적용한 S 80 D 출시에 이어 스웨덴 천식알레르기협회로 부터 공인된 실내공기청정시스템을 적용한 V 40에 이르기까지 안전과 친환경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공격적인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김철호)는 11일 S 80 D 모델에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에 차량이 들어와 있는지 표시해 주는 장치(BLIS:사각지대 정보 시스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 기능은 시속 50km 이하로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 등으로 차량 간격이 좁아지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기능이다. 볼보자동차의 안전에 대한 집념은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에 대한 안전장치에까지 이르면서 보행자가 충돌 시 외부의 후드 뒤쪽으로 에어백이 팽창해 유리창에 머리를 받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보행자의 사망 여부에 따라 운전자의 운명이 달라지는 사고환경에서 훌륭한 가치를 발휘한다. 최근에는 도로에서 운행 중인 사이클까지 감지해 추돌 위험이 있을 때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볼보자동차는 발표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의 또다른 관심은 친환경에 꽂혔다. 볼보자동차의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은 보다 깨끗한 공기를 차량 내부에 공급하기 위해 개발됐다. 멀티 필터와 활성탄 층이 꽃가루와 먼지, 배기 가스 분진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하고,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 시 통풍구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 및 터널을 주행 할 경우 외부보다 더 깨끗한 공기를 탑승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볼보 플래그십 세단 S80 전 모델과 V40 D4 Premium, S60 D5/T4 Premium등에 기본 장착됐다. 또한, 청정 인테리어 패키지는 리모컨으로 차량 문을 연 후 1분 안에 차량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자동 배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신차 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새 차 냄새나 그 외 이물질 및 악취를 빠른 속도로 차량 외부로 배출시킨다. 현재 스웨덴 천식 알레르기 협회 에서는 CZIP기술의 적용을 추천하고 있다. 조창용기자 creator20@kyeonggi.com
식자재 유통기업 (주)대상 베스트코가 수원지역 중소 식자재 상인들과의 1년여에 걸친 갈등(본보 2012년 8월9일 14면, 3월14일 7면)을 매듭짓고 협상을 타결했다. 특히 협상이 양측의 자율회의를 통해 이뤄짐에 따라 골목상권 침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대중소업체 간 사업조정 갈등과 관련해 새로운 해결책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 베스트코와 경기남부식자재생활용품도소매유통협동조합(구 수원상인엽합회) 등에 따르면 베스트코 수원점이 지난해 5월26일 수원시 장안구 우만동에 사업장을 개설한 후 지역 중소 유통상인들이 반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조합은 지난해 6월 베스트코 수원점 앞에 밤샘농성을 진행하며 반대 뜻을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한편, 업체의 경기남부 지역에 대한 영업홍보활동과 사업영역 확장 불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협상이 1년여 간 답보상태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조정 하에 협의를 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어 재협의를 반복해 오다 베스트코가 상인 측 요구안을 대거 수용키로 함에 따라 협상이 이뤄졌다. 이번 협상에서는 △베스트코의 지역 홍보활동 제한 △경기 남부지역 진출 시 중소형 식당 진출 자제 △시장가격 준수 등의 조건이 수용됐다. 윤희대 조합 사무국장은 목표로 했던 주요 조건들이 수용된 만큼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상인 간의 진정한 상생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스트코 관계자는 식자재 전문기업과 지역 중소 식자재 유통업체 간 상생으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마늘종을 먹으면 뱃살이 줄어든다? 봄철 반찬으로 즐겨먹는 마늘종이 비만과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동물 실험을 통해 고혈압과 복부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여러 신진대사 관련 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개선에 마늘종이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방이 많은 먹이를 먹여 비만을 유도한 생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체중 1㎏당 250㎎의 분말화한 마늘종 추출물을 먹였다. 그 결과 마늘종 추출물을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와 비교해 체중은 9.6%, 복부 지방세포 크기는 38% 줄었다. 또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19.6%가 줄었고 공복 혈당 역시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의 중성지질은 26%, 콜레스테롤 농도는 17%까지 줄어 간 조직내 지방 축적을 마늘종 추출물이 막아줬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영국의 학술전문지 식품 농업 과학 저널(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 culture)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분말화한 마늘종 추출물의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김인혜 박사는 추가 연구를 통해 마늘종의 어떤 성분이 대사증후군에 관여하는지를 밝혀낼 계획이라며 앞으로 마늘종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 기능 소재 개발을 통해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