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만큼, 4월 봄 정기세일에 공격적인 판촉 행사로 소비 진작을 노리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5~7일 세일 첫 주말 3일간 AK카드로 단일브랜드 20/40/60/100/200만원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1/2/3/5/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구두/핸드백 상품군 AK카드 15/30만원이상 구매시 1/2만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5일부터 11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는 제2회 구두/핸드백 초대형 대전을 열어 올해 봄에 출시된 구두/핸드백을 30~80% 할인판매한다. 탠디, 미소페, 소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니나리치, 만다리나덕, 훌라 등 그동안 할인에 인색했던 27개 유명브랜드가 참여한다. 12~18일에는 아웃도어&골프웨어 봄패션대전을 진행해 컬럼비아, 블랙야크, 아이더, K2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해외명품 발리가 40%, 리바이스, CK진, 게스 등이 30%, 탠디, 소다, 국제모피, 진도모피, GGPX, GAP, 듀퐁, 루이까또즈 셔츠 등이 20% 세일을 진행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6일 6층 아트홀에서 뮤지컬 디바 소냐 갈라콘서트를 진행하고 13일에는 7층 하늘공원에서 AK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홍대 아티스트 16개팀 창작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며 창작품 만들기 체험존 운영, 인디밴드 공연도 동시에 진행된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페라가모, 발리, 지방시, 끌로에 등 고가 핸드백을 세일 기간 20% 할인판매한다. 또 프리미에쥬르, 리바이스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가 30%, 인아트, 디자인벤처스, 박홍근, 레노마 등 가구침구 브랜드들도 20% 세일에 들어간다. 퀸센스, 실리트, 한국도자기, 르쿠르제 등 주방용품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물량을 작년보다 20% 늘리고 정기 대형행사를 앞당겨 세일 기간 초반에 배치했다. 신세계는 핸드백 창고 대방출전을 두달 일찍 열어 메트로시티와 루이까또즈 등 25개 잡화 브랜드 제품 50억원 어치를 최대 65% 할인한다. 정통 골프대전에서는 골프 관련 41개 브랜드를 70%까지 할인한다. 물량 규모는 80억원으로 작년보다 60%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잡화 브랜드 100여개의 단독 할인상품 물량이 400억원 상당에 달하며 현대백화점은 내수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해 경기를 많이 타는 모피해외패션혼수용품 행사를 전면에 내세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소비자·유통
구예리 기자
2013-04-0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