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기업 맞춤서비스 ‘든든한 동반자’ 기업애로상담 KSBC콜센터 ☎ 031)259-6114 ■도내 中企 경쟁력 ‘업그레이드’ 경기중기센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 마련이다. 이중 올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는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만여개에 달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다. 기업의 기본정보는 물론 매출, 수출, 인력, 지원이력 등이 구체적으로 전산화됨에 따라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온라인으로 파악,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4월부터 ‘기업애로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는 전화 한통화로 센터뿐 아니라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의 사업에까지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로발생 기업에 대해 센터직원을 전담 도우미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한 달에 한 번 발간되는 아이채널(i-Channel)을 올해부터 60페이지에서 80페이지로 확대 제작하고 내용면에서도 섹션화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밖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600여개 중소기업의 3천여 제품을 수록한 e-디렉토리 및 e-C/L(전자거래제의서)을 제작해 해외 35만 바이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중기센터는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책 외에 기업 운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운영자금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경기중기센터를 통해 지원된 도 중소기업육성자금만 운전자금 6천5백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4천9백억원 등 무려 1조1천4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 및 구입곤란 등으로 기업체의 자금난이 심화되던 지난 3∼4월에는 원·부자재 특별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수혈, 390여업체에 1천150여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특별경영안정자금을 610여업체에 2천500여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더해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업체 중 대출을 받지 못한 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제공, 경영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때까지 이끌어 주는 후견인(Mentor)제도를 도입해 기업체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첨단산업·미래형산업 지원 견인 경기중기센터는 값싼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과 동남아의 매서운 추격, 고도의 기술력을 동원한 일본, 미국 등 세계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제전쟁에 나선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술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위해 경기중기센터는 무선인터넷 연구개발지원사업, e-비즈니즈 지원사업,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과 정보의 중개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가운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인터넷무역지원사업과 인터넷무역지원사업(KIT)과 플랜트·기계부문의 e-마켓플레이스 운영사업이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849개사의 ‘경기 인터넷무역 프론티어기업’을 발굴, 육성했으며 올해에만 인터넷무역지원사업으로 3천4백만불의 수출지원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000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로 지정받은 이후 전국 지원센터 중 우수 기관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중기센터가 지난해 기술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차세대무선인터넷 연구개발지원사업’은 점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도의 지원과 자부담으로 연구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가운데 14개 기업과 4개 대학, 1개연구소 350여명의 연구인력이 개발사업에 참여, 지금까지 주요 성과로 신규기업화 1건, 해외특허 1건을 포함한 특허출원 4건, 논문게재 23편과 3편의 학술회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런가운데 경기중기센터는 자체적으로 디자인스튜디오와 오픈랩(개방실험실)을 운영, 열악한 중소기업에 하루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연구 시설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중인 디자인 스튜디오에는 75종에 달하는 최첨단 디자인 장비를 구비하고있으며 오픈랩에도 고가의 실험장비 28종을 설치,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해외판로개척 지원 메카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월 인도 봄베이와 벵갈로, 알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3개 지역에 IT분야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천700만불의 상담과 1천250만불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인도측에서 우수IT기업 12개사가 경기중기센터(경기WTC수원)를 방문, 도내 중소기업 41개사와 IT분야 무역상담을 벌여 200만불의 계약을 이끌어 내고 1천400만불의 상담이 성사되기도 했다. 또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6월 해외시장개척단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CIS지역에 파견한데 이어 7월에도 인도 벵갈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지역 최대 BIO전문전시회인 벵갈로 BIO2004에 도내 바이오기업의 참가를 추진해 중소기업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특히 경기중기센터는 지속적으로 전문 전시회 및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4일간 열렸던 경기벤처박람회는 2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국내업체 구매상담은 3천091건에 90억여원, 투자상담은 139건 30여억원에 달했으며 현장에서만 7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해외 20개국 150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1천260여건에 1억6천4백여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0여건 3천3백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두었다. 이와함께 박람회 기간중인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아시아지역 자치단체간 경제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제12회 동아시아경제인회의(The 12th East Asian Entrepreneurs’ Summit)를 개최하기도 했다./김동식기자 dosikim@kgib.co.kr
경제일반
경기일보
2004-1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