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6월중 도내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2조4천173억원으로 전달 2조6천815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이 중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1조2천577억원 +1조2천406억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도 상호저축은행의 수신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1조4천238억원 +1조1천767억원)됐다. 이와 함께 여신은 예금은행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비은행금융기관도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규모가 1조5천391억원에서 1조644억원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자금대출은 대기업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중소기업대출은 소폭 축소되면서 전월과 비슷(+7천934억원 +7천925억원)한 수준이었다. 가계자금대출은 주택관련자금 대출이 올 1월(-2천951억원) 이후 처음으로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이 큰 폭으로 축소(+5천168억원 +408억원)됐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병근)은 공동 창업창직활동을 지원하는 시니어 공동 창업창작활동 지원사업 신청 35개팀을 대상으로 대면평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직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도록 지원, 올해 처음 시행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아이템 개발비, 마케팅판로비, 시제품 제작비, 운영비 등으로 과제당 1천만원 내에서 아이디어를 사업 아이템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의 경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원 시니어 비즈플라자에서 오는 16일 열리는 대면평가에서는 만 40세 이상의 창업창직활동 중인 예비창업자 35개팀에 대한 창여자 역량, 아이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경기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시니어의 수요를 반영한 자율적 창직프로그램 등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약관대출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인하율이 미미한데다 일부 보험상품에 한정해 적용하면서 소비자 기만행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약관대출은 보험가입자의 해약환급금에 한해 운용, 보험사가 전액 상환받을 수 있음에도 여전히 고금리를 적용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최고금리가 13%대에 육박, 고금리 현금 장사라는 비난이 일면서 교보생명, 흥국생명보험, 알리안츠생명 등이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10월부터 약관대출 최고금리를 기존 13.5%에서 3%p 내리기로 했고 흥국생명보험도 현재 4.75~13.5%인 확정금리형 약관대출금리를 다음 달부터 4.75~11.5%로 낮춘다. 또 알리안츠생명도 현재 13.5%인 약관대출 최고금리를 다음 달부터 11%로 2.5%p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율이 2~3%p에 그치는데다 해당 보험의 가입자 수가 전체의 1%도 채 되지 않으면서 생명보험사의 생색내기용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보험사가 최고금리를 내리겠다고 발표한 보험은 100수 보험으로 1982년 이래 신규판매가 중단, 흥국생명의 경우 보험가입자가 전체의 0.02%인 100여명에 불과하며 알리안츠생명도 전체의 0.1%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금융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약관대출은 보험 해약환급금의 80% 안팎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로 연체 시 해약환급금에서 차감하고 환급금이 소진되면 보험이 자동으로 해약돼 보험사가 입는 직접적인 피해가 전혀 없다며 고객의 돈으로 대출하면서 금리를 매기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가운데 소폭으로 금리를 인하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생명보험사의 약관대출금리가 높다고 판단돼 현재 연구 중인 상황으로 이달 중 나오는 결과를 토대로 최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에 아열대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농작물 재배 지도까지 크게 바뀌고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농작물 재배한계선이 북상한 탓에 제주 감귤, 대구 사과와 같은 지역 특산물 개념도 이제는 실종되다시피 했다. 13일 통계청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로 제주도에서만 생산된 감귤 재배지는 전남, 경남 등 내륙으로 이동한 지 오래됐다. 지난해 제주의 감귤 재배지는 2만1천363㏊로, 전체 재배면적(2만1천424㏊)의 99.7%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남이 감귤 재배에 나서 2007~2011년 재배면적이 10㏊ 이상을 유지했다. 전남 역시 2000년대 들어 감귤을 신특화작물로 삼고 재배에 나서 2005년에 재배면적 75㏊를 기록했다. 복숭아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동해(凍害) 발생이 줄어 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충북, 강원, 경기까지 재배가 가능해졌다. 충북은 1990년 1천184㏊에서 올해 3천743㏊까지 늘어 20여 년 사이 재배면적이 세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강원은 1990년 449㏊에서 올해는 554㏊를 기록했고 경기 역시 1990년 815㏊에서 2005년 1천366㏊까지 확대됐다. 특히 남한 최북단 지역인 파주시의 재배면적이 1992~2007년 15년 사이 1.2㏊에서 15㏊로 급증했다. 포도 역시 재배지가 북상했다. 포도의 주산지인 경북은 지난해 8천306㏊로 가장 넓었던 1998년(1만3천703㏊)보다 39.4% 급감했다. 1990년대에 100㏊ 내외였던 강원은 2008년엔 371㏊까지 확대됐다. 온대 과일인 사과는 기온이 오른 탓에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1990년 4만8천833㏊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5만㏊를 유지하다가 최근 3만㏊대로 떨어졌다. 특히 사과 주산지인 경북은 1992년 3만6천355㏊로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가 지난해 1만9천24㏊로 반토막 나다시피 했다. 그러나 강원지역은 사과 재배면적이 2007년 114㏊에서 올해 434㏊로 최근 들어 네 배가량 급증했다. 온도가 비교적 낮은 산지로 재배지가 이동한 것이다. 추위에 잘 견디지 못해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된 쌀보리는 충북, 강원지역으로까지 퍼지고 있다. 재배면적이 1990년에 전남이 5만5천253㏊, 전북은 7천455㏊로 전북이 전남에 한참 뒤졌다. 이후 전남의 재배면적이 갈수록 줄고, 전북은 소폭 늘어나 2010년 전남 9천373㏊, 전북 9천621㏊로 역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지역별 품목 전환이 시급하다며 온난화에 대응해 기존 품종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아열대의 신품종을 국내에 도입해 정착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연일 이어진 폭염 탓에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3일 배추 한 포기는 2천800원으로 지난주 1천600원에 비해 75% 큰 폭으로 올랐으며 시금치도 한 단에 2천300원에서 2천900원으로 26.1% 가격이 상승했다. 무와 대파도 각각 11.1%, 5.7% 올랐다. 과일의 경우 토마토와 참외가 34.6%, 48% 값이 올랐으며 축산물은 대부분 지난주와 동일한 가운데 닭고기 가격이 3.4% 소폭 상승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정부가 적극적으로 말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도내 기존 축산농가와 지자체들은 말 사육으로의 전환에 주춤하는 등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말 산업을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최근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 3만두의 말 두수를 오는 2016년까지 5만두 규모로 키우고, 농가수는 1천900호에서 3천호, 승마장수는 300개소에서 500개소, 승마인구는 2만5천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에 정작 축산농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 2007년부터 화성, 안산 등에 승마장을 짓는 등 말 산업 육성에 뛰어들었지만 도내 말 사육농가는 지난해말 기준 149호, 사육두수는 4천282두에 불과하다. 지난 2010년 122호, 3천489두에 비해 증가폭도 크지 않다. 이는 축산농들이 대부분 고령인데다 말 사육기술이 까다롭고 말 전문 수의사가 전국에 30명도 안 되는 등 사육기반도 구축돼 있지 않아 섣불리 축종을 전환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축산농 장모씨(66)는 말이 구제역 위험도 없고 고소득을 창출한다고는 하는데 아직 정보도 없고 확신도 없다 보니 나나 주변 농가들이나 먼저 뛰어들었다가 실패할까봐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산업 육성 TF팀까지 만든 양주시도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축산농들을 대상으로 말 사육 관련 교육도 시켜봤지만 아직까지 승마가 대중화, 보편화돼 있지 않다보니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단기간에 성과를 보려 하지 말고 말 산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인프라 구축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말 산업 육성을 위한 도 차원의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사육 농가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 농식품부의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사업을 보완하든지 추가하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건설 설계 시 터널 붕락 사고를 가져올 정도의 지반조사 소홀과 이용객보다 과다 규모의 철도역사, 설계도면과 설계내역서 상이, 현장 여건을 반영치 못한 설계도서 등 부실설계를 한 설계사와 기술자에 대해 부실벌점을 강화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부실설계 3회 누적 시 설계참여를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철도건설공사 부실설계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부실설계에 대한 책임강화를 위한 설계사와 기술자 성과평가를 시행해 부실벌점 부과 및 3회 누적 시 설계참여 배제를 비롯해 시공 중 총사업비 과다증액 시 부실벌점 부과, 설계사의 명확한 책임구현을 위한 설계 시행사의 동일구간 감리용역 입찰 배제, 설계시 각 분야별 시설기준을 반영키 위한 인터페이스 절차를 개선했다. 또 기본설계 등 설계단계별 과업범위 중복 방지를 위한 설계프로세스 개선과 공사 착공단계 설계도서 검토 시 설계과정의 노하우 전수를 위한 ▲원설계사 참여 ▲설계내실화를 위한 설계심사 및 설계자문위원회 시 현장조사 시행 ▲설계 감독자 또는 설계심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토론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계 Checklist 주기적 교육 시행과 설계계약자의 능동적 업무수행을 위한 시공단계에 따르는 단계별 공정표 작성, 설계품질 향상을 위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의 적정한 설계기간 부여, 그리고 분야별 공종 간 인터페이스 반영을 위한 검토항목 List 화 등 그간의 설계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철도공단 김영우 기획혁신본부장은 철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고 철도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hikang@kyeonggi.com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스탄불 국제정보통신전(CeBIT Eurasia 2012) 경기도관에 참가할 우수한 중소기업체를 모집한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스탄불 국제정보통신박람회는 오는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개최되며, 독일 CeBIT 주최사가 개최하는 유라시아 최대의 ICT(Information & Comm unication Technology) 전문 전시회로 총 1천여개사가 참가, 약 12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여할 기업은 본사 또는 제조공장이 도에 소재하면서 지난해 수출액 2천만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IT 분야(디지털장비 및 시스템, 금융시스템, 정보통신기기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중소업체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접수는 24일까지 경기도 수출지원안내시스템(http://trade.gg.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www.gs bc.or.kr) 전시컨벤션팀(031- 259-6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3일 제21대 회장으로 최신원 SKC 회장이 취임한 이후 3대 경영기본방침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상의는 상의자체, 고객관계, 사회기여라는 3개 분야의 사업으로 분류해 이들 분야의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고객중심 경영, 일처리는 3C1R(CreationChallengeContinuanceRenovation), 함께하는 사회를 경영기본방침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세부적으로 고객만족, 청년취업, 교육 아카데미, 강한 중소기업, 행복한 사회, 건전한 재정을 핵심 6대 실행주제로 선정하고 조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1인1연구 주제 갖기 운동과 창의개발 회의, 자발적 TFT 참여 및 다기능 습득을 통해 개인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팀(개인) 목표를 설정해 이에 상응하는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개별방문 면담을 통해 공동관심사를 인식하고 회원사와 상의간 눈높이를 맞춰 수원지역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육성프로그램을 적용할 방침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댄스, 연주, 마술,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재주꾼들이 대거 참여해 장장 6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TVN의 재능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 2의 막이 내렸다. 우승자는 스트리트 댄스팀 BWB. 이들은 근육을 튕기듯이 추는 팝핀(Poppin) 댄스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그들에게 한 심사위원은 말하였다. 스트리트 댄서들이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지 않은 사람들이 있겠는가? 아마도 자식을 키우는 대한민국의 부모 중에서 이 대목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직업의 수는 약 5천400여개로 미국의 3만여개에 비해 6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한국의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직업의 수는 법조인, 대기업 회사원, 교사, 공무원 등 불과 20여개 미만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대개 부모가 바라는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다 보니 대학 졸업자들에게, 위에 열거된 직업들은 인생의 목표가 되었고, 결혼에 있어서도 주요한 스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30년 전 대졸자는 한 해 10만 명이었지만, 지금은 50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 한 해에 채용하는 사람은 3만명 내외에 불과해 취업은 바늘구멍과도 같다. 대졸생을 모셔가겠다는 중소기업이 줄 서 있지만, 대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반실업상태로 지내는 재수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을 바꾸어야 할 때가 왔다. 역사적으로 봐도 직업은 사회의 변혁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해 왔다. 지난 1885년 고종이 단발령을 선포하자 갓 장수는 망하고, 대신 모자 장수가 유망 직업이 되었다. 그리고 이발사라는 신종 직업이 등장하였고, 양복과 구두를 만들어 파는 직업도 나타났다. 21세기에는 IT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현재 인기있는 직업들도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20년 후에는 현재 직업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뉴미디어 분야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게임캐스터, 검색광고 및 검색정보 전문가, 증강 현실 콘텐츠 개발자 등의 새로운 직업들이 출현했다. IT와 스마트 기기 기반의 융합콘텐츠 분야는 향후 10년간 우리 경제의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기업을 지원하는 이유도 명확하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뽀로로의 고용창출 효과는 4만3천명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기록을 다시 쓰고 해외 60여 개국에 수출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약 200여명이 이 애니메이션의 창조 작업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IT집적 도시인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는 어떨까? 입주한 기업의 20%가 NHN, 네오위즈, 오콘 등의 콘텐츠 기업들이며, 이들은 약 1만 명을 고용하고 있어 고용창출의 보고(寶庫)로 떠오르고 있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