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조합장선거의 투표날이 밝았다.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에는 경기도내 조합원 25만7천303명이 선거인으로 나선다. 이 중 남성은 67.3%, 여성은 32.6%다. 구체적으로 조합별로는 농협 23만7천74명, 산림조합 1만8천187명, 수협 2천42명 등이다. 현재 경기도내 180개 조합의 후보자는 총 418명(사퇴 1명 제외)으로 경쟁률은 2.3 대 1인 상황이다. 개표가 시작되면 오후 9~10시께 최종 당선인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의 경기지역 투표율은 73.6%였고, 2019년 제2회 선거의 투표율은 76.8%였다. 이번 제3회 선거 역시 무난하게 70%대는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지역 투표소는 224개로 확정됐다. 위탁조합 사무소, 공공기관 회의실 등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장소에 설치되며, 조합장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개소씩 설치된다. 다만 동 지역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해당 조합과의 협의에 따라 일부 동에만 투표소가 설치될 수 있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를 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나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 무효 처리됨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개표는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위한 특별투표소를 관할선거관리위원회별 1개소 운영된다.
경제일반
이연우 기자
2023-03-08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