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주 김준혁·김영진·김승원·백혜련·염태영 당선

■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당선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수원정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분 기준 4·10 총선에서 수원병 선거구(개표율 99.89%)의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득표율 50.86%(6만9천877표)를 기록하며 49.13%(6만7천504표)의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김준혁 후보의 당선 소감문.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저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언론의 중심인물이 돼 정말 상상치도 못한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후보자 이전 시절 유튜브 방송 패널로서 했던 말과 제가 쓴 역사책 일부분이 발췌돼 본의와 다르게 대중들에게 전달됐기 때문입니다. 저의 말과 글이 너무 심하게 왜곡된 경우에는 인간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많았지만, 지역 유권자분들은 부정적인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저의 진심을 믿어주셨고 끝까지 지지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저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모두가 세심하지 못했던 저의 불찰이고 정치인이 되기 위한 혹독한 ‘통과의례’였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본의 아니게 저의 말과 글로 인해 혹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원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영통소각장 이전 등 지역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광교 지역 학생들의 학군조정 문제, 영통, 매탄지역의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정부와 관련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가장 원하시는 입법리스트를 만들어 신속히 대표 발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원병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 당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수원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35분 기준 4·10 총선 수원병 선거구(개표율 99.9%)에서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55.41%(6만4천504표)를 얻어 44.58%(5만1천896표)의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를 제치고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 영광을 팔달과 세류의 새로운 역사를 써 주신 수원시민 여러분께 돌린다"며 "궂은 날씨에도 비바람을 맞아가며 피켓을 들고, ‘김영진’을 외쳐주신 선거사무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캠프와 유세장을 찾아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신 선대위원님과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수원시민 여러분께서 소리 높여 외쳐주신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권’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라면서 "국정운영 방향을 바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수원시민 여러분의 명령이다. 수원의 중심이 살기 좋은 신도시로 변화하길 바라는 팔달구민과 세류1동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외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 김영진이 그 목소리, 명령, 외침에 따르겠다. 수원의 변화를 시작한 김영진이 반드시 변화를 완성해 내겠다"며 "국정운영 방향을 바꿔 민생을 회복시키겠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 수원의 큰 일꾼 김영진을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수원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 오로지 국민과 수원시민 여러분만 생각하며, 오직 더 나은 민생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뛰어주신 방문규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수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힘써 줄 것이라 믿는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 당선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수원갑 국회의원으로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4·10 총선에서 수원갑 선거구(개표율 99.42%)의 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득표율 55.52%(7만5천114표)를 기록하며 42.19%(5만7천87표)의 국민의힘 김현준 후보를 13.33%포인트 차로 이겼다.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는 2.27%(3천81표)에 그쳤다. 김승원 당선자는 “민생경제, 민주주의부터 외교·안보·국격까지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더 큰 장안을 만들라는 뜻으로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IMF 때보다, 코로나 때보다 먹고 살기 어렵다는 주민 여러분의 호소가 아직도 귓가에 울린다”며 “선거 기간 장안 주민 여러분께서 하신 절박한 호소를 품고, 저 역시 절실한 심정으로 민생 경제와 민주주의 회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무도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 대통령 권한을 사적으로 오용하며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도이치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등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범죄 혐의는 덮고, 이태원참사‧오송지하차도참사 등 국민이 요구하는 진실 규명 목소리는 입을 틀어막고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의 어둠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21대 국회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미래 장안’을 열어나가겠다”며 “동인선‧신분당선 등 4대 철도 조기 개통,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스포츠 복합문화단지 재조성, 원도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추진, 장안형 건강 돌봄 체계 구축, 문화 관광 트램 등 장안을 활기차게 하고 미래를 밝게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당선자는 “장안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받들어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 당선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수원을 국회의원선거에서 승리, 3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5분 기준 4·10 총선에서 수원을 선거구(개표율 82.33%)의 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득표율 61.16%(7만763표)를 기록하며 38.83%(4만4천924표)에 그친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백혜련 당선자는 “수원 최초의 여성 3선 의원을 만들어주신 서수원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 운동 기간 반갑게 맞이해주신 서수원 주민 한 분 한 분과의 소중한 만남,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한 몸처럼 뛰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 당선자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무섭고 위대한 민심이 드러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진 민생을 살리고, 상상 이하의 통치행위로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복원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사회,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국민의 위대한 선택의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심을 두려워하고,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 민생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 분열과 갈등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 당선자는 “또한 제가 시작한 서수원 주요 현안 사업을 더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신설,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등 서수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지역 사업들을 반드시 해내겠다. 본격적인 서수원 시대를 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8년간의 의정 활동 경험과 능력을 검증 받은 힘 있는 ‘3선 의원’으로서 백 마디 말보다 더 실천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당선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가 수원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 기준 4·10 총선에서 수원을 선거구(개표율 87.61%)의 민주당 염태영 후보가 득표율 58.27%(7만5천906표)를 기록하며 41.72%(5만4천360표)의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를 따돌리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염태영 당선자는 권선·영통구 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택의 의미와 무게를 잘 알기에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그 큰 뜻, 깊이 헤아리겠다.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더 큰 수원의 완성’,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의 승리는 염태영과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다. 위대한 도시 수원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선택한 수원시민과 권선·영통 주민들의 빛나는 승리다. 무너진 민생과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려내고, 훼손된 민주주의와 국격을 회복시키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다. 그 명령을 천명으로 받들고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 당선자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시민들께서 각자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이 달랐다 해도, 궁극적인 목표는 수원의 발전이었다. 선거기간 쌓인 갈등의 골은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저를 지지해 주셨던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의 마음을 한 데 묶어 영통구와 권선구 도약의 새 동력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그는 “제가 드린 약속을 꼭 지키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려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권력 다툼이나 편 가르기, 갈라치기 정치에 빠지지 않겠다. 흔들림 없이 오직 수원시민만 바라보겠다.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권선·영통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갑 맹성규 3선 성공…“제2경인선·소래습지공원 해결”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구갑)은 11일 오전 1시께 개표율 87.33% 기준, 56.07%로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41.18%)와 개혁신당 장석현 후보(2.73%)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맹 의원은 이날 “남동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선거운동 기간 함께 경쟁한 후보와 지지자 등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함께 해준 선거운동원과 유세에 함께 해 준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선거운동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까지 모두 3번의 선거를 치렀다”며 “특히 이번 총선에서 느낀 점은 거리에서 느껴지는 지지와 응원이 가장 뜨거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뜨거운 응원과 성원이 저 개인에 대한 지지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보내준 성원에서 제가 느낀 건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바로잡고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 더 공정하고, 안전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맹 의원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받아들여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예측가능한 사회에서는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 전세사기, 순살아파트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삶의 짐은 국가와 사회가 함께 나눠가져야 한다”며 “다시금 재기할 수 있다는 사다리가 작동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맹 의원은 ‘예측가능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특히 맹 의원은 앞으로 4년 간 자신이 공약했던 제2경인선을 포함해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경강선 인천논현역 급행열차 정차, 제3경인고속도로 소래나들목(IC) 건설 등의 지역 현안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 저출생 고령화 대책이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라는 국가적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진보, 보수라는 이분법적인 이념의 논리를 뛰어넘어 우리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 맹 의원의 당선 확정 소식에 맹 의원의 선거사무실을 찾은 많은 지지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함께 했다. 지지자 이명선씨(57)는 “선거 기간 누구보다 힘들었을 맹 의원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이제 3선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남동지역을 많이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 박종일씨(61)는 “지금 대통령이 못하는 일을 국회의원들이 따끔하게 지적하고 견제해야 한다”며 “국민이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남동지역의 교통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맹 의원이 국토교통부 출신의 교통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김상수씨(62)는 “맹 의원이 선거 기간에 내놓은 각종 교통 공약을 꼭 지켜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국힘 김선교·김용태·김성원·송석준 당선

■ '3선 양평군수 출신' 김선교 당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양평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9분 기준 개표율 99.98%인 여주·양평에서 김 후보가 총 7만4천916표(53.58%)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와는 1만23표의 격차를 보였다. 김 후보가 최 후보를 꺾고 여주시, 양평군에서 당선되면서 9급 공무원 신화에 이어 3선 군수를 지낸 재선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 포천·가평 김용태 "교통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 경기 포천시·가평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9분 기준 개표율 99.99%인 포천·가평에서 김 후보가 총 5만9천191표(50.47%)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는 2천476표의 격차를 보였다. 김 후보는 "기쁘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거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정권 심판의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저를 선택한 건 변화를 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낙후된 포천과 가평의 성장동력을 만들고 싶다. 선거운동 과정에 여러 약속을 했는데 꼼꼼하게 잘 챙겨서 지키겠다"며 "국민이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국민의힘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당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두천·양주·연천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동두천·양주·연천을 김 후보가 총 4만2천393표(53.70%)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후보와는 5천853표의 격차를 보였다. ■ 이천시 송석준 당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천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 기준 개표율 99.74%인 이천시 송 후보가 총 6만190표(51.33%)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와는 3천122표의 격차를 보였다.

평택 갑·을·병 민주당 ‘싹쓸이’…홍기원·이병진·김현정 당선

제22대 총선 결과 평택지역 선거구 세 곳의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 갑·을·병선거구는 각각 민주당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후보가 당선했다. 오전 2시 개표가 88.26% 진행된 평택갑에선 홍 후보가 득표율 56.48%(4만8천342표)를 기록, 43.51%(3만7천242표)를 얻은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를 12.97%p(1만1천100표)로 제쳤다. 홍 후보는 “지난 2년간 국민을 무시하고 또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국격을 추락시킨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존엄한 심판이자 지난 4년간 제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의 평가일 것”이라며 “향후 4년 동안 평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입법 계획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엔 “부동산 3종 지역 규제 개선을 위한 법안과 PM(개인형 이동수단)법,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을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하려고 한다”며 “평택지원특별법을 연장하는 게 좋을지, 대체 입법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토론회를 여는 등 올해 안에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오전 2시 개표가 99.13% 진행된 평택을에선 이 후보가 54.19%(4만9천560명)를 얻어 45.80%(4만1천887표)를 얻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를 8.39%p(7천673명) 차이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농해수위에 가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기에 농해수위에 가서 농정과 관련된 일을 하고 평택항 예산을 더 끌어오도록 하겠다”며 “항상 진실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취재진이 입법 계획을 묻자 “쌀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하기에 양곡관리법 재개정에 관한 논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선거구인 평택병에선 개표가 99.61%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2.74%(5만5천559표)로 각각 43.50%(4만5천829표), 3.74%(3천950표)를 얻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를 이겼다. 김 당선인은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곧 김현정의 성적표라는 생각으로 임기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평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입법 계획을 묻는 질문엔 “고물가 시대에 유통과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가장 먼저 시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평택은 선거인수 49만8천126명 가운데 29만8천49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9.9%를 기록,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투표율은 67%, 경기도 투표율은 66.7%로 집계됐다.

민주 조정식·윤후덕·윤호중 당선

■ 시흥을 조정식 당선인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흥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90.36%가 개표된 상황에서 조 후보가 55.87%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당선인은 “정말 감사드린다.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시흥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이 이겼다.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의 손을 잡아 주셨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해 주셨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밝혔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은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망가진 민주주의와 후퇴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추상같은 명령이다.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섭게 알고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을 살리는 민생국회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지난 2년간 국민무시, 국회무시로 일관해 온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과 국회를 존중하는 행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당선인은 “더 큰 시흥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시흥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이를 위해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2028년 개원,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시흥 선정,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정왕역세권 개발, 거모지구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고 정왕동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정왕동 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배곧경기남부과학고 유치, 정왕 교육 컴플렉스 조성을 통해 교육도시 시흥 완성 등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조 당선인은 “저와 경쟁한 상대 후보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분열과 반목을 넘어 하나된 시흥을 만들겠다. 이제 더 큰 시흥 발전은 저 조정식의 사명이 됐0다. 큰 일꾼 조정식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더 큰 시흥발전 해내겠다”고 말했다. ■ 파주갑 민주당 윤후덕 당선인 "확실한 파주 발전 이루겠다" 파주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1분 기준 62.09%가 개표된 상황에서 윤 후보가 63.69%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실시했다. 윤 당선인은 “상식 있는 나라, 더 큰 파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오늘 당선의 영광과 기쁨은 오로지 파주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겸손하게 파주와 파주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선거 기간 동안 약속드린 바와 같이 다시 대한민국을 상식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파탄 지경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리고, 훼손된 민주주의·안보·역사인식 회복에 윤후덕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50만 대도시 파주에 걸맞은 더 큰 파주, 확실한 파주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구리 민주당 윤호중 당선인,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실정 대한 심판 선택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5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1분 기준 99.99%가 개표된 상황에서 윤 후보가 53.97%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호중 당선인은 “우리 위대한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한 심판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누구도 거역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다시 한번 저 윤호중을 신임해주신 구리시민 여러분의 무한한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고, 더 큰 정치로 더 큰 구리, 더 큰 대한민국 만들겠다 ”며 더 크게 봉사하는 큰일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 유동수 3선 ‘중진’ 등극…“계양 주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갈 것”

“3선 국회의원이 돼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계양 주민만을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계양구갑)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11일 자정께 개표율 87.22% 기준, 57.33%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42.66%)를 따돌리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유 당선자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출구 조사에서 경합이 나와 식은땀을 흘렸다”며 분위기를 풀어냈다. 이어 “내가 원래 계양 출신이 아니지 않느냐”며 “그럼에도 계양 주민들이 3번이나 나를 선택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통팔달 계양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을 조기 추진하겠다”며 “내년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이 확정되는데, GTX-D·E노선과 서울지하철2호선이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모인 지지자들은 유 의원의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이름과 환호를 외치며 당선을 축하했다. 이날 선거사무소를 찾은 오종석씨(73)는 “유 의원은 지역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겸손하며, 주민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 후보”라며 “이런 바탕이 오늘의 3선이라는 빛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계산3동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문화재로 인한 건축규제 완화를 계기로 작전동, 계산1동의 원도심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들 것”이라며 “계양 주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의원은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윤 정부의 무비전·무능력·무책임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며 “저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막무가내 통치를 제어하면서 국민 앞에 유능한 민주당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최 후보와 가족,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부족한 저에게 큰 사랑을 보내준 계양주민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대한민국과 계양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계양주민만을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인천, 민주 5명 및 국힘 1명 당선 확정…12대 2 전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의 총 14곳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은 12곳, 국민의힘은 2곳에서 승리할 전망이다. 11일 오전 2시 인천지역 평균 개표율 88.79% 기준, 민주당 후보 5명과 국민의힘 후보 1명이 각각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연수구갑에서 박찬대 의원이 52.44%로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46.08%)를 꺽고 3선 고지에 오르며 승리했다. 연수구을에도 정일영 의원이 51.5%로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48.49%)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계양구갑에서도 유동수 의원이 57.38%로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42.61%)를 제치고 승리하며 3선에 올랐다. 서구갑에선 김교흥 의원이 56.8%로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41.27%)를 꺽고 인천의 총선 후보 중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짓기도 했다. 서구병에선 모경종 후보가 56.83%로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40.33%)를 누르고 당선했다. 국민의힘은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배준영 의원이 55.81%로 민주당 조택상 후보(43.14%)를 누르고 당선,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동구·미추홀구갑에서는 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53.11%로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46.88%)에 앞서며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다. 남동구갑에서도 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55.34%로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41.93%)에 앞서며 당선이 확실하며, 남동구을은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54.25%로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45.74%)를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하다. 부평구갑은 민주당 노종면 후보가 54.11%로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45.88%)에 앞서 있으며, 부평구을은 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50.47%로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39.68%)를 제치고 승리가 확실하다. 계양구을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53.30%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6.27%)에 앞서고 서구을에선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55.86%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44.13%)를 꺽고 각각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동구·미추홀구을에선 개표가 91.26% 이뤄진 가운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51.14%)이 민주당 남영희 후보(48.85%)를 2천438표차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 연수을 정일영, 재선 성공…“송도 현안 해결 집중”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연수구을)가 재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11일 자정께 개표율 99.98% 기준 51.50%(5만6천666표)를 얻어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48.49%)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정 후보는 “이루 말할이 없이 동지분들과 지지자분들께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선거 운동을 위해 유세차를 타고 다니면서 재선을 한다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주민들과의 약속과 공약을 빠르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민들께서 다시 뽑아주신 만큼 국회의 경험에 기반해 강한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선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개표를 지켜보던 수많은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정 의원의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지지자 김석희씨(32)는 “내심 개표를 지켜보며 혹시나 패하면 어떻게하나 노심초사하며 개표 과정을 지켜봤다”며 “송도에 이제까지 추진해 온 사업이 중단하지 않고 쭉 이어질 것 같아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송도국제도시의 현안을 빠르게 해결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연사박물관 조성과 국제학교 유치 등을 서두르겠다는 것이다. 정 당선인은 “지난 4년간은 초선의원이였으나 이제 주민들과 소통을 늘려가면 중앙 및 지역의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 다시 시작하는 4년을 송도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 “부족하거나 잘못하면 채찍질을 해주시고, 4년 뒤에는 제가 참 잘 일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김혜지씨(42)는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부치면서 발생한 의료 대란으로 혹시라도 아이들이 아프면 어떻게하나 전전긍긍했다”며 “지난 2년간 정부가 잘 못하고 있는데, 재선한 정 의원이 정부에 대한 견제 등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이 맘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민주 전용기·이건태·김주영 당선

■ 화성정 전용기 당선인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정 국회의원에 전용기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5.97%가 개표된 상황에서 전 후보가 55.2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된 전용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시민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너무 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는 선거’라는 일념으로 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떤 권력이라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결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전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국민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날 수 없으면 함께 뛰고, 뛰지 못하면 함께 걷는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로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항상 동탄·반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건태 부천병 당선인,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 부천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2.31%가 개표된 상황에서 이 후보가 53.0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당선인은 “오늘의 결과는 이건태의 승리가 아닌,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에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 역시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을 외치며 투표를 호소했고, 부천(병)의 많은 유권자께서 투표소로 향해주셨기에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에,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심판했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당선인은 “부천(병)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 원도심 재정비와 제2 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역곡역 북부광장 복합개발 등 우리 동네의 시급한 현안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김주영 당선자(김포갑) 당선인 “살아 숨쉬는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김포갑 국회의원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8.36%가 개표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3.42%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후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자 하는 우리 김포 시민의 열망이 투표로 연결됐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김포 시민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생이 너무 어렵다. 장바구니 경제부터 챙겨가겠다. 국민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치로, 일상을 바꾸고 시름을 덜어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 20년간 광역철도망 하나 없던 김포에, 우리 김포 시민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2호선 김포 연장, GTX-D노선 등 3개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며 열망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김포는 숨은 원석과도 같은 잠재성이 있는 도시다. 원석을 잘 다듬고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한다면 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 4년, 확실하고 빠르게 교통망 확충과 과밀학급 문제, 일거리 확충, 문화와 복지가 살아 숨 쉬는 명품 도시로의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지난 13일의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많은 김포 시민들을 만났다. 응원의 목소리, 당부의 말씀, 함께 그려나가고자 하는 비전 등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나은 김포, 더 성장하는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을 박선원 당선...“주민 바람 이행하는 동반자 될 것”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인천 부평을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11일 0시38분 개표율 87.73% 기준, 박 후보는 50.47%로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39.68%)를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박 당선인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쉬운 선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고 나서야 안도감이 든다”며 “새롭게, 일을 열심히 하라는 부평주민들의 요구가 분출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말로만 하는 국회의원은 해롭다”며 “결과, 실적으로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땀 흘린 만큼 잘사는 사회, 더욱 새로운 새로운 부평,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국민들의 행복하게 살 권리, 좋은 정부를 가질 권리, 일하는 국회를 요구할 권리를 충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든 국민들은 이 세 가지 권리를 가지고 있고, 이들이 동시에 작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 주민들은 정권 심판과 부평 발전을 바라고 있다”며 “막연한 환상이 아닌 미래를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깨가 무겁지만 부평 주민들의 바람을 함께 이행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당선인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사무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 당선인은 엄지를 치켜올리며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포옹을 하고 악수하며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지자 백화씨(55)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본 박 당선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친다”며 “약속한 공약들을 꼭 지킬 것 같아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복지, 교육이 발전하는 데 앞장서 주민들의 부흥에 기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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