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을 박선원 당선...“주민 바람 이행하는 동반자 될 것”

1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김샛별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가 승리를 확정한 후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김샛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인천 부평을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11일 0시38분 개표율 87.73% 기준, 박 후보는 50.47%로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39.68%)를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박 당선인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쉬운 선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고 나서야 안도감이 든다”며 “새롭게, 일을 열심히 하라는 부평주민들의 요구가 분출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말로만 하는 국회의원은 해롭다”며 “결과, 실적으로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땀 흘린 만큼 잘사는 사회, 더욱 새로운 새로운 부평,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국민들의 행복하게 살 권리, 좋은 정부를 가질 권리, 일하는 국회를 요구할 권리를 충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든 국민들은 이 세 가지 권리를 가지고 있고, 이들이 동시에 작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 주민들은 정권 심판과 부평 발전을 바라고 있다”며 “막연한 환상이 아닌 미래를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깨가 무겁지만 부평 주민들의 바람을 함께 이행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고 강조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샛별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가 승리를 확정한 후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샛별 기자

 

이날 박 당선인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사무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 당선인은 엄지를 치켜올리며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포옹을 하고 악수하며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지자 백화씨(55)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본 박 당선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친다”며 “약속한 공약들을 꼭 지킬 것 같아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복지, 교육이 발전하는 데 앞장서 주민들의 부흥에 기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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