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의왕·과천 최기식 예비후보 개소식 성료 국민의힘 의왕·과천 최기식 예비후보는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의왕시 경수대로 서해그랑블 1층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비롯해 조정훈 국회의원, 이종훈 의왕시노인회장, 의왕·과천 도·시의원,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내·외빈 소개 및 축사, 예비후보 인사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인사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기현·안철수·나경원·김은혜 예비후보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20여년 동안 법조인으로 살아온 최 예비후보의 인생과 지역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비롯한 후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의왕·과천 지역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기식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준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의왕·과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박윤국 포천가평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8일 포천시 신읍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황소 같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지방정치를 하며 옥정~포천 7호선 연장, 수원산 터널,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등 젊은 청춘을 포천시를 위해 바쳤다”며 “이제는 지방선출직 굴레를 벗어나 포천시민, 가평군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용주의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을 배신하지 않고 여러분 곁에서 오로지 주민만을 생각하며 주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평·포천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수도권 전진기지 도약, 기업하기 좋은 환경 및 기업 유치, 인구유입 정책의 정부와 순환환경 개선, 중첩된 규제 법률 조기 개정 등 지역의 민생 문제 해결, 저출산 문제 해결, 지역 정치 혁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철만 기웃거리는 자를 퇴출하고 역사를 바꾸는 일을 유권자분들이 주도해 달라”면서 “4월 10일 더 넑은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포천가평을 위해 힘쓸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공천 됐다. ■ 용인 찾은 한동훈, 총선 지원 사격…“용인 변화를 국힘에 맡겨달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용인특례시를 찾아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8일 오후 2시30분께 용인특례시 수지구청역 사거리 일대는 한동훈 위원장의 방문 소식을 듣고 몰려온 400여명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용인 시민들과 처음 대면한 한 위원장은 “용인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더 달라질 것이다. 그 변화를 우리 국민의힘에게 맡겨달라”며 “고석 후보는 국방과 정의를 책임질 적임자다. 용인의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세력이 다시 국회를 장악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잘 알고 있다. 저희가 고석 후보와 힘을 합쳐서 위험을 막아내겠다”고 호소했다. 고 후보 역시 “번영의 길로 가자. 국민의힘과 함께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며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이제 마침표를 찍겠다”고 선언했다. 한 위원장이 발언하는 동안 현장에선 연일 “우리가 한동훈을 지키겠다. 함께하겠다”는 지지자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한 위원장은 오후 3시께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아 강철호 용인정 후보와 함께 더 많은 시민과 소통했다. 200여m의 카페거리 상권을 따라 걷는 30여분 동안 한 위원장은 시민들과 밀착해 사진촬영을 하면서도 한 명 한 명 악수, 손인사, 포옹을 건네는 일도 잊지 않았다. 카페거리 내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청년간담회는 청년 20여명이 한 위원장, 강 후보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 위원장은 “기성세대들이 청년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며 “자원이 한정된 만큼 분야별 정책에 투입해야 하는 비용과 인력을 잘 고려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진정 필요한 게 뭔지 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도 “기존의 정치인들이 하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한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연이어 한 위원장은 강행군을 이어갔다. 오후 4시30분께부터는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상인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순환 상인회장, 조면희 총괄 본부장 등을 비롯한 상인 관계자들은 제1·2공영주차장 리모델링, 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 등 현안을 공유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족발집, 상회 등을 돌면서 상인들을 만나 시장을 누빈 뒤 중앙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연단에는 한 위원장뿐 아니라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 이상철 용인을 예비후보,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강철호 용인정 예비후보,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도 함께 올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연이은 환호 속에 “용인의 발전을 우리 국민의힘이 함께 하겠다”며 “그 변화에 용인 시민 여러분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전략공천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의 삭발 투쟁으로 내홍이 깊었던 하남시 선거구가 여·야 진영 모두 안정세로 들어 가고 있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 일부 예비후보들이 수용 불가 입장 등을 천명하며 무소속 결행 의지까지 밝혀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8일 하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하남시 갑·을 선거구 모두 후보를 단수 전략공천하자 그동안 출마 행보를 보여온 예비후보 3명이 강하게 반발하며 중앙 당사 집단 시위 및 국회 앞 삭발 투쟁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 왔다. 국민의힘 또한 갑선거구에서 여론조사 1위에도 정성 평가에 의해 경선 참여조차 배제된 이창근 예비후보가 거취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돌았으나 중앙당의 결정을 전격 수용했다. 이날 민주당 강병덕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비통한 마음을 가눌 수 없지만 길을 열겠다”면서 “이 순간까지 강병덕과 함께 달려온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지자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이제 당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할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국민이 이뤄낸 서민경제를 바로 세울수 있도록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을 경선 참여를 선언하면서 다시 출발선 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절치부심, 당협위원장으로 하남과 시민들을 위해 시·도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많을 일을 해왔고 이번 총선에서 갑지역 출마에 나섰다”면서 “여론조사 1등에도 경선에서 배제돼 아쉬움이 있었지만, 선당후사, 대의를 위한 결단과 희생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하남을 지역으로 출마하기로 조정, 접수했고 앞으로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하남시민들을 위해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야·야 유력 예비후보들이 이날 중앙당 차원의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공천잡음이 심했던 하남 지역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의 추민규 예비후보는 수용을 거부한 채 이날 현재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히는가 하면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도 이창근 예비후보의 하남을 출마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갑선거구는 추미애 전 장관, 을선거구는 영입인재 8호 김용만씨 등을 각각 전략 공천한데 반해 국민의힘은 양 선거구 모두 경선자 만 발표한 상태다. 갑선거구에선 이용·윤완채·김기윤 등 3인 경선으로, 을선거구는 이창근·김도식 등 2인 경선으로 각각 압축된 상태로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일 전후 확정된다.
국민의힘 4·10 총선 성남 분당갑 후보 공천을 받은 안철수 예비후보는 8일 오후 분당 야탑동 ANC프라자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4·10 총선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분당의 최초 4선에 도전하는 안 예비후보는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분당을 미래도시로 바꿀 비전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윤종필 선대위원장, 김은혜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장영하 성남 수정 예비후보, 윤용근 성남 중원 예비후보 등 성남 공천후보 전원과 수원정 이수정 예비후보 등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 안 예비후보를 응원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안 후보가 제일 혁신”이라며 “좋은 태도와 전문 분야를 가진 안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꼭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종필 선대위원장은 “안 후보는 해군 장교 역할을 충실히 했고, 안랩을 만들어 V3 백신을 무료로 나눠줘서 지금 우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며 “또한, 전 재산의 반을 기부한 분이다. 전국에서 최다 득표할 수 있도록 안 후보를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믿어준 분당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중단 없는 분당판교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 경험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주길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3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분당갑 지역 당면 과제의 조속한 해결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적 성과를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문석균 의정부갑, 경선승리다짐 6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가 당내 국민경선을 앞두고 “희망과 기회의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고 밝혔다. 문석균 예비후보는 7일 ‘문석균은 해냅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한반도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가 제시한 6대 공약을 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미군공여지 시민의 품으로 ▲GTX-C노선·국철1호선 지하화 ▲주차 걱정 없는 의정부 ▲교통 중심 의정부,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등이다. 문 예비후보는 “행정중심 의정부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의정부는 행정타운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 교통 등을 고려하더라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지가 의정부일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정부를 행정 중심을 넘어 산업·교통·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를 제조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캠프 잭슨에 체험형 복합종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군공여지 개발사업에 녹지공간과 캠핑·레저시설을 포함하는 공약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미군공여지를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제고, 지역상권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키워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C 노선과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 주요 상권이 GTX-C 노선과 국철 1호선 때문에 동서로 분단돼 있다”며 “가장 교통이 편하고 사람 왕래가 자유로워야 할 중심지를 관통해 상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교통 병목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역 무한상상 시민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주거지역별 공영주차장 확보, AI 주차 로봇 도입 등을 추진, 주차 걱정 없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을 조기에 추진하고, 교외선에 가능역을 신설해 운행을 재개하는 공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문 예비후보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조기 이전, 소아 전문 응급실 유치, 녹지공간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등을 추진해 의정부를 살기 좋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라고 평생 의정부에서 일해온 만큼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한반도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의정부와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강득구·민병덕·이재정 의원 출마선언 최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만안)·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 등 3명의 국회의원이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안양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이들은 "힘을 모아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정을 막고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를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번 총선 의미는 민생 폭망, 그리고 민주주의를 폭망시킨 검찰 독재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세우는 것"이라며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과 박달 스마트 시티 조속 추진, 경부선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민 의원은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고, 그 부하인 검사가 법무부 장관을 거쳐 바로 여당 대표가 되는 등 검사들이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검찰 독재 국가가 돼 버렸다"며 "유능한 정책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4년 전 안양시민 여러분께 가슴 두근거리는 새로운 변화를 약속드렸다"며 "이제는 안양시민 여러분이 크게 키워주신 큰 일꾼으로서 든든함과 편안함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 의원 모두 이번에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 하남시을 선거구 이창근(국)·김용만(민)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 “선당후사 결단으로 하남을 조정 접수” 하남지역 원도심(갑) 출마에 나섰던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8일 아쉽지만 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하남을 선거구로 조정, 총선 승리를 위해 출발선 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1등에도 불구, 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선당후사, 대의를 위한 결단과 희생으로 하남을 지역으로 조정,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정치 신인으로 처음 총선 출마한 후 만 4년여 시간을 하남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것처럼, 앞으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선거전에 앞서 교통과 교육, 문화·체육 분야 등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시민과의 약속(공약)을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서울시와 하남의 서울편입에 앞장서겠다는 1호 약속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시즌2 하남 확장 ▲미사 5, 9호선 연계 미사 트램 구축 ▲메타버스 풀렛폼 구축 ▲유아전용 육클이 빌리지 시범 사업 및 공공놀이터 키즈카페 전환 ▲반려동물 케어센터 ▲프로축구 K4리그단 창단 등을 약속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나누기 위해 시민들과 동행하고 싶다. 이창근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시민선대위원회원 공모 등 본격적 선거 체제 구축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 하남시을 김용만 예비후보는 시민 중심의 선대위원회를 공개 모집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 선거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종전, 통상의 선거의 경우, 선대위가 지역 명망가 혹은 당의 조직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시민과의 소통이 제한적이란 비판을 의식한듯한 변화의 발상으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이번 시민선대위는 하남시을 지역(미사 1·2·3동, 덕풍 3동)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게 된다”며 “이는 기존의 지역 명망가 중심의 선대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연대위원의 역할에 대해선 “권역별·동별 선대위 구성, 학생·주부·송상공인 등 소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현장의 불편함을 듣고 이를 통해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지역 정치권 주도의 ‘닫힌’ 선거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 내는 ‘열린’선거로 전환,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권신일 예비후보 “국방부 MRO센터 유치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 권신일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8일 포천·가평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반드시 해결해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2월23일, 24일 이틀간 포천·가평지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발전사업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포천·가평 주민들은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KTX, GTX 등 서울과의 교통 연결망 확충을 꼽았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신도시 건설을 통한 상주인구 증가, 지역의 전통산업 및 자원인 관광농업분야 첨단화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이에대해 권 예비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적극 활용하고 동서축 연결이라는 고속철도의 사명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 유치,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 지난 1월 대한민국 유일의 KTX 고속열차와 K2, KIA2 전차를 생산하는 방산업체 현대로템에 MRO센터를 제안했다며 원내 진출하면 국방부 MRO센터 유치를 포천시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농업분야 첨단화에 대해서는 “관광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보물창고로 천혜의 보고인 한탄강과 북한강을 보유하고 있는 포천시와 가평군은 어느 지자체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소중한 관광자원을 이미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주장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K-관광 이행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평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K-POP을 테마로 하는 관광라인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포천~연천~철원 한탄강 119㎞와 DMZ 248㎞ 잇는 가칭 한탄강 순례길을 조성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유인, 서울에 치중된 외국 방문객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연 의정부을, 교통 공약 4대 정책 발표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정부을)는 8일 “지역의 고질적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교통공약 4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김재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더 이상 의정부을 지역이 교통소외지역이 아니라 사통팔통 교통망이 구축돼 편리한 교통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교통 공약과 관련, 김 후보는 “수요 응답형(DRT) 버스를 고산지구에 우선 도입한 뒤 자일동 등 대중교통 불편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지하철 8호선의 고산, 민락, 의정부 연장을 통해 철도소외지역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철도망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GTX-플러스 E노선 동시 추진을 통한 사업성 또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확충으로 편리한 출·퇴근길을 만들 것”이라며 “하금오 마을 외곽도로 개설을 통해 외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의 교통공약을 보면 ▲고산지구 수용응답형(DRT) 버스 도입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의정부~서울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확충 ▲하금오 마을 외곽도로 개설 등이다.
■ 민주 이병래 남동을 예비후보,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24명 공개지지 받아…“진정한 남동구의 일꾼”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24명이 7일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남동구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남동구의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자격을 갖춘 후보, 훈련되고 검증된 후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후보인 이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선언에 참여한 제8대 시의원은 강원모·손민호·김국환·김성준·백종빈·남궁형·정창규·박성민·유세움·안병배·김희철·노태손·조성혜·김준식·김병기·김종득·이용범·임동주·전재운·박종혁·김진규·민경서·김강래·신은호 등 24명이다. 이용범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참담한 정치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벼랑 끝에 내몰린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없다” 면서 “이 예비후보의 의정활동을 직접 지켜본 동료 의원으로서 소신있고 뛰어난 능력을 보증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 예비후보는 제8대 인천시의회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시의원으로 상임위원회 활동 및 지방조례 제·개정에 있어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경험과 훈련이 필요한 영역으로 이 예비후보는 4년간 지방의원, 2022년 지방선거 남동구청장 후보 등에 나서며 정치인으로서의 소양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에 밝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적임자”라며 “그동안 남동을 곳곳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남동구의 일꾼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힘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 이기선 예비후보의 지지선언 받아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가 같은지역에 출마한 이기선 예비후보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기선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사퇴를 한 뒤 총선 승리를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상근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며 “지지 선언에 대해 감사드리고, 큰 힘을 보태주시는 만큼 총선에서 원팀 정신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총선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해서 내릴 결정이다”며 “이를 위해 정 예비후보 선대위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연수구와 인천에서 승리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개혁신당 이기인 경기도의원(성남6)이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4·10 총선 자당의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개혁신당의 담대한 도전에 올인할 생각이다. 향후 거취에 관해선 너무 늦지 않게 정리해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도전이 유력하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측근을 의미하는 ‘천아용인’ 중 한 명인 데다 창당 이후 자당의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중책을 맡고 있다. 비례대표를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 3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인천에서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 때문에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고가의 커피 제공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국민의힘 김진용 연수을 예비후보는 경선 배제를 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당 조용균 부평갑 예비후보도 뒤늦게 같은 커피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마찬가지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는 ‘커피의 저주’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더욱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가 아닌, 실제 커피를 납품한 커피 업체도 논란에서 빠져나가지 못했다. 커피를 공급한 커피업체 리클랜(LEECLAN)의 이희진 대표(32)는 최근 선관위 조사와 경찰 조사를 잇따라 받고 있다. 또 조만간 부평지역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커피의 저주' 사건을 두고 지난 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판촉용 커피를 납품했을 뿐인데, 정치에 휘말려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매장에서 파는 시판용 커피와 출판기념회에 납품한 커피는 완전히 다른 제품인데, 단순히 용기가 같다고 해서 이렇게 같은 커피로 몰아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 매장에서는 물과 희석하면 10잔을 넘게 만들 수 있는 더치커피 원액을 9천800원에 팔고 있다. 이 대표는 출판기념회 커피는 이미 희석한 더치커피이기 때문에, 판매가가 900원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출판기념회 등에서는 참석자들에게 1천원 이하의 음료만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9천800원짜리 제품을 제공한 만큼, 선거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커피 원두의 차이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시판용 커피는 아프리카 등에서 나오는 고급원두 2~3가지를 섞는 브랜딩 작업을 거쳐 만든 고급제품이다. 이번에 출판기념회에 제공한 커피는 브라질 원두 1가지만 사용해 만든 제품이어서, 가격이 싼 것일 뿐이라는 해명이다. 이 대표는 “같은 옷도 소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듯이, 가격별로 원두를 바꿔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최대 1병당 500원까지도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용기의 경우 보통 1만개가 넘는 대규모로 제작을 하는데, 출판기념회용 수백개 때문에 1만개를 만들어 버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자신이 사는 인천에서 이번 사건으로 정치에 휩쓸리면서 많은 지인들의 오해 등에 큰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일부 선거 관계자들은 ‘혹시 이번 총선에 나온 다른 예비후보가 심어둔 스파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며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매장 CCTV(폐쇄회로TV)를 통해 누가 시판용 커피를 사갔는지 얼굴까지 확인했는데, 아는 사람이다”며 “경쟁 후보를 고발하려 영수증까지 발행한 것 같은데, 이 때문에 정작 커피 매장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출판기념회에 커피를 납품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였는데, 지금은 정치적 공격을 받아 심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어이 “현재 인천지역 공공기관 등에도 커피를 납품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을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옛 거주지에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강조하는 등 분당 주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위원장은 8일 자당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과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와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방문한 데 이어 인근 금호행복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통합재건축이 추진 중인 이 아파트는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기 전 살던 곳이었다. 한 위원장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성남시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답을 준비했다. 저희가 실천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 정부가 이제 이 법의 재건축·재개발 규제에 있어 획기적인 완화(방안)를 발표하지 않았는가. 저희는 이미 결단해 약속했고 실천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희 정책이 지역마다 특성이 있다. 분당의 경우 시간이 오래되고 이런 점에서 볼 때 시민들이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절감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저희는 그런 약속을 하고 성남시민으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양지마을 아파트에서도 “성남시민 삶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탈환하고 성남시민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 것”이라며 적임자를 안철수 의원과 김 예비후보로 지칭했다. 분당의 최대 현안은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한 위원장은 이러한 발언으로 4·10 총선 경기도내 최대 격전지로 여겨지는 분당을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내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분당을 선거구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한 위원장은 이 대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 대표가 살았던 곳에 의도적으로 방문했냐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가 워낙 재판이 많으니, 저희가 일부러 그거를 맞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카를 유용했던 세력과 성남을 바꾸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민들이 상징적으로 잘 봐주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부패하지 않은 세력이고 앞으로도 부패하지 않을 세력이란 약속을 한다”며 “같은 시간에 이 대표는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어떤 세력이 과연 성남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명예를 드높일 세력인지 차분하고 명확하게 바라봐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부천갑에 김복덕 전 수석부위원장을, 용인을에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단수추천했다. 또 하남시을은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과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을 2인 경선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부산 북구을은 김형욱·박성훈·손상용·이수원 예비후보가 4인 경선을 하기로 했다. 특히 공관위는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박일호 후보(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박상웅 후보 추천을 재의결했다. 박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이에 국민의힘은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해 박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대장동 비리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 대한 공세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8일 자당 장영하 수정구 예비후보와 중앙시장사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 발전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그런데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 백현동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 저희가 성남에서 반드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성남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 한번 역동적 발전의 중심에 놓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19대(총선) 이후에 이곳 성남 수정구에는 민주당에서만 계속 의원을 배출해 왔다. 그 결과가 좋았는가”라며 “그렇지 않다. 이곳 수정구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열세 지역이다’, ‘어려운 지역이다’고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제가 성남에서 제일 먼저 이곳으로 왔다.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성남에서 우리가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 성남 수정구에 왔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의 법정에 있다. 성남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역동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