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01명 신청

조국혁신당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101명 몰렸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 창당대회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를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선출은 그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사천(私薦)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가치를 실현할 좋은 후보를 선출하는데 많은 분들이 국민참여선거인단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연소 접수자는 26세, 최고령 접수자는 68세였고 독립유공자, 화가, 대리운전 기사, 종교인 등 다양한 직군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접수를 마쳤다고 조국혁신당은 전했다. 조국 대표와 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했다고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선에 참여할 국민참여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인터넷 접수로 한다. 16일까지 국민참여선거인단이 확정되면 17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통해 비례후보자의 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남녀 10인 총 20인으로 추천된다. 당 비례추천위는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위원장을, 황현선 사무총장이 간사를 맡았고,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조 대표도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고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민병덕, "ELS 사태 대책에 대해 새로운 배상기준을 마련하라" 촉구 안양시 동안갑 민병덕 의원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ELS 사태 대책에 대해 새로운 배상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민 의원은 "금융당국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 국회의원으로서, 금융소비자와 국민께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금감원이 발표한 ELS 분쟁조정 기준은 판매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책임은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고, 피해자의 책임은 과하게 반영했으며, 예전 DLF 분쟁조정 기준보다도 훨씬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배상기준을 금융소비자, 금융피해자 입장에서 다시 만들 것을 요구한다"면서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의 업무 관행을 개혁하고, 감시 기관과 이익 집단 사이의 자리 바꿔 갖기, 짬짜미와 봐주기 같은 금융악습타파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 민주당 경기광주을 안태준 후보 선대위 출범, 총선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안태준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1일 초월읍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제22대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선대위는 이날 민주당 경선에서 안태준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에서 사퇴한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을 상임선대위원장에, 유명열, 김동수씨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특히 안태준 후보 선대위는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234 청년본부를 신설하고, 이자형 도의원과 장석진 경기광주을 청년위원장을 청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여성(방순재 위원장), 장애인(김진관 위원장), 농어민(김보일 위원장), 문화예술(윤정이 위원장) 등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박덕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광주 민주당원들이 하나로 뭉쳤고, 민주당은 하나될 때 승리했다”며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내가 안태준이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태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구해내기 위한 매우 엄중한 선거”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시민이 원하는 새롭고 빠르게 광주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안태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포 초·중·고 스쿨버스 도입 확대하겠다”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12일 김포 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통학 스쿨버스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지역 초·중·고 전체 79곳 중 스쿨버스를 운행하는 곳은 전체의 15%인 12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중 초등학교 47개교 중 8개교, 중학교 21개교 중 4개교, 고등학교 11개교는 운행하지 않고 솔터고만 화재사고로 인해 한시적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에 “김포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서 당선 직후 김포시,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해서 보조금 등을 지원한 후 직영 또는 임차 방식으로 통학 스쿨버스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원욱 의원,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정책 추진 필요성 강조 이원욱 화성을 국회의원(개혁신당)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등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12일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박승희 CR담당 사장, 남석우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공정 현장과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반도체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의원은 ▲대기업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규제프리존 도입 ▲첨단전략산업 미래 인재확보 방안 ▲화성·용인을 잇는 반도체 인프라 지원 등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제22대 국회에서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반도체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규제개혁과 인재확보 등 파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발전하도록 실효적 정책을 찾는 것이 정치인의 진짜 역할”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 소병훈 의원, '21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의원’ 수상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 소병훈 의원은 지난 11일 법률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제21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12일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는 전국 249개 지역구 국회의원(유고 지역구 3곳, 1년 미만 1곳 제외)이 발표한 제21대 선거공약 1만6천416개를 분야별 전문가, 시민・대학생 등과 분석・평가해 ‘권역별 선거공약이행 우수의원’을 발표했다. 특히, 경기 광주시갑 지역구의 소병훈 의원은 높은 선거공약이행률로 경기 지역 상위 25%에 선정됐다. 소 의원은 “광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4년이었다.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광주 시민분들과의 약속을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며 “검증된 국회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 광주의 미래를 완성해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병훈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 ▲경강선 배차시간 단축 ▲관내 4개 학교 신설(한아람초‧광주푸른초‧광주송정초‧태전중)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안전 강화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 ▲팔당호반 둘레길 조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 등 대표 공약 성과를 포함해 광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힘 선대위, 한동훈 총괄·안철수·원희룡·나경원·윤재옥 ‘5인 체제’

국민의힘은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 안철수(성남 분당을 예비후보)·인천 원희룡(계양을 예비후보)·서울 나경원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5인 체제가 이뤄졌다. 수도권 3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 총선의 승패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 안철수 후보, 인천 원희룡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당 주류와 갈등을 겪으며 ‘비주류’로 몰렸던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을 끌어안은 모양새를 보이며 ‘원팀’의 통합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도 시선을 모으는 대목이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과 영남을 고향으로 두고, 과학기술의 거점인 충청을 거쳐, 12년의 정치생활 동안 제가 쌓아온 수도권·중도층 유권자분들에 대한 소구력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의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번 총선은 범죄자를 위해 사실상의 1인 정당으로 타락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그래서 국회와 민주당을 정상화시키고, 정치를 정상화시켜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계양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우고, 인천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4·10 총선 선거운동에 쓰일 ‘국민의힘 응원가’ 등 로고송 4곡도 공개했다.

국힘·민주 ‘막판 경선’ 승자는?… 경기도내 5곳 후보 확정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막판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잇따라 승리를 거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안산을·고양을·파주을 경선 결선 결과와 하남갑 경선 결과 등 4곳의 공천 후보를 발표했다. 경선 결선 결과 안산을은 서정현 전 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이 양진영 변호사를 눌렀다. 안산은 21대 4개 선거구(안산 상록갑·을, 단원갑·을)에서 22대에는 3곳(안산 갑·을·병)으로 통합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안산을과 안산병 통합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양을은 장석환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이정형 전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을 이기고 후보로 확정됐고, 파주을은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이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를 누르고 후보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장 교수와 한 전 당협위원장은 각각 민주당 한준호·박정 국회의원 등과 맞붙는다. 하남갑 경선에서는 이용 국회의원(비례)이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와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수행실장을 했던 이 의원과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간 빅매치가 벌어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도 4곳의 후보를 확정하면서 도내 60곳 중 하남을과 포천·가평 등 2곳의 후보 발표만 남겨놓게 됐다. 민주당도 지난 11일 화성정 경선 결과, 전용기 의원(비례)이 공천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특보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와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꺾었다. 민주당은 이날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20명도 발표했다. 여성 인사로는 백승아 공동대표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등이 선순위 배치됐다. 선순위로 배치되는 남성 인사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등이 선발됐다. 곽은미 국제국 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 등이 후순위 여성 추천인으로 뽑혔다.

국힘 유의동·한무경·정우성, 철도지하화 합동 공약…“힘 합쳐 평택 변화시킬 것” [총선 나도 뛴다]

제22대 총선에 도전하는 평택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이 철도지하화 등을 담은 공약으로 공동으로 추진키로 결의했다.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갑·정우성 평택을·유의동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평택지제역에서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합동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세 후보는 “과거 산업화 시절 평택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는 평택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교통수단이었으나 시대가 바뀌고 평택이 양적 발전을 거듭하면서 경부선 철도는 평택의 지리적 단절을 만들었다”며 “철도역이 있는 지역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고 노후화, 슬럽화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국민의힘은 힘을 합쳐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택을 지나는 철도 선로를 지하화하고 통합부지 개발을 통해 신평·원평지역 등 노후화한 구도심을 복합문화·스포츠 공간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통과하면서 지하화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이들은 토대로 서정리역부터 평택지제역, 평택역까지 이어지는 철도를 지하화한 뒤 복합문화·스포츠공간으로 개발, 반도체 특화단지 등과 연계해 복합문화-스포츠공간과 직장, 주거, 편의시설이 연결된 15분 생활권이 가능한 미래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를 조기 완공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들은 “철도지하화로 수익성이 보장되는 만큼 평택지제역에 건설되는 복합환승센터는 민자유치를 통해 백화점을 비롯한 AI과학관, 아쿠아리움,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간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로 추진하겠다”며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미래형 교통수단과 기존 교통수단인 SRT, 철도, 지하철 간 편리한 환승이 가능한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는 철도지하화와 시너지를 일으켜 평택이 미래형 도시이자 수도권 남부 교토허브로 나아가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을 합동 공약으로 제시하고 추진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재원 마련 방안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유 후보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전적으로 모든 비용을 재정으로만 해결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부지 판매 등을 통해 충당이 가능하다”며 “평택은 부지 활용도가 높아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설사 공사비가 부족하더라도 철도지하화에 따른 공공의 편익이 크기 때문에 지자체도 적극적인 입장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3호선 수지 연장, 여당 ‘원팀’으로 해결”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하철 3호선 조기 연장을 통해 광역 교통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다. 고석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수지 지역 야당 의원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진척이 없었다”며 “앞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력한 추진력과 협상력을 발휘해 수지 지역민들이 원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3호선 수지 연장’은 급속한 도시화와 난개발로 한계에 봉착한 수지구의 교통인프라를 개선하는 최우선 사업으로 취급돼 왔다. 해당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선 수서 차량기지 이전 부지 확보, 재원 조달 대책, 서울공항 통과 등 직면한 현안의 해결뿐 아니라 세부 노선 조정, 역사 위치 확정 등 유관 지자체 간 협의해야 할 과제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고 후보는 “수지 동부지역은 신분당선·수인분당선이 연결돼 있어 그나마 나은 형편이지만 서부지역, 특히 신봉동 일대는 지하철이 없어 다수 주민들이 버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신봉2지구 등 예정된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교통 혼잡도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광역 철도망 확충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 후보는 집권 여당과 ‘원팀’으로 움직여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고 후보는 “정부, 집권여당, 서울시장, 용인시장, 성남시장과 함께 원팀으로 움직여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실하게 반영시킬 것”이라며 “40만 수지 시민의 숙원사업인 광역교통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을 선거구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구성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 총선을 지휘하는데 힘을 보탠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혁신’·‘통합’·‘정권 심판’을 기치로 선대위를 꾸린 가운데 7인 공동선대위원장을 임명했다. 김 예비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참여는 8호 영입인재로 김구 선생 증손자로서의 상징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증손인 김용만 예비후보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3.1운동 기념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또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돼 있는 효창원 복구 사업과 서울시 위안부 평화비 설립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사정의특위 공동위원장을 역할을 수행했다. 김용만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며 “‘정권 심판’을 상징하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을 투표를 통해 심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안재웅 포천가평 예비후보, 권신일 예비후보 지지선언 안재웅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2일 권신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12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일 공관위의 경선후보 결정을 수용하고 권신일 예비후보를 도와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들의 제안 중에서 권 예비후보로부터 저의 대표공약인 15항공단 이전과 신도시 건설, 가평의 수상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도시개발 등 2대 공약을 승계 실현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권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커다란 역량을 갖춘 후보라 생각하며 저의 공약은 물론 지역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생각, 지지를 선언하게 됐으며 권 예비후보를 도와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이 정체되고 있는 것은 전임 박윤국 시장 재임 당시 신도시 무산으로 시작돼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구소멸지역으로 전락, 신도시 없이는 대형 SOC 공약도 예타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에겐 지역 현안을 해결할 힘 있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후보가 필요하다. 나라를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정부 여당의 권신일 예비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안재웅 예비후보에게 제안한 공약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홍철호 국힘 예비후보, “김포+서울, 뉴욕·런던·도쿄에 이은 세계적 메가시티 만들겠다”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당선되면, 임기 시작 직후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동시에 ‘김포 및 서울 통합 특별법’을 제정해서 ‘통합 서울시’를 세계 3대 도시인 ‘뉴욕, 런던, 도쿄’가 부럽지 않은 ‘세계적 메가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홍 후보는 “김포시의 행정구역은 경기도에 속해 있지만, 과거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서울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등 김포시민들은 서울 강서구 및 양천구 등과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고, 김포시의 각종 사회적 기반시설은 서울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김포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당선 직후 ‘주민투표’와 ‘통합 특별법 제정’을 거쳐 김포시와 서울시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특히 “‘통합 특별법’상 기존 김포시의 읍·면 지역의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각종 세제혜택과 접경지역 혜택, 김포의 성장관리권역상 기업 등 규제 완화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5호선 직결화 건설비’에 대한 서울시 분담분을 절반으로 줄여서(60%→30%) 신속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규정을 포함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김포와 서울의 통합이 얻는 메가시티의 시너지 효과가 경기분도와 병행된다면 통합 서울시와 경기·인천 수도권은 ‘세계적인 광역 메갈로폴리스’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김포시민들께서 선택해 주신다면 김포가 세계적인 도시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혜택들이 김포시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 만나 교육 환경 개선 건의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처인구 교육 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9시께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임 교육감에게 마이스터고 신설 문제와 과학고 등의 유치 필요성을 건의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후보는 “그간 처인에 들어서는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인력 수요 충당을 위해 마이스터고 신설 논의의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구체화되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열망이 한껏 높아진 상태인 만큼 주민들의 뜻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에 1만6천세대의 배후 단지가 들어서고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학교 신설 등 교육 환경 조성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최첨단 반도체 허브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과학고 등의 신설이 꼭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부족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교육감께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수원 민주당 후보 5명 ‘원팀’ 선언…사통팔달 수원 교통 공약 공통 제시 [총선 나도 뛴다]

수원 지역 4·10 총선 후보로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5개 지역구 후보가 ‘수원 원팀’을 선언하고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생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과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예비후보는 12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향한 혁신에도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5명의 후보는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을 첫 번째 공통 공약으로 밝히고 “수원이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후보는 세부 공약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C 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통한 Y자형 도심 간선 도로 축 완성 ▲수원 남부순환 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망포역~SRT 동탄역 간 트램, 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을 통한 시내외 교통 흐름 개선을 제시했다. 김영진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 현안은 과거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전체 20㎞ 구간 중 일부만 민간 투자 형식으로 시행하기로 하며 10년간 지체시킨 것을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어렵게 정상화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같은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답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수원을 방문해 성균관대역~수원역 지하화를 공약했지만 이는 수원 지역의 상황을 모르고 낸 것”이라며 “철도 지하화는 성균관대~화서~수원~세류에 이어 병점역까지 이어져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태영 후보는 “국민의힘이 진정 수원 시민을 위해 철도 확충, 지하화 공약을 제시한다면 (민주당과) ‘경부선 철도 지하 추진단(가칭)’이라도 발족하는 의지를 발휘해 주길 바라며 이를 제안한다”며 “실질적인 지역 동서 균형 발전의 축을 만드는 데 함께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준혁 후보는 “3호선 연장 공약은 2017년 민주당 전현희 의원, 민주당에 의해 출발했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민주당은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의 승리로 공약을 완벽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고, 백혜련 의원 역시 “최근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는 동안 무엇을 했냐고 (공격)하는데, 현재 수원 교통망, 지하철의 시작은 모두 민주당에서 이뤄졌음을 알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승원 후보 역시 “지난해 여당과 싸워 민주당이 신분당선, 인동선, 수원발 KTX 등 철도 관련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거주하던 인사들이 본인 치적인 양,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시민 앞에 솔직한 모습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수원 원팀이 더 가열차게 사통팔달 수원의 모습을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오는 14일 경제·산업 분야 공통 공약 제시를 예고, 공통 공약 발표를 지속할 계획이다.

조국 “22대 국회서 한동훈 특검법 발의할 것"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2일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주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무도함을 다시 확인하는 일이 일어났다”며 “바로 이종섭 전 장관의 해외 도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건 은폐 의혹의 핵심 인물로 출국금지 상태였다”며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는 범인도피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열 외교부장관, 박성재 법무부장관, 심우정 법무부차관을 공수처에 고발했다”며 “수사의 핵심 당사자가 백주대낮에 떳떳하게 출국하는 일, 검찰독재정권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대표는 “핵심 피의자를 정부가 나서 도피시킴으로써 위선의 책임을 은폐하겠다는 무도한 행태”라며 “조국혁신당은 즉각 고발장을 접수해 끝까지 진상을 밝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점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헀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조국혁신당 1호 특검 발의”라며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 발의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나서서 관권선거를 일삼고, 끊임없이 야당 대표의 먼지를 터는 일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그날을 향해 조국혁신당은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조 대표는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 수사 대상으로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취소소송 관련 의혹 ▲한동훈 비대위원장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 ▲앞선 세 가지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을 포함하겠다고도 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국힘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 “영통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특구 지정”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교육 4.0 시대 영통’을 내세우며 교육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영통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특구 조성 ▲미래형 수원예술고 신설 ▲수원고교통학구역 개편 ▲학제개편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폭력 개념 도입 ▲초등체육시수 확대 ▲산학 협력 계약학과 및 마이스터트랙 확대 ▲학교복합 시설화 ▲교육환경보호법상 상대적 보호구역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미래형 수원예술고를 통해 기존 도내 예술고와 차별화되는 실용 음악과 현대미술 위주의 교육과정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또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으로 영통 일대를 인재양성 교육특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그는 “예술고 신설과 관련 교육부 차원의 면밀한 지원을 요청한다”며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특구를 지정해 인재수요를 수원에서 충당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수원 재도약의 기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는 중앙정부의 메가클러스터 조성 성공의 필요조건”이라며 “수원 교육4.0 시대를 열기 위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박정 의원, 제21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의원 선정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파주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평가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제20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한 평화경제특구법을 7년만에 통과시켰고, DMZ 기억의전당 유치,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전통시장 전선지중화, 폐교 법원초 문화예술 공간 리모델링, 스포츠가치센터, 대중음악전용공연장 등 지난 8년 동안 국비 약 4조 5천억원의 예산을 확정한 바 있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자료집계 결과 21대 국회 공약수는 76건이고, 이중 67건, 88%를 완료했다. 박 의원은 “파주시민께서 믿고 응원해주신 덕”이라며, “뼛속까지 파주사랑으로 시민들께서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시민들께 드린 약속,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국정감사 모니터단 주관단체로 이번 공약이행평가는 자체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대학생법정치봉사단 등이 함께 21대 총선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한 선거공보의 공약을 평가점수별로 엄정하게 분석·평가해 선정했다. ■ 김재연 의정부을, 캠프스탠리 활용방안 제시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정부을)가 11일 반환 미군기지 캠프스탠리 활용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재연 후보는 “의정부에 마지막 남은 미군기지, 고산동 캠프스탠리는 조속한 반환 후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적 안목으로 활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3대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의 미군기지 활용 공약을 보면 ▲반환 미군기지 활용에 시민 참여 보장, 민관협력체계 구축 ▲캠프스탠리 무상양여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공공개발 전담기구 추진 등이다. 반환 미군기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김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의 이익에 맞게 활용되는 것이며 미래지향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반환 미군기지의 공공성 및 미래지향적 활용을 위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반환 미군기지의 활용은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문제”라며 “시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힘을 쏟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 이혜숙 개혁신당 입당, 안산출마 이혜숙 국민의힘 안산을 예비후보가 개혁신당 영입 인재로 발탁,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로써 안산을 선거구는 김명연 후보와 개혁신당 이혜숙 예비후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3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국민의힘에 몸담아 왔지만 오늘부로 개혁신당의 새 옷을 입고 대한민국과 안산시 발전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시작은 공정에 있고 정당의 공정은 공천에 있지만 매번 거대 양당의 공천 전횡은 반복적이고 세력 교체는 묘연할 뿐이라며 이에 대한민국과 지역의 정치 발전을 위해 고인물의 혁신과 중도를 대변할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옷을 입고 거대 양당을 견제하며 지역 발전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대표적 공약으로 외국인 1위 도시인 안산에 ‘이민청’ 유치를 최초로 제안했고, 국회에 입성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안산시의 인구문제와 지역경제를 해소할 ‘시화호 관리구역’ 변경법률안 등을 발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안산이 충청의 안산, 영남의 안산, 호남의 안산, 강원의 안산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하나의 안산이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도 호남의 민주당, 영남의 국민의힘, 중도의 개혁신당, 새로운 미래, 조국혁신당, 정의당 등은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우산 아래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민주당 김현정, 가족수당제 도입 공약…“지방소멸 대응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가 인구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가족수당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수당제, 취업수당제, 기본소득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그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급증하는 평택시에서마저 신평동, 원평동 등 8개 동이 고령사회에 접어든 것을 비롯해 7개 읍면동이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한 만큼 검증된 인구소멸 대책인 가족수당법 제정과 같은 입법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1993년 1.65명까지 떨어진 합계출산율을 2010년 2.03명까지 끌어올렸다”면서 “프랑스는 자녀수에 따라 가족수당, 영유아수당, 주택수당 등을 지급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을 펼쳐 인구위기를 극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여의도의 70배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고, 그보다 더 넓은 군사보호구역과 그린벨트를 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발표는 잘못된 처방”이라고 꼬집었다. 1970년 인구의 44.7%인 1천442만2천명이었던 농가인구는 지난해 전체 인구의 4.1%에 불과한 214만2천명으로 감소한 만큼 농촌공동화가 국가소멸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는 “1970년대 불균형성장정책으로 인한 농촌공동화를 방치한 것이 국가소멸 위기를 몰고 온 주범”이라며 “가족수당, 출산휴가, 유아교육·보육 서비스, 가사 지원 등 가족 복지에 투입하는 공공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1위에 그친 우리나라에 인구소멸 위기가 닥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자차액을 지원해 청년, 신혼부부, 그리고 저소득 가구가 1~2%의 저금리로 전·월세 임대보증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해서 주거복지를 도모하고 농촌과 같은 소멸위험지역 주택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서 인구분산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성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여 공동육아를 비롯한 동네키움시설은 물론 어린이병원을 늘리고 생리대 지원에 머물러 있는 여성바우처 혜택 범위를 문화·교육 서비스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한무경, “평택을 창업농들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선도지로” 평택시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비례)이 평택에 스마트팜 유치 등을 위한 스마트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한 의원은 최근 평택 소재 스마트팜 기업 ‘그린케이팜’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앞으로 평택을 창업농들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선도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이사, 박정기 그린케이팜 대표이사, 조기행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한 의원은 “스마트팜 산업은 급속히 소멸하는 농촌 지역을 되살릴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평택을 대표하는 스마트팜 강소기업인 그린플러스의 성공비결을 청해 듣고 이를 정부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스마트팜 구축 시 배수로복개 인허가 등 관련 규제 완화와 지역별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한 의원에게 건의했다. 한 의원은 “평택은 진위천·안성천과 너른 평야 등 천혜의 농업자원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지만 농촌 지역은 현재 인력난·청년유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청년농과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평택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평택시는 정부 주도의 스마트팜 사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스마트팜 규제 해소를 위한 근거가 여러 부처의 업무 범위에 산재해있어 당정 차원에서 관련 규제들을 취합하여 원스톱으로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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