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전(前)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A씨(42)씨와 온라인 마케팅업자 김모(34)씨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지식in'에서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주는 대가로 온라인 마케팅업자 김씨 등에게 2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은평구청장' 또는 'B당 후보' 등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A씨의 이름이 가장 먼저 검색되도록 하는 '바이럴 마케팅' 방식을 이용해 사전 선거운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 등은 또 인터넷 상에서 도용한 아이디 100여개로 A씨에 대한 질의응답을 100여차례에 걸쳐 번갈아 올리는 방식으로 A씨를 홍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전 선거운동을 위해 김씨 등에게 24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강북구청장 예비후보 C씨의 홍보 담당 김모(44)씨도 불구속입건했다.
사회당 인천시당은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시민단체들과 시민 638명으로 구성된 인천기본소득연합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회당은 이날 최근 민주주의 위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사회 구성원들이 충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해주는 기본소득이 해결책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진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실직적인 대안연합 구성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선별적이고 시혜적인 복지를 넘어 보편적 복지와 임금노동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당사회 역신을 가장 앞장서 주장할 계획이라며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밑바탕인 무상급식 실현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한나라당 인천 남구청장 경선후보에서 탈락한 이영환 예비후보는 인천지법에 남구청장 한나라당 추천후보자 선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21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이영수 남구청장을 공천, 의결하기 전 시당에 공천 재심청구를 신청했으나 당은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이어서 재심의 여지가 없다는 회신을 보내왔다며 이는 당초 재심 요청에 대해 수용할 뜻이 없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지난 2월 지역구 시의원 및 구의원들이 찾아와 남구청장 후보 사퇴를 종용했고, 당협협의회장 역시 당원들에게 개소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위협하는 등 공천 경선을 방해해왔다며 남구청장 후보 선정결의에 대한 무효 판결을 받을 때까지 효력을 정지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 보좌관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3월31일자 중앙선관위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당은 인천지검이 시의회 서구 제1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경재 국회의원 보좌관인 Y후보가 구의원 예비후보들로부터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선관위 고발을 토대로 수사했으나 Y후보와 예비후보 간 금전관계는 단순히 동네 선후배 친구간의 사적인 거래일 뿐 공천 대가로 볼 근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됐다고 주장했다.특히 시당은 해당 지역구 선관위는 당초 제보자의 제보만 조사했을뿐 당사자는 한번도 조사하지 않은 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공정조사의 기본원칙을 위반한데다 중앙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억대 공천헌금을 받았다고 발표, 민감한 시기에 한나라당과 당사자, 이경재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시당 관계자는 검찰이 민감한 시기인 점을 감안, 조속하고 명쾌하게 결정을 내려준 것에 대해 환영하며 차후에도 악의적인 선전 등 왜곡된 사실을 이용할 경우 엄정한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이윤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선거 홍보활동을 잠시 접고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무료급식봉사에 전념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효원공원에서 전개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석해 봉사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깨달은 내가 수혜자라며 봉사활동을 평생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효원공원 무료급식봉사는 기독교문화원이 주최가 매일 무료로 점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으로,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행사를 단독으로 후원해 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오는 24일 치러질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을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가 소사지구당 경선 선거인단(대의원) 선출과 관련해 공정성이 결여됐다며 반발하고 있다.21일 홍건표, 김인규, 오명근 예비후보는 공동으로 소사지구당이 불합리한 선거인단(대의원)을 구성해 공정선거를 심히 훼손하고 있다며 부천시장 공천심사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접수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유광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수원컵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 참가국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와 송기출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 중국과 일본 미국팀 등 8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 개막식에 참가해 각 팀의 선전을 주문한 뒤 당선 되면 꿈나무 축구대회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 분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수원컵 대회는 꿈나무 축구 활성화와 유소년 축구 국제교류를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는 예산과 행정지원을 늘려 명실공히 세계 유슈대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양창수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1일 구도심 재개발이나 신도시 개발계획 입안시 반드시 친환경적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녹색환경보전연합회 고문직을 맡고 있는 양 예비후보는 수원시 환경정책은 도시외곽을 감싸는 외곽산림축 보전과 도심녹지축 보존, 하천생태계 보존이 기본이라며 이런 정책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환경은 우리 세대만이 누릴 특권이 아니라 후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이춘성 한나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오산시민회관을 찾아 장애인들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주력했다.이 예비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눈 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선거기간 동안에 장애인들도 정상인과 같이 동등한 생활여건을 가질 수 있도록 문제점을 파악, 해결책을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송명호 평택시장이 21일 평택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한나라당 소속인 송 시장은 이날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기지 이전과 쌍용차 사태 등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42만 평택시민의 힘을 믿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브레인시티평택호관광단지국제신도시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의 주춧돌을 바탕으로 새로운 평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송 시장은 지난 2004년 평택시장 출마당시 오랜 기간 동안 공석으로 있던 평택에는 금호환경문제를 비롯한 평택항 경계분쟁,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인 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지만 시민들의 힘을 모아 슬기롭게 해결했다며 그간 준비한 성과를 토대로 세계속의 일류 평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