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영종하늘도시 ‘하수도료’ 낸다

아파트·학교·상가 등 부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와 학교, 상가 등에 다음 달부터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하늘도시의 오폐수를 정화하는 송산 수질복원센터가 시로 이관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부과 대상 지역은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 8개 블록과 학교, 상가 등 상업용지 9개 블록이다.

송산 수질복원센터는 영종하늘도시를 개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3년 말 설치해 그동안 관리해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입주 때부터 부과되지 않던 하수도 사용료가 이번에 처음 부과되는 점을 고려해 주민 혼란이 없도록 반상회보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LH와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중구 운남동 일대 19.3㎢에 아파트,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4만 5천 가구를 지어 인구 12만 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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