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9일 본부 11층 연수실에서 이메일 해킹 무역대금 사기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메일 해킹을 통한 무역대금 사기 피해건수가 지난 2013년 44건, 2014년 71건, 올해 6월 기준 61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금액도 2013년 370만 달러에서 2014년 547만 달러로 48%나 늘어 본부는 무역업계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법무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기획,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 본부는 이메일 무역사기 사건사례를 소개하고 이메일서버등록제를 활용한 해킹 예방법, 피해발생시 법률적 처리방안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허덕진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무역대금지급 단계에서 계좌를 해킹, 범행용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이메일 해킹의 대표적인 사기수법”이라며 “계약당사자와 계좌번호를 확인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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